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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꿈과 희망이 가득한 모더나 주가 전망

by 베터미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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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화이자에 이어 좋은 소식을 선보이기로 했던 모더나가 진짜 좋은 소식을 들고 온 듯하군요. 90% 이상 '효과적'이라고 했던 화이자 백신에 비해 더 나은 결과인 94.5%로 '효과적인'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장 시작전에 벌써부터 흥분 중이구요. 화이자가 뉴스를 들고 왔을 때처럼 프리장에서 모더나 15% 넘게 상승 중입니다. 또 속냐?를 시전하면서 CEO와 내부자들이 팔아치울지 또 지켜 봐야겠습니다.

모더나

 

■ 펀더멘털로 보는 모더나 주가 전망

그런거 없어요. 펀더멘털이랄게 없는게 아직 선보인 제품이 없습니다.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서 연구개발로 계속 밀어 부치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 동안 쌓아 놓은 실험 결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더나 주가

Phase1, Phase2 Phase3 등이 임상 1상, 2상, 3상을 뜻하구요. mRNA-1273이 가장 진도가 빠른데 이게 바로 코로나19 백신입니다. BARDA는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이라는 뜻인데요. 미국 정부에서 돈을 댔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화이자는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하려고 했으나 거부했구요. 모더나는 mRNA을 포장하는 특허도 가지고 있고 관련 개발을 해오던 곳이라 덥썩 뛰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매출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지만 들쭉날쭉하게 일부가 나오고 있고 매년 적자를 기록중입니다. mRNA를 기반으로 한 백신이나 치료방법이 나온게 없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하나가 승인이 나게 되면 최초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다른 포트폴리오를 보면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도 개발중이고 지카 바이러스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이 하나둘씩 터지기 시작하면 유전 터지듯이 실적이 콸콸 흘러나올수도 있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 내부자로 보는 모더나 주가 전망

암울합니다. 화이자 CEO가 자사주를 팔아 치웠다고 뭇매를 맞았는데 모더나는 너무 많이 팔고 있어서 더이상 까기도 입이 아픈 곳입니다.

모더나 주가 전망

아래에 보면 최근에 판 내부 관계자들 이름이 나오는데요. 스테파니 벤슬이 CEO구요. 스티븐 호지가 사장입니다. 의료총책임자, 법무자문겸임비서 등 이름도 어려운 직책의 내부자들이 올해 엄청나게 팔고 있습니다. CEO가 거의 데이트레이더 수준으로 팔고 있는데요. 10월부터 지금까지 판 주식 평가액이 대충 200억원 정도 됩니다. 부럽네요.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을 평가할 때 CEO의 도덕성이나 비전에도 많은 부분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일관성 있게 파는 분위기는 그리 좋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겁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전형적인 소유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그 동생은 일관성 있게 잘 팔고 있더군요. 좋은 형을 둬야 합니다. 

 

■ 차트로 보는 모더나 주가 전망

상장 당시 가격이 10~20달러였는데 100달러에 근접할 정도로 올랐으니 수익을 확정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게 당연하겠습니다. CEO 리스크라고 꼭 집어 단점으로 지적하기에는 벌여 놓은 파이프라인이 많은데요. mRNA라는 미증유의 백신 후보 물질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기적으로는 아무도 몰라서 문제지 잘만 되면 기대만큼 주가 부양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잘만 되면요. 

 

잠깐 다른데로 새면 mRNA는 요리로 치면 레시피 역할을 하는 물질이라 원하는 물질을 만드는 레시피를 체내에 적정량 심어서 미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짝 경험하게 하는게 포인트인데요. 이게 가능하게 되면 앞으로 특정 mRNA만 발굴해 내면 무궁무진한 변용이 가능해서 꿈의 후보물질이기도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만 빼면 말이죠.

모더나 차트

차트 살짝 보고 마치겠습니다. 30달러 단위로 지지와 저항 보이구요. 90달러 테스트했다가 60달러 지지했다가 비슷한 지역을 이번에 3번째 테스트하러 가고 있는데 호재를 터뜨려서 프리장 분위기로는 100달러 넘을 것 같군요.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긴꼬리 남기고 100달러 아래로 마감할 가능성 커서 투자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동일한 mRNA를 활용한 백신을 선보였는데 보관에 대한 장점은 모더나가 더 큰 것으로 발표가 나왔습니다.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냉장 상태에서 5일 정도밖에 쓰지 못한다는 화이자보다 영하 20도에서 운반이 가능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30일을 쓸 수 있다는 모더나가 보관 방법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동안의 정서를 생각해서는 모더나는 100% 신뢰할 수 없다는게 문제네요. 

 

당분간 백신 개발 효과로 120달러까지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지만 모더나는 매번 시험 결과를 공개할 때마다 적당한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서 불안요소입니다. 120달러 테스트후 90달러 조정 시나리오와 꼬리달고 90달러 원위치해서 60달러까지 조정들어가는 2가지 시나리오에서 대응하는게 좋아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후자에 무게를 더 둡니다. 

 

오늘 분위기는 화이자는 파란불, 모더나는 빨간불이네요.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 좋긴 한데 미국은 마스크부터 잘 썼으면 좋겠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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