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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나이지리아와 계약 따낸 나녹스 주가

by 베터미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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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많은 부침을 겪고 있는 기업 나녹스가 드디어 나이지리아의 한 기업인 일리노 파마(EiLEENO Pharma)와 1,000개의 나녹스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나이지리아 기업인 까닭에 관련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어제 검색했을 때는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 검색해 보니 홈페이지가 있네요. 왠지 급조한 느낌이 드는 곳이긴 한데 실체가 있긴 있습니다.

나녹스 주가

 

일리노 파마 검색해 봤어요

기사가 뜨고 난 뒤 급하게 뭔가 만들어진 느낌이 있습니다. 나녹스와의 파트너십이 발표된게 며칠 되지 않았는데 이미 홈페이지 곳곳을 장식하고 있구요.

나녹스

주요 사업은 휴대용 산소 관련한 사업도 하고 있는 것 같고 의료와 관련한 전략적인 조달 서비스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거기에 최근 추가된게 나녹스의 엑스레이 관련 진단 사업이구요. 건강관리와 관련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적힌 내용을 보면 이번 계약에서는 1,000개의 기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향후 2년동안 2,000개 가까운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인 나녹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합니다. 나이지리아 국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 진단을 위한 서비슷를 제공하고 싶다는 내용이구요. 중간에는 백신 운반 및 보관을 위한 콜드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해 놨습니다. 종합해 보면 진단 서비스를 통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곳인듯 합니다. 

 

계약 내용은요

일단 나이지리아에서 승인이 난다는 가정 하에 일리노 파마에 나녹스 클라우드와 ARC 기기 등 시스템을 배포하고 운영한다고 합니다. 애초에 나녹스의 기술 개발과 비전이 이렇게 의료에 혜택을 보기 힘든 나라에 기기는 무료로 보급하고 사용건에 대해서 징수를 하는 이른바 MSaaS 계약 형태로 진행한다고 했는데요. Medical Screening as s Service를 줄인말로 의료진단건당징수하는 계약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나이지리아 일리노 파마와는 연간 최소 사용건수에 대한 요금은 확약하고 그 이상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건당 지불하는 형식으로 계약을 했다고 하구요. 초기 계약은 4년으로 하고 양 당사자의 합의에 따라 4년 갱신 형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나녹스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인구가 2억명이 넘는데요. 이 중에 경제활동인구를 2/3정도로만 생각해도 1억 3천만명 정도는 매년 1회 정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최대치를 상정하면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 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초기에 공개됐던 바에 따라 30달러 정도로 계약한다고 하면 매년 1회씩만 경제활동인구가 본다고 해도 4조 3천억원정도 되는 시장이 열리네요.

 

최대치로 봤을때 그런거고 실제로는 그보다 현저히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퉁쳐서 20%만 한다고 해도 대략 1조원 되는 시장인데요. 나녹스가 주장하는 영업이익률 5~60%가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5,000~6,000억원이 영업이익으로 들어올 수 있는 시장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지금 시가총액이 1조 5천억원 정도 되는데 나이지리아만으로 이 정도 시장이 열리면 시가총액이 재평가받아야 되는건 확실해 보이네요. 

 

10년에 원금회수하겠다는 계획으로 접근하면 10년이면 5조원이 회수가 되는 시장이 열린 거니까요. 100%가 아니고 퉁쳐서 20%로 잡았을 경우에 말입니다. 실제로 사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 모르겠지만 미국 FDA에 승인 신청이 들어가 있는 멀티소스도 승인이 나고 실제 기기가 보급되기 시작하면 시가총액에 이런 숫자가 반영되기 시작하겠네요.

 

나녹스 주가는 이 소식에 잠깐 올라가는 듯 하더니 오히려 5% 정도 떨어지는 등 여전히 신뢰 회복이 어려운 모습인데요. 멀티소스 승인 전에 이렇게 실제 계약이 따박따박 올라온다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소식 들어오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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