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결말 덱스터 시즌9이 돌아온다

덱스터 시즌8까지의 스포를 일부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덱스터가 돌아옵니다. 범죄드라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던 시리즈인데요. 시즌8이 무려 2013년에 방영을 마치고 종료했으니 벌써 종영 후 8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시즌8으로 아예 종료가 된다고 해서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시원하게 배 때리고 뒷통수 치고 물 먹이고 해서 팬들의 욕을 엄청나게 먹고 퇴장했는데요. 퇴장할 때는 납득이 가지 않는 열린 결말이었습니다.

 

시즌8 그 이후

덱스터 시즌9는 2021년 11월 7일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10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될 예정이구요. 마코스 시에가 감독이 이 중 6개의 에피소드를 감독할 예정입니다. 이 분 덱스터가 종영하는 시기에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를 만든 적이 있는데요. <팔로잉>이라는 일종의 사생팬(?) 관련한 드라마였는데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인상 깊게 봤었는데 시즌3로 비교적 짧게 끝났습니다. 케빈 베이컨 주연으로 뒤로 갈수록 동력을 상실하기는 했지만 추천할만한 드라마입니다. 

 

그의 연출이 기대되는 덱스터 시즌9인데요.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니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시즌8까지 내용이 아들은 여자친구에게 떠나 보내고 동생은 살인마에게 치명상을 입어 쓰러져 있었는데 이걸 덱스터 스스로 그의 고향같은 장소로 인도하면서 정리하는 바람에 욕을 얻어 먹었는데요. 시즌9은 시즌8 마지막과 이어져서 어디론가 잠적한 덱스터의 숨어 살기를 다룰 게 당연해 보이구요. 트레일러를 봐서는 그 사이 범행 행적이 공개됐거나 알려져서 지명 수배된 상황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시즌9 출연진

문제는 시즌9에 출연이 확정된 인물이 덱스터역인 마이클 C 홀 말고 그의 동생인 제니퍼 카펜터가 돌아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데브라 모건은 시즌8에서 죽은 상태라 아마도 전편에서 아버지가 망령처럼 옆에서 필요할 때마다 조언을 했던 것처럼 데브라 모건이 이를 대체해서 조언을 하는 형태로 등장하지 않을까 망상을 펼쳐 봤는데 그냥 과거 회상신에 등장할 것 같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로는 악역으로 자주 등장해서 나오면 그냥 악역일 것 같은 클랜시 브라운이 있는데요. 커트 콜드웰이라는 악당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공개된 내용으로는 아이언레이크의 비공식 시장 역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여기 등장하는 인물은 줄리아 존스인데요. 덱스터가 칩거하고 있는 아이언레이크의 경찰서장쯤 되는 인물인 안젤라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예고편 분위기로 봐서는 연인 사이로 나오는 것 같은데 아들 데리고 있는 한나를 두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네요. 안젤라는 설정상 딸이 있는데요. 딸 역할로 조니 시쿼야가 낙점됐습니다. 이 외에도 <더 기프티드>, <써커펀치> 등에서 얼굴을 비췄던 제이미 정도 합류했습니다. 

 

제이미 정은 유명한 범죄 관련 진실을 파는 팟캐스터인 몰리 역을 맡는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역시 덱스터의 행적이 어느 정도 공개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데브라 모건이 회상신에 등장할 것 같다는 이유는 시즌4의 빌런인 트리니티 킬러를 맡았던 존 리스고 역시 회상신으로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진짜 마지막 시즌이라는 타이틀에 팬서비스까지 합쳐서 덱스터가 속죄의 죽음을 맞이하는 코스로 가지 않을까 기대되는 덱스터 시즌9에 관한 정보 모아 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