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오자크 시즌4 소식

넷플릭스에서 빠지지 않고 봐야 할 드라마로 올라 오는 오자크 이제 봤습니다. 광고성이 분명해 보이고 상단에 매번 등장하는데 그다지 손이 가지 않는 제목이라 젖혀 내길 몇번 했는데 한 번 손을 댄 뒤로는 시즌3까지 일사천리네요. 왕좌의 게임 이후로 오래간만에 이렇게 숨죽이고 쳐다 보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이하 그 동안의 스포를 일부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오자크는?

실제 미시간 주에 있는 호수를 바람개비처럼 끼고 있는 곳이더군요. 이 드라마는 미드 명작 중 하나인 <브레이킹 배드>와 곧잘 비교되곤 하는데요. 소재와 전개 흐름이 비슷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정붙이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을 갖고 보게 되는건 <왕좌의 게임> 시리즈가 제일 심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오자크는 여기에 비빌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이 드라마는 그래서 역설적으로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반추하게 해주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요. 바람 잘 날 없는 마티의 가족에게는 숨쉴 틈 없이 비극이 닥치기 때문입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일을 도와 주다가 마약 카르텔의 핵심이 되는 인물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마약 카르텔과의 연계때문에 브레이킹 배드와 비교되곤 하지만 사업을 성장시키는 요령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오자크 시즌4는요

2020년 3월에 시즌3가 공개된 뒤 견고한 시청률 덕분에 일찌감치 시즌4를 낙점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일정이 제대로 진행이 안되다가 촬영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됐습니다. 정확히 몇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번째 부분은 2020년 말에 이미 촬영이 끝났다고 합니다. 주인공인 제이슨 베이트먼은 그 동안 진지하지만 허술한 캐릭터로 코미디 영화에서 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시종일관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끌고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배우, 감독까지 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시즌4에서는 추가로 그가 감독을 맡은 촬영분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시즌 사이에 기간이 대략 19달 차이로 공개되고 있었는데요. 2020년 3월에 시즌3가 공개됐으니까 2021년 10월 정도가 적당한 공개 일정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오자크 시즌4가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끝의 시작

시즌4 1화 에피소드의 제목이 공개됐습니다. The Beginning of the End 직역하면 끝의 시작, End의 다른 의미를 미루어 추정해 보면 목적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사실 시즌3를 끝으로 종영했다면 넷플릭스가 영구히 까일만한 구실을 만들어 줄뻔할 정도로 해결되지 않은 일이 많은데요. 버디 부부가 멕시코 카르텔의 새로운 오른팔이 됐고 버디 가족은 그야말로 끝을 향해 가고 있을 정도로 균열시 심각하고 버디 부부의 사업은 쉽게 흘러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마티는 줄곧 했던 대로 빠져나갈 구실과 방법을 찾아 FBI와 협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즌4는 제작자가 밝힌 바로는 더 스케일이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늦으면 2022년 초 빠르면 2021년 말에는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다림이 또 깁니다. 게다가 치킨반반도 아니고 쪼개서 반반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지난 시즌이 10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7개의 에피소드로 반반해서 14개의 에피소드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많은 미드 소식이 궁금하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