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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톰 행크스의 또 다른 생존기를 다룬 영화 핀치

by 베터미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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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의 또 다른 생존기를 그린 영화 핀치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열심히 진도를 빼고 있는 중인데요. 어디서 많이 보던 구성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실패 없는 구성입니다. 재미있네요. 영화를 보다 보면 과거 성공했던 영화들의 그림자가 꽤 자주 보이는데요.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면 확실히 빠질만한 내용입니다.

영화 핀치

 

이런 영화를 좋아한다면

우주적 위기에 봉착해서 생존기를 그린 영화라는 점에서 마션이 많이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주연을 맡은 톰 행크스가 손재주가 좋은 기술자라는 점에서도 그렇구요. 또, 같은 이유로 인터스텔라도 쉽게 연상이 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로봇, 개, 사람의 생존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심지어 로봇 개도 등장합니다. 듀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로봇은 <사일런트 러닝>이라는 삼촌들이 기억할만한 옛날 영화에서 등장한 그 로봇과 이름이 같습니다.

핀치

이 듀이는 다시 월트디즈니의 세쌍둥이 오리캐릭터 휴이, 듀이, 류이와 관련이 있는데요. <사일런트 러닝>에 등장하는 로봇 3대에게 이 이름을 붙여 줬기 때문입니다...라고 삼촌이 설명해 주십니다. 이 오리 캐릭터들은 2차 세계대전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로봇과의 유대를 그린 작품은 꽤 오랫동안 변주되고 있는데요. 휴 잭맨 주연의 <리얼 스틸>, <채피> 등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끈 월E도 떠오르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월E는 또 삼촌을 소환하면 영어 제목은 Short Circuit, 국내 제목은 <조니5 파괴 작전>이라는 영화에 빚을 지고 있습니다. 

애플TV플러스

예전에는 그저 먼 일인 줄 알았던 기후 위기 상황이 막상 닥치고 보니 현실인 상황이어서 꽤 감정이입이 잘 되는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가 제시한 로봇의 3대 원칙 역시 재미있게 변용하고 있는데요. 로봇이 인간에게 위해를 끼칠 것에 착안해서 만든 원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랜 세월에 걸쳐 많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바퀴 달린 로봇이라고 하는 테슬라같은 전기차가 길거리에 다니는 시절이라 멀지 않은 미래를 다룬 이 작품이 SF매니아들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애플TV플러스에서 공개했구요. 마침 애플TV플러스에서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을 드라마로 공개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얹어서 애플TV 4K까지 출시해서 플랫폼 기업들의 점유율 선점 경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시절입니다. 디즈니플러스까지 들어 오면 구독서비스를 분기별로 돌아가면서 써야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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