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공개 혹은 개봉 예정인 영화 드라마

핫한 8월이 밝았습니다. 8월에는 꽤 오랫동안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작품들이 경쟁하듯이 공개되는 달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선강후약의 전형이었지만 그 몇년동안은 행복했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스핀오프작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이 가장 기대됩니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8월 21일 HBO Max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입니다. 올리비아 쿡, 소노야 미즈노, 맷 스미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인상적인 라스푸틴 연기를 선보였던 리스 이판 등이 등장할 예정이구요. 왕좌의 게임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작이 타르가르옌이었는데 이 타르가르옌 가문의 역사를 다루게 될 예정인데 일단 소설이 완료됐다는 점에서 기대해봄직 합니다. 소설은 불과피라는 제목으로 분권되서 나와 있습니다. 소설 내용은 성경처럼 역사를 기술한 느낌으로 전개되었는데 이렇게 시각화하는 제작진의 능력이 놀랍습니다. 

 

변호사 쉬헐크

다소 당혹스러운 이름 쉬헐크로 등장하는 MCU의 또다른 시리즈 변호사 쉬헐크가 8월 17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역시나 다소 당혹스러운 CG로 인해서 제작비 절감이 느껴졌지만 그 동안 관행과 다르게 6개의 에피소드가 아닌 9개의 에피소드로 공개될 예정이라 오래간만에 디즈니가 힘주고 제작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크 러팔로의 헐크를 보게 되는게 마지막이 아닐까 우려가 되긴 합니다.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그 동안 MCU에 등장했던 인물들 외에도 컴백이 확실해진 데어데블의 존재까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종업계라 그런가 봅니다.

샌드맨

샌드맨이라고 해서 DC코믹스의 스파이더맨에 나왔던 그 샌드맨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닐 게이먼의 코믹스 샌드맨을 기초로 한 코믹스 원작 드라마구요. 미스테리한 외모의 주인공 외에도 왕좌의 게임에서 거구의 브리엔을 연기했던 그웬돌린 크리스티가 출연할 예정이라 그녀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몇 개 에피소드를 봤는데 그 동안 코믹스에서 다뤘던 그림과는 달라서 스토리 자체로 주는 몰입력이 좋아서 꽤 인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8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했습니다.

 

프레이

프레데터가 반복 재생산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데요. 숱하게 욕을 먹고 사라지고를 거듭하고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평이 준수한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8월 5일 훌루를 통해 공개했구요.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프레데터로 기사회생하기 쉽지 않다고 여겼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습니다. 

 

오펀 퍼스트킬

우리나라에는 개봉일정이 아직 안 잡힌것 같은데 평에 대비해 워낙 성적이 저조해서 못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은 오펀 프리퀄 시리즈 퍼스트킬이 8월 19일 극장 개봉과 파라마운트 플러스 OTT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주인공 동일하게 등장하는 프리퀄이구요. 공포영화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아쉬운 상황이 됐지만 OTT공개가 빨라서 국내 OTT에도 빨리 들어올 것 같기도 합니다.

 

사마리탄

8월 26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되는 영화 사마리탄입니다. 무려 실버스타 스탤론 주연인데요. 이 분 나이가 76세라 팔순잔치를 앞두고 있는데 또 액션영화에 발을 들였습니다.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질 것 같은 영화입니다. 잘 관리한 몸은 팔순이 되도 저럴 수 있다는 사실에 경외감을 가지게 됩니다. 탑건 매버릭에서는 톰 크루즈가 환갑의 나이에 멋진 몸매를 뽐내더니 본받을 배우들이 많습니다. 25년전에 사라진 위대한 영웅이 돌아온다는 컨셉입니다. 8월 스크린은 잔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