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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더 메뉴

by 베터미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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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테일러 조이 주연의 영화 더 메뉴가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왔습니다. 이전부터 활동 영역은 다양하게 넓혀 오고 있었는데 넷플리스 드라마 퀸스 갬빗에서 대박이 터지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인데요. 이후,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여러 드라마를 통해 연기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어서 주목하고 있는 배우 중에 하나입니다. <더 메뉴>는 12월에 국내 개봉 이후 얼마 흥행하지 못하고 내려갔는데요. 그 때문인지 OTT에 일찍 정착됐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영화 추천

디즈니 플러스는 무한 마블 영화 돌려보기용으로는 괜찮은데 이 외에 영화나 드라마는 손이 가지 않는 작품들이 많아서 구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블 시리즈가 르네상스를 이루던 시절은 지났고 이제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는 영화, 드라마 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2월 1일 블랙팬서2 공개를 앞두고 있어서 오래간만에 포인트를 활용해서 재구독해서 들어가 보고 확인한 영화가 바로 더 메뉴입니다. 

 

이 영화는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스릴러물인데요. 제작비가 360억원 정도로 마블이나 아바타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비하면 소소한 수준입니다. 캐스팅 비용이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았을까 싶은 영화인데요. 수입은 800억을 넘기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폭망한 거에 비하면 순항중입니다.

 

비슷한 영화로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이브스 아웃이나 한국 영화 완벽한 타인을 떠올리게 되는 영화인데요. 구성원 사이의 쫀득한 대사와 티키타카만으로 제한된 공간 내에서 쉼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필할 만한 영화입니다. 맛있는 음식이 올라가 있는 영화 스틸컷만 보고 <아메리칸 쉐프>같은 따뜻한 영화를 상상했다면 확실하게 피해야 할 영화입니다.

 

내용은 외딴 섬에 12명만 참석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 디너에 참가한 사람들과 쉐프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더 메뉴의 요리를 총괄하는 쉐프역으로 랄프 파인즈가 맡았습니다. 최근에는 킹스맨을 통해 인기를 얻었지만 얼굴 없는 배우처럼 나온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역으로도 유명한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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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제작 뒷이야기

시나리오 작가인 윌 트레이시는 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본인의 신혼여행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의 근사한 레스토랑이 이렇게 개인섬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그 때의 경험이 단순히 근사한 것에 그치지 않고 꽤 공포스러웠던 모양입니다. 

 

영화 더 메뉴에 등장하는 요리는 미국의 유명한 프랑스 쉐프인 도미니크 크렌이 준비했습니다. 여성 요리사로는 유일하게 미국에서 미슐랭 스타 3개를 가지고 있는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작진들이 영화 소품이라는게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2019년에 엠마 스톤이 주인공 마곳 역으로 캐스팅됐었는데요. 2021년 감독과 배우가 모두 바뀌면서 아냐 테일러 조이가 등판하게 됐습니다.

 

더 메뉴 결말 해석

썩 매끄럽지 않은 전개일 수도 있어서 혹은 의심을 놓고 있어서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마곳은 처음부터 화려하게 꾸며진 요리보다는 기본적인 요리 재료나 음식 자체에 대한 감사함 또는 취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등장합니다. 굴 요리에서 굴 자체의 맛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은 것인데요. 슬로윅과의 티키타카가 시작되는 계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결말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은 여기서 시작된 의심과 확인의 결과로 그녀에게 주어진 단서로 해결된게 아닌가 합니다.

 

디즈니 플러스 추천 영화로 소개하기는 했지만 취향이 확실하게 갈릴 만한 영화라서 앞서 언급한 나이브스 아웃, 완벽한 타인같은 류의 추리, 스릴러물이 맞다 하는 사람에게는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일단 시작하면 끊어가기 힘들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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