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속편 제작 확정된 미국드라마

일단, 속편 중에 바로 돌아오는 시리즈 테드 래소부터 짚고 갑니다. 시즌3 기다림이 길었습니다. 드디어 방영일정을 공개했는데요. 3월 15일 수요일부터 16개의 에피소드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기다림이 길었던만큼 프리미어 타임에 2~3개 풀면 좋겠는데 애플이 짭니다. 그냥 순차적으로 공개할 모양입니다. 2022년을 풍미했던 미국드라마 중에서 속편 제작이 확정된 드라마 모아 봅니다.

 

90년대쇼

70년대쇼의 리부트작인데요. 원작에 출연했던 등장인물들 다수가 다시 출연하면서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미국 시트콤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된 애쉬튼 커쳐도 여기에서 배출된 스타 중 하나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구요. 시즌2 확정됐습니다. 

 

메이페어 마녀들

AMC에서 방영중인 작가 앤 라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메이페어 마녀들(Mayfair Witches) 역시 시즌2 확정됐습니다. 앤 라이스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도 유명한 작가인데요. 메이페어 마녀들로 또 다시 흥행성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주연의 드라마구요. 공포 판타지물을 좋아한다면 시도해 볼만한 드라마인데 흥행에 비해 평점은 그리 후한 편이 아닙니다.

 

터미널리스트

웬지 안 어룰릴 것 같은 배역을 찰떡같이 소화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프랫의 터미널 리스트 역시 시즌2 확정됐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영했던 드라마구요. 전직 네이비씰이 철저한 보안이 필요했던 작전에서 급습을 당했던 이유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테일러 키치도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습니다. 원작 작가가 전직 네이버씰 출신인 잭 카(Jack Carr)인데요. 관련 소설이 5권이 나와 있어서 흥행만 된다면 다량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최근 HBO에서 방영을 시작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역시 인기에 힘입어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시점에 이미 시즌2를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소 식상할 수 있는 좀비물이라는 소재를 뛰어난 연출력과 스토리로 잘 끌어 가고 있고 원작인 게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주연을 맡은 엘리역에 관한 취향 불일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놓고 봐도 될 정도로 연기 하나는 잘 합니다.

 

더 리크루트

넷플릭스발 첩보물 <더 리크투르>는 잘 만들었는데요. 시즌2가 없으면 안 될 것처럼 끝내놓고 시즌2 안 나왔으면 넷플릭스 구독 끊을 뻔 했네요. 주연배우 노아 센티네오는 <더 리크루트>를 통해 처음 봤는데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체질인 듯 해서 크리스 프랫과 동류를 이룰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 <블랙 아담>에서 아톰 스매셔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웬즈데이 빠질 수 없는데요. 넷플릭스가 미국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것 같네요. 웬즈데이는 스트리밍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