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어드벤처 첩보 미드 추천 앨리어스

미스터리 어드벤처 첩보 장르를 개척한 미드 앨리어스 추천기임과 동시에 알아두면 쓸데있는 스포스러운 정보를 모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첩보와 미스터리 어드벤처를 묶기가 쉽지 않은데요. J.J. 에이브럼스가 그 어려운 걸 해낸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인 제니퍼 가너는 이보다 더 이 역에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는데요. 분장이면 분장 언어면 언어 매회가 숨가쁘게 돌아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이 와중에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과 출산까지 한 재원(?)이죠.

■ 앨리어스 줄거리

---

앨리어스는 원래 영어 뜻이 가명인데요. CIA 요원으로 활약하는 시드니 브리스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전체적으로 구조는 에피소드를 2~3개에 엮어서 진행하는 소소한 스토리 한 줄기와 큰 줄기에서 가족의 비밀을 다루는 다른 한 줄기 그리고 비밀 조직의 커다란 음모를 해결하는 줄기 등이 얽혀 있어서 초반에 다소 어설픈 제니퍼 가너의 액션연기를 참고 견디면 쉽게 몰입해서 시즌5까지 정주행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진 드라마입니다.

■ 풍성한 출연진

---

출연진이 꽤 화려합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브로큰 애로우> 등에서 인기를 얻었던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잠깐 출연하고 소싯적의 블래들리 쿠퍼를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비포 선라이즈>, <위대한 유산> 등으로 유명한 에단 호크도 잠깐 얼굴을 비춥니다. 이 외에 쿠엔틴 타란티노, 데이빗 크로넨버그같은 유명 감독도 카메오로 출연하니 눈 부릅뜨고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 제작 뒷이야기

---

앨리어스뿐만 아니라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드라마 뒤에 배드 로봇이라는 로고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목소리로 찬조한 사람이 다름아닌 에이브럼스 감독의 두 아이들입니다. 

잠깐 소개해 드렸지만 매회 변장하고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시드니의 역할이 인상적인 드라마인데요. 이 때 사용된 가발의 가격이 무려 500만원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사실, 처음에는 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갈수록 가발의 질이 좋아지는 것인지 연기가 좋아지는 것인지 몰입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장치인데요. 가너는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가발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일부는 재활용해가면서 썼습니다.

시즌5가 시작하기 전에 제니퍼 가너가 임심을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바로 하차를 한 것이 아니라 작가가 이 신체적 특징을 활용해 에피소드에 임신 소재를 넣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시작을 하기는 했지만 결국 시즌5로 종영을 맞이했죠.

시즌이 진행되면서 주요 배우들이 치고 빠지고를 반복하는데요. 그래서, 전체 시즌에 모두 등장하는 인물은 제니퍼 가너와 빅터 가버밖에 없습니다. 빅터 가버는 이 드라마 이후 뜸하다가 <플래시>,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에 등장하면서 다시 얼굴을 오래 드러냈습니다. 이 외에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배우는 론 리프킨입니다. 

여러 가지 현실 상황을 차용한 것도 재미있는데요. 제니퍼 가너의 성과 이름 사이에 쓰는 가운데 이름이 Anne인데요. 극 중 인물인 시드니도 중간 이름이 Anne입니다. 그리고 시드니의 극 중 코드명이 'Mountaineer'인데요. 실제, 제니퍼 가너가 다녔던 대학교인 West Virginia University의 별칭이 또한 Mountaineers입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로 추천할만큼 제 손에도 꼽히지만 엠파이어 매거진에서 선정한 '이건 꼭 봐야해'하는 드라마 50선 중에서 35위에 랭크된 바 있습니다. 시즌이 5개라 다른 미드에 비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앨리어스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