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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실전노하우/Living노하우

이케아 포엥 어린이 암체어 조립 설치 후기

by 베터미 2018.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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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입점한 이케아와는 거리가 좀 있는 관계로 온라인 쇼핑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일전에 소개해 드린 이케아 코리아와 이케아 온라인의 차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다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케아 코리아를 통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웬걸 배송비 확인이 안 되서 주문이 안 된다고 하네요.


다행히, 야밤이 아니라 이케아 콜센터 1670-4532로 전화를 했드랬습니다. 상담원과 연결이 되어 이차저차해서 주문을 하려니 안 된다고 했더니 지방에 주문이 밀려서 정확하게 배송 가능한 일자를 답변해 줄 수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더군요.

이케아 포엥 어린이 암체어 조립 후기


이케아 코리아 주문팁


이 쯤되니 잔머리가 또 팽팽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자정이 지나고 나면 배송시간이 리셋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거죠. 피곤한 몸을 자정을 갓 지난 시간까지 일으켜 세우고 미련하게 있어 봅니다. 12시 3분이 경과했을 즈음 사이트에 접속해서 다시 시도를 해 봅니다. 같은 결과가 나오네요. 12시 20분이 되서 다시 시도해 봅니다. 결과는 똑같습니다. 아...이건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결국 그냥 잠을 청했습니다.

잠


업무에 시달리다 불현듯 오후 2시 즈음이 되서 시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접속을 했더니 두둥 배송비가 책정되면서 배송 가능시간이 뜹니다. 행여나 또 순서가 밀릴까 번개같은 손놀림으로 결제까지 완료합니다. 드디어, 어린이 암체어가 집에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드리는 팁은 오후 12시 전후로 배송비 책정을 시도해 보시라는 겁니다. 


■ 수령기


이케아의 배송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합니다. 지난 번에 주문을 했을 때도 3일이 걸린다고 했는데 행여나 늦을까 일찍 올까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딱 3일이 경과하는 시점에 문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번에도 그 일정은 칼같이 동일했습니다. 


어린이 암체어를 주문한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눈을 뜨고 동창이 밝을 때마다 의자가 언제 오는지 보챘지만 내심 3일이 되야 오지 않을까 하는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었단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오늘!! 3일이 경과한 시점에 확증을 강화시키기라도 하려는듯이 문앞에 지분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이케아 포엥 어린이 암체어 포장


택배를 받는 기분은 항상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서 이 안에 구성물이 다 들어있는가 의심이 들 정도의 크기였는데요.

이케아 어린이 암체어 구성품


뚜껑을 열어 보니 있을 건 다 있군요. 저 부직포처럼 생긴 것이 관건입니다. 주목하셔야겠습니다. 


■ 조립기


고백컨데 저는 조립을 했다가 다시 했습니다. 저 부직포처럼 생긴 물건의 용처를 완전 오해하고 있었던 것인데요. 구성품부터 보시겠습니다.

어린이 암체어 포엥 철제 프레임


다리를 구성하는 자작나무가 있구요. 폴리에스테르라고 적혀 있는 쿠션이 있습니다. 설명서와 철제 지지대가 있는데요. 제가 멀찍히 치워 놓은 부직포가 문제였습니다.

포엥 암체어 나사 구성품


재빠르게 준비물을 스캔하고 빠진게 있는가 확인해 봤는데 다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면 그렇게 설치가 어렵지 않은데요. 나사못의 오른쪽 옆에 있는 숫자를 확인해 보면서 설치하면 더 쉽습니다.

이케아 포엥 암체어 프레임 조립


먼저, 철제 프레임을 나사를 이용해서 조립했습니다. 2개의 프레임을 연결하는데 생각보다 타이트하게 연결하지 않은 수준에서 나사가 연결되기 때문에 조금 넉넉히 넣은 뒤에 나사로 조립을 시도하면 되겠습니다. 


제가 받은 프레임은 구멍을 뚫다 말았는지 나사가 들어가는 구멍이 조금 막혀 있어서 힘으로 뚫었습니다.

이케아 암체러 나사 조립


과정이 하나 빠졌는데 철제 프레임에 뒤에 어렴풋이 보이는 저 쿠션처럼 쿠션을 먼저 씌우는 것이 아니라 부직포를 먼저 씌워야 됩니다. 이렇게 준비하고 이케아 특유의 나사를 설치하면 되는데요. 일자 모양 못을 먼저 끼우고 이 구멍에 나사를 연결하는 꽤 똑똑한 형태의 체결을 하면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반복이구요.

포엥 어린이 암체어 틀


나사를 다 끼우고 나면 이렇게 프레임과 자작나무 다리가 나옵니다. 이 둘을 남은 못으로 조립하면 되는데요. 애처롭게 누워 있는 저 쿠션과 철제 프레임을 보시면 느껴지시겠지만 부직포를 안 넣어서 제대로 조립이 안 된 상태입니다.

이케아 포엥 어린이 암체어 완성품


어쨌든 완성한 모습인데요. 이 의자를 사용할 우리집 어린이가 부직포 넣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할 때까지 뒤켠에 물러난 부직포의 존재를 인지조차 못했다는데 억장이 무너지는군요. 다행히 우리집 어린이의 도움으로 해체하고 다시 조립을 해서 완성했는데요. 


군데군데 나사의 성김이 거슬릴 수는 있으나 만듦새가 꽤 튼튼하고 가격 대비 완성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큰 소파를 장만하는 것보다 이동이 편리한 의자로 활용하기도 좋구요. 여간한 가죽이나 원목 소파 대비 가격 경쟁력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서 가족수별로 장만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케아 포엥 어린이 암체어 조립 설치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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