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마블 미드 클록 앤 대거 감상 후기와 시즌2 관련 정보 소개

by 베터미 2018. 9. 27.
반응형

클록 앤 대거 초반 감상기를 올린게 7월 즈음인데 이제야 정주행을 완료했네요. 초반 감성을 <디 어페어>와 빗대어 감질나는 러브스토리로 전개되리라 예상했는데 나름 뒤통수라면 뒤통수로 정리가 되어 버렸네요. 아니면, 화장실에서 제대로 닦지 않고 나온 느낌 정도인데요. 감상 후기와 시즌2 관련 정보 모아서 정리해 봅니다. 시즌1의 스포가 함유되어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클록앤대거 감상 후기 시즌2 정보


괜찮은 시작 vs 너무 긴 시작


초반 분위기는 특유의 음악 선곡과 음울해 보이는 두 주인공 타이론과 탠디가 잘 버무려져서 괜찮은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끝까지 보고 나니 시즌 하나 통째로 시작을 그린 것이라는 사실이 허무했지만요. 극을 몇 가지로 쪼개 보면, 

1. 록슨 오일의 네이선이 탠디를 데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다로 추락해서 사망해서 장성한 탠디가 록슨 오일의 뒤를 캐는 내용

2. 타이론이 경찰 코너스에 죽임을 당하고 그가 공권력을 사용해 자신의 비위를 커버하고 잘살고 있음을 알게 된 타이론이 복수전을 펼치는 내용

3. 타이론의 학교 친구 에비타의 부두술(?)과 함께 밝혀지는 뉴올리언스의 도시 전설과 떡밥

클록앤대거 상 받나


이 3가지 줄기는 틈나는 대로 과거나 환상을 시점으로 오가면서 중요한 맥락인 것처럼 극 중간중간을 지압하듯이 짚어 줍니다. 흑과 백의 대비는 동양의 음양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서로를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미지의 힘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록슨 오일은 아지 제대로 된 심판을 받지 않았고 코너스는 감질나게 명을 유지하다가 다크포스의 영역으로 사라져 버려서 궁금증만 남기고 마무리됐습니다. 타이론의 조력자 오라일리는 클록 앤 대거의 음양조화로도 풀지 못한 상태로 좀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도 못한 뉴비들이라 이들의 능력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게 그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원작을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답답한 부분인데요. 마블 코믹스에서 다루고 있는 다크포스 차원이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차원 자체가 부정적인 에너지라서 클록의 성격이 우울하거나 나빠질 경우가 많은데 이를 대거가 빛을 통해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클록앤대거 다크포스


다크포스의 정확한 능력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클록의 경우처럼 텔레포트 용도로 활용하고 마지막에 잠깐 등장한 것처럼 망토를 통해 다크포스 차원의 입구 역할도 합니다. 스파이더맨 코믹스 버전에 등장했던 미스터 네거티브같은 경우는 이 능력으로 상태의 속성을 바꾸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풀어 줬으면 하는 생각은 드는데 CG를 보아하니 제작비가 그렇게 많이 투입되고 있지 않아 걱정이 앞서는군요. 슬리퍼 히트(Sleeper Hit; 초반 걱정을 덜어낸 히트작)작이라는 평이 있던데 시즌2에는 예산 배정을 풍족하게 받았길 바랍니다.

클록앤대거 러브스토리


시즌2 관련 정보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은 지난 8월부터 돌고 있었는데요. 정확한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략, 2019년 봄에 공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여주인공 올리비아 홀트는 이미 흥분에 겨워 트윗을 날리고 있습니다.

올리비아 홀트 시즌2


썩 도움 안 되는 내용이지만 시즌2가 시작된다는 것만큼은 틀림없군요. 6월 말에 있었던 코믹콘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동일하게 10개의 에피소드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클록앤대거 시즌2 메이헴


코믹콘에서 공개한 짧은 트레일러에서 등장한 메이헴이라는 단어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데요. 시즌1의 마지막에 노란색 눈을 번뜩였던 조력자 오라일리가 이 메이헴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메이헴 스파이더맨


영어로 메이헴은 Mayhem, 아수라장, 대혼란을 의미하는데요. 원작에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돌연변이같은 캐릭터입니다. 조만간 개봉할 <베놈>과 비슷한 부류인데요. 심비오트라는 공생 생물로 등장하는 베놈은 수트처럼 사람을 먹어 치워서 점령하는 반면 이 메이헴은 DNA 조작을 통해 탄생한 악당입니다. 


오라일리가 그래서, 가스에 노출된 마지막 인류로 DNA 조작을 당해서 메이헴이 되지 않았나 하는 가능성 높은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제작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블랙팬서>의 킬몽거같은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주인공 능력부터나 제대로 파악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데 빌런 또한 중요하니 기대해 봅니다. 추가 소식 있으면 또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