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청약 경쟁률과 단지 분석

오래간만에 부동산 이야기입니다. 크게 분석이랄거 없는 부산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청약 경쟁률과 단지 이야기입니다. 오래간만에 이야기하는 이유는 근래 보기 드문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인데요. 일례로 최근 힐스테이트 명륜2차가 평균 3대1 정도로 1순위 마감했는데 더샵 프레스티지는 평균 38대 1로 어마어마합니다. 같은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곳과의 비교니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2~3년 전의 부동산 붐시기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그만큼 인기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청약 경쟁률과 단지 분석을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주요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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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어반파크, e편한세상 시민공원 등 조정대상지역에 해제되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곳들조차도 10대 1 수준에서 마감했던 것을 보면 조정대상지역에 38대 1은 정말 엄청난 기록입니다. 주택형별로 정리해 보면, 

1. 59A가 32.2대 1

2. 84A가 46대 1

3. 84B가 123.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4. 84C가 46.7대 1

5. 92가 20.2대 1

6. 93이 14.7대 1

7. 107A가 35.4대 1

8. 107B가 16대 1

이렇게 해서 전체 평균 38.1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에 있기 때문에 84㎡ 이하 타입의 경우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당첨자를 결정하고 84㎡를 초과하는 타입은 가점제 30%,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결정합니다. 그러니까 추첨을 노린다면 오히려 대형 평형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셈입니다.

 

추첨제의 경우에는 추첨 대상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데요. 여기에 굉장히 무시무시한 조건부 기존 주택 매도를 담보로 한 주택처분서약에 오케이한 사람들도 무주택자로 포함해서 추첨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오케이하게 되면 당첨 확률은 높아지는 반면 기존 주택을 처분할 활로를 찾아놔야 된다는데서 부담이 됩니다. 

이 정도 경쟁률이면 전체적으로 가점으로 당첨되기 위해서는 기본 60점 이상은 되야 기대를 1이라도 할 수 있겠군요. 당첨자 발표 후에 가점도 한 번 정리해 봐야겠네요. 

더샵 프레스티지 단지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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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청약 이전부터 관심이 컸던 곳인데요. 입지요건별로 살펴 보면 역세권, 학세권, 슬세권 등을 고루 갖춘 곳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자료인데요. 지하철 남천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이구요. 대남교차로를 중심으로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으로 출입이 부산내외로 출입이 용이한 위치에 있습니다. 초품아는 아니지만 가까이 남천초등학교가 있구요. 수영도서관이 지척에 있어 도세권 구현했구요. 해변시장과 맛집이 즐비한 남천역 인근이라 슬세권 구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단지 배치도를 보면 동별 장단점이 극단적으로 드러납니다. 면적이 한정적이다 보니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는 ㅁ자형 배치가 눈에 띄는데요. 그래서 105동에 거의 모든 장점을 몰빵(?)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배치도입니다. 여기에는 84B가 배치되어 있는데요. 일반 분양이 25세대밖에 없는게 경쟁률을 높인데 한 몫했습니다. 

조합원 물량이 140세대나 배정되어 있는데요. 좋은 곳은 이미 조합에서 다 가져 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기타 파란색으로 칠이 된 84A같은 경우는 일반 분양 물량이 많구요. 동이 다 남동향입니다. 그림으로만 봐서는 105동과 106동 107A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하지만 고려해야 할 것은 배치도를 저렇게 그려놔서 105동이 정남향일거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 남동향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리 선호하는 방향은 아닌데요. 그래서 건설사 입장에서는 더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이는 남서향의 103동, 102동, 101동에 34평형을 배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률이 거꾸로 나온 것 같네요ㅎ 위치상으로 101~103동 고층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는 보이지만 광안대교뷰는 아니겠네요. 그래도 청약 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도 실거주를 위해서도 101~103동이 더 좋아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102동이 더 사랑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군요. 101동은 해 뜨는 방향에 2단지가 있어 일조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방향을 정남향 기준으로 돌려 봤는데요. 이 정도가 아마 실제 남향을 기준으로 한 배치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05동은 고층이 광안대교뷰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메리트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길 건너 있는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와 비슷하게 주상복합 단지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는 같은 단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물리적으로 아예 분리가 되어 있는 구조인데 여기는 아예 단지도 2단지로 따로 구분해 뒀습니다. 방향은 201동이 좋아 보이는데 도로와 너무 인접해 있어서 소음 문제가 있겠군요. 방음벽 설치는 필수로 보입니다. 

당첨자 발표가 9월 18일 포스팅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내일이군요? 워낙 큰 관심을 받은 단지다 보니 부적격으로 인해 포기 물량이 얼마나 나오는지도 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정부에서 부동산 관련 정책을 너무 미세하게 핀셋 조정을 하다 보니 청약하는 것도 무슨 수능 시험치듯이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됐네요. 다음에는 주의해야 할 주택처분서약에 관해서도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