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로 10월 주식 시장에 대한 마음가짐을 세팅해 보려고 합니다. 데드캣 바운스 용어 소개해 드리면서 흐름상 코스피는 2,000선 코스닥은 500선을 테스트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어림짐작했던 적이 있는데요.
비슷한 지점을 테스트하고 반등후 다시 조정을 맞은 지난주였는데요. 확실히 힘겨루기가 중요한 시점이 됐습니다. 여느때처럼 박스권에서 왔다갔다 하는게 가장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10월 한달동안 주식시장을 지켜볼 시점을 어떻게 세팅해야 하나 OECD 경기선행지수에서 힌트를 좀 얻어 보겠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
일단 지수가 3개월 이상 꾸준하게 하락하는 경우 평균적으로 6개월 뒤에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컨셉을 가지고 쳐다 보겠습니다.
데이터는 7월 기준이 마지막이구요. 지수가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길게는 하락세가 2018년 6월부터 시작됐는데요. 이때부터 6개월 뒤라고 하면 2019년 2월이 흔들릴 시점인데 증시를 한 번 볼까요.
2019년 2월을 기준으로 보니 반등의 끝이었군요. 이후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제 피크였던 시기는 2018년 1, 2월이었는데요. 경기선행지수가 피크를 찍었던 시점과 일치합니다.
지역별 경기선행지수
문제는 지수로는 99.0에 다가선 지금부터 위로 방향이 선회하는가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 동안은 100.7을 최고점으로 시작해서 계속해서 단계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하락폭은 OECE 평균보다 더 심하구요. 뚝 떨어져서 98.7로 나오는군요. 그 동안은 OECD 평균을 상회하고 있었는데 하락폭이 심한 편입니다.
한국도 미국과 다를바 없이 평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비슷한 98.8을 기록했습니다. 평균을 하회하는 그룹이 있으니 상회하는 그룹도 있을텐데 한 번 찾아 봅니다.
일본은 상회하고 있군요. 다만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구요. 중국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98.6을 찍고 98.8로 3개월째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해석대로라면 6개월 후 경기가 회복세를 보여야 하겠군요.
죄다 평균을 깎아 먹는 국가밖에 없어서 더 뒤져 보니 상승세를 기록중인 곳이 한 군데 있군요. 호주입니다. 호주는 지수가 100 이상에서 계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시도 한 번 살펴 봅니다.
2019년 1월부터 기준을 잡아 보면 5,900포인트에서 6,716포인트까지 상승했으니 증시가 13% 정도 상승했습니다. 하락세인 우리나라와는 굉장히 대조적인 그림입니다. 실마리를 찾기 위해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포인트를 살펴 보니 2018년 6월인데요. 6개월 뒤인 2018년 12월에 진입했다면 지수로만 13%의 상승을 향유할 수 있는 소오름돋는 타이밍이 나오는군요.
10월 우리나라 증시를 대하는 자세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 보고 놀라는 마음가짐으로 가볍게 증시를 대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0%의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라 박스권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하며 민첩하게 드나들겠다는 자세로 임해야 겠습니다. 네. 이건 저를 향한 다짐이에요. 쳐다볼 곳은 중국, 호주밖에 안 보이는군요.
난공불락같던 미국도 흘러내릴 타이밍만 찾을 것 같군요. 26,000대는 살포시 테스트하고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10월에도 상승의 기운이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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