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를 영접한지도 어언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집에 아이가 없는 집이라면 혹은 집에 아이가 있더라도 바닥 관리가 좀 되는 집이라면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기기임에 틀림없는 이 로봇청소기도 이제 관리가 들어가야 될 시점이 왔습니다. 그래서 필터와 소모품 교체기 시작해 봅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오른쪽 위의 저 ...부분을 건드려서 메뉴를 호출해 봅니다.
중간에 'Care'라는 부분이 보이시죠. 여기가 말 그대로 케어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메뉴입니다. 클릭해 보면요.
이렇게 사달이 났습니다. 필터, 사이드 브러시, 센서가 모두 0%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메인 브러시도 120시간이면 하루에 대략 1시간을 쓰니까 반년도 채 안 남았습니다. 이 케어에 관한 기록은 정밀하게 기기의 상태를 놓고 측정해서 내놓는 수치가 아니구요. 사용량에 따라 이쯤 되면 노후되고 달았으니 교체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 보니 역시 요즘 세상에 없는 물건이 없습니다.
모두 해서 대략 2만 5천원 정도가 들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가상벽을 제외하면 대략 1만원 내외에서 기본적인 소모품은 교체할 수 있습니다. 가상벽은 1세대 이후에는 소프트웨어로 동선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세대다 보니 한 번씩 똥통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서 시험삼아 장만해 봤습니다. 이제 교체만 하면 되는데요. 교체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필터는 원래 필터 있던 자리에 넣어 주면 되구요.
잠깐 먼지 혐오 주의요.
한번씩 털어서 썼는데도 먼지가 이렇게 쌓였네요. 털어도 해결이 잘 안되는 지경에 왔으니 바꿔 줄 때가 되긴 됐나 봅니다. 로봇청소기를 들이고 나서 새삼 느꼈던 게 하루에 먼지가 이렇게 많이 생산되는 지 몰랐다는 거였는데 비주얼쇼크만으로도 충분히 장만할 가치를 느끼게 해 준 제품이었습니다.
기왕 혐짤을 봤으니 비교샷도 보고 넘어가시겠습니다. 새것과 헌것이구요. 헌것을 냉큼 버리고 새것을 넣어 줬습니다.
이제 사이드 브러시를 교체해 볼 차례인데요. 사이드 브러시도 교체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나사를 풀어서 교체해 주면 되겠습니다.
한 1년 쓰다보니까 찌든때도 많이 껴서 기왕 배를 깐 김에 찌든때 제거도 해 줬습니다. 이제 교체할 부품들은 다 교체했는데요. 마지막 과정이 남았습니다. 제일 처음 시작했을 때 소모품의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 부분을 모두 초기화시켜 줘야겠습니다. 해당 메뉴를 클릭하면 되는데요.
아래에 보면 'Reset side brush'같은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시간이 초기화되니 다음 교체시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브러시는 대략 2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센서같은 경우는 이물질이 껴 있을 수 있으니 닦아 주라는 안내가 있는데요. 그래서 닦아 주면 되겠습니다ㅎ
이렇게 정비를 마친 후에 위에 소개해 드린대로 샤오미앱에서 리셋만 해주면 됩니다. 1년 정도 사용하고 보니 애매한 턱을 가지고 있는 의자나 화장실 입구 등에서 간담이 서늘하게 왔다갔다 하는것만 제외하고는 만족도가 엄청나게 높네요. 매일 방을 쓸고 닦지 않고서는 성에 차지 않던 집의 재무장관님께서 청소 얘기가 쑥 들어갔다는 점에서 10점 만점에 10점 던지면서 마칩니다. 또 돌아오겠습니다.
'인생실전노하우 > IT노하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셀 만능 단축키 빠른 채우기 기능 설명 (0) | 2019.10.16 |
---|---|
듀얼쇼크4 AS를 위한 시리얼 번호 찾는 방법 (1) | 2019.10.03 |
한글 그림 사라짐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 3가지 (2) | 2019.10.01 |
엑셀 날짜를 텍스트로 바꾸는 방법 (0) | 2019.09.19 |
이미지 배경 제거하는 누끼 사이트 활용법 (0) | 2019.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