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인덱스로 보는 증시 흐름 짚어 보는 방법

안녕하세요. 주식 흐름 보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공해서 전달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내일의 부>라는 책을 쓴 조던 김장섭이라는 분이 유튜브에서 했던 이야기에 힌트를 얻어서 달러 인덱스에 관해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환율과 증시 흐름은 데칼코마니처럼 거꾸로 간다는게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이게 안 맞아 떨어진게 꽤 오래 됐습니다.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통해서 달러를 확보하기가 예전보다 용이해진 덕이 큰데요. 금융위기 시절에는 1,600원에 육박했었는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폭락때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1,300선까지도 터치하지 못하고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증시가 떨어지면 무조건 달러를 사라는 것도 옛말이 됐습니다. 이 와중에 그나마 금융시장의 공황이 찾아 왔을 때 변곡점을 보이는 지표로 이 달러 인덱스를 얘기하던데 그래서 정리해 봤습니다. 

 

■ 달러 인덱스란?

달러 인덱스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6개국 통화에는 유로, 엔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의 크로나, 스위스 프랑이 포함되어 들어가 있고 비중은 각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1973년 3월 기준 100으로 잡고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린다고 하던 양적완화 시절에는 80~90선 사이를 왔다갔다 했었는데 2013년부터 출구전략 얘기가 나오더니 돈을 거둬들이기 시작해서 인덱스가 100까지 치솟았습니다. 그 사이 증시는 동반상승해서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었구요. 

 

■ 달러 인덱스 활용의 큰 전제

공황일 때만 활용하라입니다. 조던이라는 분의 공황 판단 방법은 나스닥이 -3%가 났을 때가 기준인데요. 이렇게 폭락하는 경우가 통계적으로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게 뜨면 피하라는 거죠. 이번에도 꽤 정확도가 높았는데 -3% 이상 났을 때 피했으면 나스닥 기준 9000대에서 피할 수 있었고 코스피 기준 2,050 정도에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피했으면 다시 들어갈 시점을 찾아야 되는데요. 이 때 활용하는게 달러 인덱스입니다.

나스닥이나 S&P500 지수나 움직이는게 비슷해서 변곡점 즉 시장이 바닥을 치는 시점 파악을 위해 그림을 붙여 봤는데요. 제일 위에 그림이 S&P500 지수고 그 아래가 달러 인덱스입니다. 달러 인덱스가 고점을 치고 꺾이는 시점에 증시에는 정확하게 변곡점이 왔습니다. 소오오오름

 

세번째 그림은 달러 인덱스 투자를 위해 참고해 볼만한 인덱스 펀드인데 기본적인 흐름은 비슷한데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없는 펀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달러 인덱스 공황에만 통한다

달러 인덱스로 변곡점을 알아 내는 방법은 몇 가지 기본적인 금융 시스템의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 통계적으로 공황의 발단 시점을 파악해서 피한 뒤 시장을 쳐다 보면 금융의 허점이든 천재지변의 이유든 시장이 파괴적으로 흘러 가면 정부에서 손을 쓴다는 겁니다. 이걸 순서대로 정리해 보면요.

 

금융 위기 → 안전자산인 달러로 돈이 몰려 달러 가치 상승 → 양적완화로 시장에 돈을 풀면 달러 가치 다시 하락 → 증시 안정에 대한 기대로 증시로 자금 몰리면서 인덱스 다시 하락하는 시점이 바로 저 변곡점인 것이죠. 다만 이정도 눈에 띄는 변동성은 공황이 올 때만 온다는 맹점이 있어서 요즘같은 시기에 활용하면 좋을 뻔 했습니다...ㅡㅡㅎ

월봉 기준으로 같은 그림을 정리해 봤는데요. 변곡점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국이 그 동안 얼마나 장기적인 상승을 했었나 확인할 수 있는 그림이구요. 코로나19를 떼고 그림만으로 해석해 보면 달러 인덱스는 100 밑으로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증시는 장대음봉과 장대양봉을 보인 상태라 더 강한 상승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그림입니다.

 

공황에 제 능력을 발휘한다는 달러 인덱스 활용법 귀동냥으로 들은 내용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