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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미국 배당주 장기투자의 효과 시뮬레이션

by 베터미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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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 근육 키우는데 보탬이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배당주 장기투자의 효과 혹은 성과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될성부른 주식을 골라서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근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항공주를 손절했다고 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워렌 버핏이 초장기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식 코카콜라를 통해 알아 보려고 하는데요. 

 

워렌 버핏은 코카콜라를 소유한 주주이기 때문에 마치 그들을 위해 홍보를 자처하기라도 하듯이 공식석상이나 매스컴에 노출되는 장면에서 항상 코카콜라를 먹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개미가 주식 투자에 뛰어 들고 있는데요. 거래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인버스, 원유 ETF, 레버리지 등의 상품이라 단기적인 시선으로 뛰어든게 아닌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장기투자 하면 어떻게 효과가 발생하는지 왜 장기투자가 좋은지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이상적인 주식투자

가장 이상적인 주식투자는 평생 보유하는 것입니다. 그 사이 손가락 빨고 살 수는 없으니 배당을 주는 탄탄한 재무 구조와 경쟁에서 위협받지 않는 해자와 꾸준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좋은데요. 가지고 있다가 다음 세대에게 넘겨 주고 다음 세대가 또 가지고 있다가 다음 세대에 넘겨 주고 한다면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수익이 항상 나는 구조로 갈 수 있습니다. 장기차트를 보면요.

배당주 장기투자

연도에 비약이 심하게 들어가긴 했지만 세대를 거쳐 계속해서 넘긴다면 이런 그림이 되는 것이죠. 실제 미국 나스닥 지수의 장기차트인데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폭락도 이미 다 회복하고 전고점을 돌파할 기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에 타격은 이미 정해진 수순인데 말이죠. 이래서 돈 푸는데 못 당한다는 것 같군요. 

 

 

■ 코카콜라를 장기투자했다면

코카콜라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한 번 가정해 보겠습니다. 피땀흘려 1억원을 모아서 코카콜라 주식을 이상적으로 2000년 즈음에 투자했다고 말이죠.

미국 배당주

대략 $20정도 할 때 진입했습니다.

배당주 수익률

코카콜라는 매년 3% 이상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들어서는 그 이상을 주기도 했구요. 2019년에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는 배당수익률이 2%대로 조금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평균적으로 3%대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2000년 기준 배당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300만원입니다. 

 

2010년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20했던 주가가 $30로 뛰었습니다. 배당은 그대로 3%로 실시하고 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 가격은 이제 1억 5천만원이 됐습니다. 매년 300만원씩 주던 배당금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서 2010년이 됐을 때는 450만원이 됐네요. 매월 40만원 정도의 월세가 나오는 셈입니다. 정확히는 37만 5천원이네요. 

 

이제 올해인 2020년으로 와보겠습니다. 코로나로 폭락했다가 다시 회복중인데요. 현재 가격은 $46 정도입니다. 폭락했을 때 반등 시점은 오랫동안 강조하고 있는 지지선을 형성하는 가격대였습니다. 어쨌든 20년전에 묵혀 두었던 내 투자금 1억은 이제 2억 3천만원이 됐습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하네요ㅎ 거기다가 배당금은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정확히는 3.6%로 올랐네요. 배당수익이 820만원쯤 됩니다. 월세는 69만원으로 올랐네요. 

 

 

정상적인 가격을 형성하는 기업의 주식이라면 이렇게 우상향하는게 당연하구요. 매년 일정한 비율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이런 기업이라면 기업의 성장과 함께 배당수익만으로도 연금에 넣어 두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노후 수입원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떨어질 때마다 비중을 늘여 왔다면 배당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훨씬 늘었을 테구요. 상상만 해도 행복한 투자인데요. 배당금 장기투자의 매력은 이렇게 매년 받는 월세 수익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데 있습니다. 왜 좋은지 물가상승률을 3%로 잡아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00년에 연 배당수익이 300만원이었으니 월세로 치면 25만원입니다. 20년동안 매년 3%씩 물가가 상승한걸 월세에 반영했다면 45만원을 받아야 되는데요.

 

코카콜라에 투자했다면 69만원으로 물가상승률 대비 50% 이상 더 받는 결과가 나옵니다. '목돈 모아 배당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도 될법한 결과인데요. 장기투자의 매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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