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MB 필터 관련주 크린앤사이언스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될성부른 주식을 발굴하여 공작하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 분석해 볼 주식은 크린앤사이언스라는 기업인데요. 사실 처음에 찾은 곳은 시노펙스였는데 여기는 돈이 된다 싶으니까 사업 계획을 추가한 것으로 보이고 매출 비중도 그리 크진 않더군요. 그래서 찾다 보니 알게 된 곳이 바로 이 크린앤사이언스인데요. 시장점유율이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알스트롬이라는 곳과 양분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 곳이더군요.

 

 

 

■ 내가 돈 쓰는 곳에 오를 주식이 있다?

자주 인용하는 주식 투자의 대가 피터 린치는 아내가 스타킹을 자꾸 사는 걸 보고 스타킹 생산업체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하죠. 내가 요즘에 돈을 쓰는 곳이 주로 어디인가 사람들이 돈을 쓰는 곳이 어디인가를 보면 주가가 오를 법한 주식을 찾아낼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어제 소개했던 어린이용 마스크를 찾다가 얻게 된 MB필터에 관한 아이디어가 또 이 주식을 찾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코로나 발발 초기에는 마스크 관련주가 널뛰기 하듯이 순서대로 올랐다 떨어졌다를 크게 반복했었는데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가 136개나 됩니다. 아무리 수요가 늘어도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수입을 나눠 가지다 보니 그 성장세를 예측하기가 힘든데요. 이 마스크에 들어 가는 원료인 MB필터를 추적하면 수입이 늘만한 곳이 어디인지 찾기가 쉬워집니다. 

 

■ 기본 분석

기본적으로 이 기업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이고 얼마나 장사를 잘하는지는 사업보고서를 보면 대략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크린앤사이언스가 어떻게 MB필터 장사를 하게 되었는가 구구절절하게 나와 있는데요.

 

 

여차저차해서 미국 AAF와 기술제휴해서 MB필터를 생산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MB필터의 매출액 비중이 대략 10% 정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2019년 보고서를 보면 비중이 불과 5%였는데 2020년 1분기 보고서에 10%로 증가했습니다. 돈이 확실히 들어오는게 보이는 상황이구요.

 

 

 

재무제표를 봐도 작년 1분기보다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3%에 달합니다. 1000원치 팔면 130원 남는다는 이야긴데요. 괜찮네유. 아쉬운 점은 유통이 가능한 주식의 수가 400만주 정도로 적다는 점입니다. 분기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1년 순이익을 추정해 보면 현재 가격으로 PER이 7정도가 나오는데요. 저렴하네요. 평균적으로 PER이 12~18 사이를 오가던 주식인데 말이죠. 

 

■ 차트 분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확실한 백신, 치료제의 개발없이는 생활에 가까운 가장 큰 아이템 2가지가 마스크, 진단 키트가 될 것 같은데요. 학교도 개학하고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더욱 생활 방역을 위해서 마스크를 꼭 써야 하는 상황이라 향후 1~2년 정도는 이 기업의 수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주봉 기준 차트를 보면요. 두 가지 포인트가 보이는데 2만원대에 지지를 보였다는 점 하나하고 3만 5천원대에서는 저항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지금 가격은 앞으로 성장세를 감안하면 꽤 안전하게 35,000원까지는 노려볼 수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하구요. 그 이상은 향후 성장과 코로나 흐름에 따라 좌지우지되지 않을까 싶은 그림입니다.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만큼 획기적인 수준의 매출 신장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2019년 MB 필터 매출이 60억정도였는데요. 2020년 분기 매출이 42억으로 작년 한해 매출에 거의 육박했습니다. 이대로 남은 3분기를 비슷한 비중의 매출을 일으킨다면 168억으로 작년 대비 매출액만 3배 정도 신장하게 되는거죠.

 

그런데 오히려 작년보다 더 못한 가격을 받고 있으니 굉장히 강려크하게 눈여겨볼 주식으로 또 관심주에 넣고 관찰해 봅니다. 씨젠처럼 매수 후기로 돌아올 수도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