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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실적보다는 차트 테슬라 주가 분석

by 베터미 202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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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꿈을 먹고 사는 주식 테슬라 주가를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발단이 된 것은 아무래도 오늘 있었던 미국의 유인 우주선 성공 때문인데요. 애플 신제품 발표를 기다리는 만큼이나 설레는 마음으로 며칠 전에 발사 장면을 보려고 새벽에 저절로 떠진 눈을 의심하며 쳐다 봤는데 날씨 때문에 미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또 거짓말처럼 성공해 버렸네요.

테슬라 주가

 

■ 사제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의 의미

오늘 있었던 성공은 다름 아니라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이 아니라 개인이 주도한 우주 개발로서 유인 우주선 발사가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주는 아직 누가 부동산을 확보해 놓은 것처럼 관리하고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땅따먹기 수준으로 먼저 발을 들이는 사람이 임자가 되는 듯한 곳인데요. 

 

엘론 머스크는 지구 위에 1만 2000대의 소형 위성을 발사해서 랜선이 닿지 않는 아프리카까지 인터넷을 통하게 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의 발상은 테슬라라는 작은 분야에 국한된 게 아니라 화성 식민지 건설 혹은 화성 개발을 염두에 두고 파생된 사업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테슬라 주가 분석

 

화성에서 전기로 굴러가는 차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를 만들고 화성에 인력이나 자원을 수송하기 위한 전략으로 1차적으로는 소형 위성 발사를 통해 인류애를 발휘하면서 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인터넷을 보급하겠다는 마케팅을 펼치지만 실제로는 화성에 가기 위한 비용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로켓 회수 실험까지 수차례 거듭하면서 결국 성공시키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발사 회수만 무한히 확장하면 우주에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할 거대한 우주 정거장을 설립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충분한 투자자만 확보한다면 수십, 수백개의 우주선을 한꺼번에 우주에 배송해서 현지에서 택배 받아서 건설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 끝은 결국 우주 여행, 화성 여행, 화성 개발에 침을 먼저 바르기 위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 엘론 머스크의 미래 설계 사기로 끝날 것인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는 사기처럼 보이는 일들을 하나둘씩 현실화해 가면서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해서 주가를 끌어 올리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문제적 남자입니다. 주가는 그의 사기성 짙어 보이는 도전과 실행이 교차할 때마다 새로운 가격으로 전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테슬라는 꿈을 먹고 사는 주식입니다.

테슬라 차트

상장 초기 가격이 $17였는데요. 현재 가격이 $835니 그 동안 대략 50배 정도 올랐습니다. 상장한게 2010년이었으니 불과 10년만에 주식이 50배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옆집 살던 한국인이 1% 지분으로 벼락부자가 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요. 모델S를 출시하고 나서 실제 실적이 올라올 때까지는 꽤 오랫동안 정체하다가 가격이 10배씩 뛰었습니다. 자율주행같은 급진적 서비스를 시기적절하게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10배쯤 올랐던 $170은 꽤 상징적인 가격으로 1차적인 지지선을 형성했습니다. $270까지 주가가 치솟고 나서 이 가격대에 3번 정도 지지를 보여서 탄탄한 지지선을 형성했습니다. 

 

모델3의 주문이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몰려 들면서 다시 또 가격이 치솟기 시작해서 이번에는 $380까지 치솟았는데요. 마치 누가 뒤에서 조종하는 것처럼 착실하게 $17, $170, $270, $370으로 가격이 왔다 갔다했습니다. 모델Y를 공개한 뒤에는 테슬라 주가 폭락하다시피해서 $170선을 다시 터치했는데요. 지지받고 올라서 $960까지 직행했습니다. 

 

그 사이를 보면 $380에서 약간 저항 보이고 1달 정도 주춤한 적이 있었는데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엿볼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 가격은 여러 번 저항을 받아서 무너진 가격이었는데요. 모델Y의 공개와 판매 호조로 인해서 코로나19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900불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정을 받았을 때도 이 상징적인 지점인 $380에서 지지를 받았음을 주목해야겠습니다.

 

■ 기본 분석은 잊어 버려요

워렌 버핏옹께서 설파하신 담배 꽁초처럼 주워 담을 수 있는 주식군에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주식입니다.

분기 흑자를 제외하고 연간 흑자는 한 번도 낸 적이 없는 기업이구요. 영업이익이 그나마 계속해서 적자규모를 줄이고 있다는게 장점인 기업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은 전고점 터치는 할것으로 보이구요. 시장참여자의 판단이 이건 아니다 싶을 경우 조정에 들어가서 다시 지지선을 찾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동안의 전통을 보면 지지선은 $680, $580 정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공장을 다 닫으라고 했는데도 이렇게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엘론 머스크는 명령을 무시하고 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트위터를 통해서 반발하는 등 기행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가 제시한 라인업이 모델 S, X를 시작으로 E를 대신할 3 그리고 최근의 Y까지 SEXY를 완성했기 때문에 또 투자자를 자극할만한 아이템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되는 시점이 왔습니다.

테슬라 실적

수입 구조가 굉장히 단순합니다. Model로 시작하는 차량을 통한 수입이 있구요. 태양광 관련 사업이 일부 차지하고 있고 차량의 배터리 충전을 위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이나 커넥터 등의 수입이 또 한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모델Y가 올타임 플레이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이제 기존 모델의 리뉴얼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젠가는 제대로 흑자전환해서 수익모델을 통한 실적주로 거듭날 수도 있겠지만 당분간은 꿈을 먹고 자랄 테슬라 주가 분석해 봤습니다. 21세기 트렌드로 꼭 쥐고 있어야할 주식 중에 하나지만 눈치봐야 할 곳이 많아서 어려운 주식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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