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미국 배당주 찾는 방법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월별 배당주를 찾는 법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연중 매월 연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탄탄한 기업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분기별로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이 많아서 이렇게 월세 개념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게 세팅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분기별 배당으로 전환될 거라는 기대도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난데없이 1분기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주주이익을 제고한다는 정책 변화가 몇 년전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미국의 시스템을 추종하는데 삼성전자가 앞장서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기름 관련주들이 반기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 월별 배당주 찾는 법

우리나라와 달리 매월 배당이 이루어지는 미국은 배당이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배당주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애용하고 있는 인베스팅닷컴을 활용해 볼 건데요. 일단 www.investing.com 으로 접속해 봅니다.

영어가 불편하면 한글로 국적을 바꾸면 한글로 출력이 됩니다. 여기에서 도구 모음 → 배당 일정으로 가 보겠습니다.

여기에서 날짜를 클릭해서 이렇게 기간을 지정하면 됩니다. 그 동안 분기별 배당을 다 커버했는데 2, 5, 8, 11이 없어서 이 때를 기준으로 배당하는 미국 배당주 검색을 위해서 2월 기준으로 찾아 보기로 합니다.

조회 결과입니다. 일별로 배당하는 기업들을 리스트로 보여 주기 때문에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우리나라 배당주는 어떻게 비벼보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배당수익률도 엄청난 곳이 꽤 있는데요. 최근의 폭락으로 인해서 배당수익률이 살짝 왜곡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습니다. 

 

위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곳 중 하나인 CNX Midstream이라는 곳을 한 번 조회해보 보겠습니다. 

 

■ 셰일 가스 관련주 CNX Midstream

습관적으로 이 기업이 무슨 일을 하는 가는 사업보고서를 톺아 봅니다. 그래야 기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메인 아이템이 무엇인지 그 아이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볼 수 있게 때문인데요. 제가 존경하는 투자자 중 한 명인 피터 린치의 말을 빌자면,

"그림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면 사지 마라"

를 사업보고서를 통해 실천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만 midstream이라는 단어와 Shale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그러니까 이 기업은 셰일 가스를 채취하는 업스트림 관련 기업은 아니고 미드스트림 즉, 채취한 셰일 가스의 운송, 정제, 액화 등을 주로 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운스트림은 이렇게 생산된 기름을 유통하는 최전선을 뜻하구요.

배당 성향을 보니 2, 5, 8, 11월에 지급해 주기는 하는데 11월은 한번씩 건너 뛰는 경향이 있네요. 배당수익률은 매 분기마다 증가 추세였구요.

비슷한 비율로 지지와 저항을 반복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서 크게 조정을 겪었고 이 와중에 원유 가격이 폭락하면서 셰일 가스가 망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늘면서 폭락폭은 더욱 커진 모습입니다. 그 덕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착시효과를 보였는데요. 배당수익이 욕심나긴 하지만 환경에 관한 우려로 인해서 그린 뉴딜같은 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요즘같은 시국에 앞날이 마냥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분석을 위해 재무구조를 살펴 봤는데요.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각각 70%, 60%에 육박합니다. 말도 안되는 수입인것 같은데 부채비율이 300%에 달합니다. 돈을 엄청나게 땡겨 쓰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요. 셰일 가스 관려주는 살짝 가려 봐야 하는게 정부 지원금 혹은 보조금을 엄청나게 받으면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수입을 가려 보면 이보다 훨씬 적을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이 계속된다면 수혜는 계속해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원금이 끊기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사상누각형 기업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미국 배당주 골라 보는 법 소개해 드렸는데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