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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주식 부동산 코로나 버블 시대가 온다

by 베터미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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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경제 흐름에 대한 키워드 선점하기 들어갑니다. 경제 분야에 이렇게 용어를 선점해서 활용하다가 신조어로 굳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블랙 스완'이라는 책을 써서 흰 백조들 사이에서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만에 하나 검은 백조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경제의 극단적인 위기에 대해 점친 책을 써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험한 금융 위기나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를 일컬어 블랙 스완이라고 쓰게 만드는 용어 선점에 성공했습니다. 

 

■ 코로나 버블은 무엇인가

그래서 말입니다. 코로나 버블은 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서 양적 완화와 퍼주기 정책을 쏟아내면서 풀린 돈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주식과 부동산 가격을 끌어 올린 현상이라고 정의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버블

코로나19가 전세계 경제에 미친 여파는 OECD 경기선행지수를 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2009년 금융 위기가 발발했을 때도 경기선행지수가 90을 깬 적이 없는데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는 9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OECD 전체, 중국, 미국 등을 통틀어 전에 없는 급전직하를 맛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는 좀 이상하네요?

OECD 경기선행지수

기간을 좁혀 보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모든 비교 국가 우위에 있는 국뽕에 또 취해 봅시다. 2020년 들어서 99.53, 99.65, 99.85 등으로 미약하게 상승 추세를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이 OECD 경기선행지수의 활용은 3개월 이상 꾸준히 상승하는 경우 6개월 뒤에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3개월 동안 꾸준히 하락하는 경우 증시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였습니다. 

 

2019년 7월 99.19로 바닥을 확인했던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는 8, 9월까지 연속으로 상승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6개월 후인 올해 3월부터의 주가를 보겠습니다.

코로나 증시

최저가를 찍은게 3월 19일이었는데요. 이 때를 기점으로 전고점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2020년 4월까지 데이터여서 그 이후의 자료는 봐야겠지만 이미 3월 말에 올렸던 포스팅을 보니 1900선까지는 쉽게 회복할 것 같았는데 전고점 거의 회복할 기세네요.

 

 

코로나19 이후 경기선행지수로 보는 증시 전망

단순한 방법으로 개별 주식과 증시 흐름을 짚어 보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지금 필요한 기업은 어디일까?라는 단순한 발상에서 착안해도 괜찮은 주식들이 눈에 쉽게 들어오는 요즘인데요. 증시��

livingreason.tistory.com

■ 코로나 버블은 올 것인가

미국의 투자전략가인 마크 파버는 1987년 뉴욕 증시 대폭락과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예견하면서 닥터둠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이렇게 일관성있게 비관론을 펴는 사람에게 쓰는 대명사처럼 굳어졌습니다. 모두가 환호하고 있을 때 찬물 끼얹는 것도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저는 전형적인 낙관론자라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어떻게든 주식과 부동산 가격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에 없는 유동성 장세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1. 새로운 먹거리의 등장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새로운 먹거리 때문입니다. 2019년까지 증시를 보면 하품만 나오는 시장이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은 그 동안 기득권과 첨예한 대립으로 규제 장벽에 막혀 있던 벽을 억지춘향 허물고 있습니다. 

 

규제가 풀리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위험도 증가했지만 새로운 기술의 등장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언택트 시대라고 할 정도로 비대면 관련 산업의 등장과 성장이 놀라운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이미 시장은 그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고 미국 나스닥은 전고점을 넘어 만스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미국 나스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이 원격화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줌(Zoom)이구요. 예전에 소개했던 비욘드미트는

비욘드미트 주가

이렇게 올랐습니다. 오늘은 떨어지고 있는데 최저가 대비 3배 올랐네요. 모두 나스닥을 10,000에 가깝게 올려 놓은 주역들입니다. 재택근무의 확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와 여기에 들어 가는 부품을 제작하는 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고 마스크, 필터, 진단시약, 제약주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필수적인 제품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2. 기본 소득에 대한 인식의 전환

성장만을 고집하던 극단적인 자본주의 시장에서도 드디어 기본소득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일회성으로 그칠 수도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 기본 소득에 대한 합의점을 잡기 위한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 시대의 선진국으로 자리잡은 우리나라 역시 완만한 형태로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시장에 푼 유동성을 기업이 다 흡수해서 쟁여 놓고 풀지 않아 돈이 돌지 않는 기현상이 일어났었는데 국민에게 직접 투입되는 기본 소득은 실제 서민층에 돈을 돌게 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데이터는 6월, 7월이 되면 더 확실하게 보일 것으로 보이구요. 

 

이런 사회 안전망이 강화되고 기존에 가졌던 소득 수준도 유지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과 뉴노멀 시대에 새로 부상하는 기업들 등에서 창출되는 고용 등까지 겹친데다 치료제와 백신까지 개발이 된다면 이 유동성은 또 다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시점까지는 계속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동산 역시 필수재로서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구요. 정부에서 풀린 유동성을 잡기 위해 다시 긁어 모으는 시점까지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가지 반대의 경우의 수가 있는데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없이 코로나19 대유행이 2차, 3차 계속해서 반복될 경우는 답이 없어 보이네요. 인사이트가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좋은 정보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코로나 버블은 제가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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