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배터리 관련주 일진머티리얼즈 주가 분석

항상 인사이트가 함께 하는 정보공작소 방문을 환영합니다. 베터미입니다. 최근 그린 뉴딜과 관련해서 증시 분위기가 재편되고 있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 드는 요즘인데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코로나 관련주 특히 마스크, 진단시약, 제약회사 그리고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 카카오 등이 주도하는 시장이었다고 하면 앞으로는 그린 뉴딜, 대형주 중심의 시장 분위기가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등 개발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서인데요. 사람들이 코로나 공포에 머물지 않고 미래의 사업 그리고 그 동안 잘해왔었던 기업들 즉 대형주 위주로 관심을 다시 돌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두 테마는 마치 동전의 양면 같아서 양립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잘 판단해야 될 것 같은 시점입니다.

 

넷플릭스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장외 거래 시장에서 -10% 이상의 폭락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앞으로는 더 이상 실적이 더 오를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시장 분위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고 정상적인 세계에서 흥했던 주식들로 시선이 돌아가고 있다고 판단되는 이유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나오는 2분기 실적에는 적자폭이나 매출 감소는 기정 사실이고 예상치보다 적게 나온다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뚜렷해졌다는 식으로 해서 오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 일진머티리얼즈는 

이 분위기를 타고 가는 주식 중에 하나를 발견해서 또 분석해 봅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의 소재 중 하나인 동박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동박은 다른게 아니고 금박처럼 동을 얇게 편 것을 말하는데요. 배터리에 꼭 필요한 소재이고 얇을수록 배터리 효율을 높여 주고 차량의 무게를 줄여 준다고 합니다.

 

원래는 2차 전지가 들어가는 휴대폰용으로 수요가 많았는데 이제 전기차로 이 수요가 옮겨 붙고 있습니다. 휴대폰용은 4g정도 들어가는 금박이 전기차에는 40kg이 들어간다니 공급량이 얼마나 증가할지 가늠이 됩니다. 생산업체가 국내에 2군데밖에 없습니다.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와 일진머티리얼즈인데요. SK넥실리스 생산량이 3.4만톤 정도 되고 일진머티리얼즈가 2.6만톤쯤 됩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목표는 5만 6천톤까지 생산량을 늘이는 것인데요. 

 

전세계 동박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75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 중에 10% 정도는 먹고 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전세계 업체들의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진이 대략 10%, SK넥실리스가 7.4%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중국에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형국인데요. 국내 기업의 약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재무구조를 보겠습니다. 매출액 계속 증가하고 있구요.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PER은 기업의 성장성을 꽤 반영하고 있습니다. 40정도를 기록하고 있네요. 매출액이 2020년 기준 6,3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시장 캐파의 10%를 가져 가고 실제 생산능력이 2배가 된다면 단순 계산으로 매출 1조는 넘어서겠네요. 차트 분석과 함께 미래 가격 가늠해 보면요.

 

 

■ 일진머티리얼즈 주가 차트로 분석

지지, 저항 패턴이 좀 얇아서 차트가 복잡해 졌네요.

주목해야 할 곳을 표시해 뒀는데요. 거래량이 폭증했던 지점과 주요 지지, 저항선입니다. 2번을 보면 추세선이 형성되어 있는데 코로나19 위기로 폭락했다가 다시 선을 탄 듯한 모습이구요. 1번의 지지선은 꽤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되는 지점입니다. 

 

현재 가격 조정받고 있는데 2번 추세선 유지하면서 딛고 갈 가능성 높아 보이구요. 일단 3번 가격대인 62,000원까지는 무난히 테스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있게도 22,000원, 32,000원, 42,000원, 52,000원 등 비슷한 위치에서 지지와 저항이 반복되고 있는 패턴이 보이구요. 그래서 3번 지점을 1차 저항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움직임은 기업의 실적과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대로 실적이 2배가 되고 기업 가치가 오르더라도 원재료인 동의 가격이 인플레 압력에 따라 오르기 시작하면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입니다. 수요가 증가하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이라 이 기업에 투자를 노린다면 동 가격 추이는 확실히 관찰해 봐야겠네요. 주가 상승요인이 원재료 공급 추이에 따라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출액 기준 주가가 바라볼 수 있는 가격은 1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약진을 막아선다는 가정하에서요. 중국 지분이 어마무시하네요. 60%가 넘습니다. CCP라는 기업도 중국 장춘이라는 기업인데 12.9%로 경쟁 기업 중 가장 높은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이 계속되다 보면 합종연횡 통폐합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구요. 동 가격이 올라가면 치킨게임 가능성도 무시 못하겠네요. 그린 뉴딜 시대에 지켜볼만한 주식 중 하나인 일진머티리얼즈 정리해 봤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