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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로 보는 코로나 백신 전쟁의 명암

by 베터미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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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식 공부에 인사이트가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모더나에서 백신 개발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들썩들썩했던게 엊그제같은데 옥스포드 대학에서 또 모더나의 약진을 그냥 지켜볼 수가 없었는지 주말 사이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나섰는데 진짜로 자료가 나왔네요. 옥스포드 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영국 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이 제약회사의 주가도 덩달아 뛸지 가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 백신 전쟁 승자는 누가 될까

백신과 치료제 모두 개발되어야겠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백신에서부터 나오는것 같습니다. 코비드백신의 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임상시험이 벌써 3단계, 4단계로 넘어간 곳도 꽤 있습니다. 모더나는 주가 부양을 위한 목적인지 미약한 성과라도 계속 터뜨리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다른 제약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군요.

 

 

그래서 소환해 봤습니다. 임상 단계별로 진행이 가장 빠른 기업 혹은 업체 혹은 단체 순으로 정렬이 되어 있는데요. 1위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인 기니비사우라는 곳에서 진행중인 백신입니다. 4상이 벌써 진행중입니다. 2위는 다국적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보이는데요. 역시 3상과 4상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6번째에 보이는 mRNA-1273이 미국의 모더나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구요. 상황이 이래서 1~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 밑으로 두 칸 더 내려가면 AZD1222라는 게 보이는데요. 이게 옥스포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모더나와 유사하게 섞어서 진행중이구요. 

 

■ 아스트라제네카의 결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를 내놓아서 시장이 또 들썩들썩하고 있습니다.

 

 

2번에 걸쳐서 백신을 주사했을 때 모든 임상 참가자들에게서 중화 항체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고 세포성 면역, 체액성 면역 모두 면역을 생기게 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옥스포드 대학에서 공개한게 아니라 란셋이란 의학 저널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눈에 띄는 부작용이 없고 피로감이나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있었다고 하는군요. 반면, 모더나는 45명 중 3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면서 주가가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주가 분석

그래서 코로나 백신 마라톤에서 승기를 잡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움직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정리해 봅니다.

 

 

제약회사치고는 영업이익률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화이자가 영업이익이 30%가 나오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심하네요.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또 반토막 이상이 나는데요. 부채비율을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재무구조 안 좋네요. 돈 벌어서 이자 내는 비중이 커 보입니다. 눈에 띄는 매출액 변화 없고 이번 기회를 못 살리면 성장 발판 마련도 어려울듯 하군요. 매출은 30조 정도로 정체 중이구요. 순이익은 매출액 대비 계속 줄고 있군요. 

 

기이한 것은 매년 2월, 8월에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배당주인데요. 배당수익률도 2~4%로 준수한 편입니다. 차트 보겠습니다.

 

 

추세선이 뉘엇뉘엇 누워 있었는데요. 이를 뚫고 가는 것처럼 훼이크 주더니 코로나19때 폭락했다가 전고점 뚫고 다시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채널처럼 진행되던 추세선의 상단과 $51정도가 겹치는걸로 봐서 지지선 형성될 것으로 보이구요. 뚜렷한 개발 계획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그리 큰 동력을 받아 움직이긴 힘들것 같습니다. 

 

호재에 갭상승했는데 갭을 메우고 나서 갈 길을 정할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8 정도의 텀으로 지지와 저항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 가격에서 저항 왔구요. 아마도 큰 가능성은 $51을 테스트하고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PER이 100을 넘어서고 있고 재무구조 취약하고 그렇게 매력적인 주식은 아니네요. 게다가 코로나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는 기업이 한 둘이 아니라서 춘추전국시대에서 얼마나 포션을 가져갈지도 의문이구요. 구체적인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기 전까지는 쉽게 접근할 주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추세선 하단을 맞을 때 안전하게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좋아 보이구요. 저렴할 때 사서 모아 둘 만한 주식으로는 화이자가 훨씬 나아 보이네요.

 

하루는 희망에 들떴다가 하루는 부작용에 공포에 떨다가를 반복하는 시장이 안쓰러울 정도네요. 코로나 백신의 명암은 아직 끝까지 가봐야 안다가 맞겠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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