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는 정보를 공작하고 있는 소장 베터미입니다. 국내 주식이 드디어 박스권을 벗어날 조짐이 보이는군요. 정말 지리멸렬한 횡보장을 거듭하다가 쬐끔 올랐던게 2,600선이었는데 그 개미지옥같은 횡보지역인 2,200선으로 접어 들어서 조마조마했는데 잠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극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삼성전자 러브콜과 함께 올라간 터라 상승 추세가 더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는데요.
우리나라는 좌로 우로 치이는 형국이라 미국장이 흥하면 아침에 흥했다가 오후에는 중국장이 흥하면 중국장에 동조해서 흥했다가 반대로 떨어져도 같은 이유로 좌면우면하는 형국이라 중국 주식을 지켜보지 않을 수가 없어 이거 또 정리해 봐야겠다 싶어 들이대 봅니다.
■ 중국 주식 시가총액 1위
일단 중국 주식의 범주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중국 주식을 크게 3개로 구분해 보면 홍콩, 심천, 상하이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러 군데 시장에 동시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도 있고 따로 상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홍콩은 알리바바를 필두로 텐센트같은 흔히 들어본 기업들이 배치되어 있고 심천은 기술주 위주로 상하이는 그 외 주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어쨌든 이 3개 시장을 통틀어서 시가총액 1~3위를 구분해 보려고 하는데요.
그 중 1위는 많이 듣던 알리바바입니다.
영업이익률이 18%인데 순이익률이 28%인 기이한 기업입니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등이 차감되어야 순이익이 나오는데 여기 현금부자인 모양이네요. 이자수익으로 영업이익의 절반만큼 벌어들이는건지 뜯어봐야겠지만 기이한 기업입니다. 100만원 벌면 30만원 정도는 수익으로 가져 가는 견조한 기업이구요. 현금흐름 좋고 시장지배력 좋아서 떨어지면 사 모으고 싶은 곳이군요.
중국보다 미국을 신뢰하는지 뉴욕거래소에 먼저 상장을 했는데요. 주가 흐름은 미국이나 홍콩이나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정이 오더라도 USD 기준으로 230불 정도가 지지선으로 보이는군요. 조저이 되서 시가총액이 840조 정도 됩니다. 삼성의 2배가 넘는군요. 중국은 중국입니다.
■ 중국 주식 시가총액 2위
예전에 될성부른 중국 주식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 텐센트가 2위에 올랐습니다. 단순하게 퉁치면 우리나라에서 엔씨소프트와 네이버를 합한 듯한 기업으로 보면 되는데요. 점유율도 그렇고 영업이익률도 그렇고 돈뭉치가 통째로 굴러 들어오는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영업이익률 30%로 좋구요. 순이익률도 24.3% 정도로 굉장히 좋습니다. 현금이 쭉쭉 들어오는 미국의 플랫폼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수치구요.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을 높게 가져 가는게 조금 이상한 부분이긴 한데 이자가 싸서라고 넘어가 봅니다.
차트를 보면 주요 지지선이 보이는데요. 470위안이 확실한 지지선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군요. 그 밑으로는 400이 보이긴 한데 일단 470선을 확인하고 가서 600까지는 무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알리바바와 비슷한 700조 정도의 시총을 자랑하고 있는 거대기업입니다. 1위와 2위는 홍콩 증시에 상장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3위는 다른 곳에서 나왔는데요.
■ 중국 주식 시가총액 3위
흔히 경제지에서는 중국 주식 시가총액 1위를 이 주식을 꼽는데요. 3개 시장을 아울러 보면 아직 3위입니다. 바로 귀주모태주인데요.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330조 정도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인데요. 1, 2위가 테크주 혹은 플랫폼 관련주로 분류할 수 있다면 3위는 특이하게도 술입니다.
영업이익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데요. 무려 67%입니다. 순이익이 50%구요. 여간한 잘 나가는 제약회사도 이 정도 영업이익률 나오기 힘든데 이 회사는 그냥 날로 먹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군요. 이 회사는 정치적으로 엮여 있는 탓에 상하이 증시에서는 당분간 탑을 계속 찍지 않을까 싶은 곳인데요. 한자로는 귀주모태주라고 하지만 중국어로 읽으면 그 유명한 마오타이주입니다.
백주의 고급진 형태로 보면 되는데 이게 그렇게 공산당 사이에서 좋은 술로 유통이 된다고 하는군요. 우려내는 연식으로 보면 위스키에 비할 바가 아닌데 중국 내에서 정치적으로 엮여 있다 보니 중국의 분위기가 완전 쇄신되지 않는 이상은 꾸준히 이 어마무시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가격은 20만원선에서 형성되어 있는데 그 누구도 자신있게 진짜 마오타이주를 먹어 봤다고 자신할 수 없는 술이라는 오명도 함께 가지고 있는 술입니다.
주식의 안정성으로 보면 3위는 걸러서 봐야될 것 같은데 여전히 상해, 심천 기준으로는 독보적인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중국공상은행이 2위로 바짝 추격중인데 당분간은 이 구도로 갈 것 같군요. 중국 주식 시가총액 3위까지 정리해 봤는데요. 확실히 플랫폼 기업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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