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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코로나19 이후 증시 사이클 어디까지 와 있을까

by 베터미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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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사이트에 자극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가 가파른 V자 반등을 보이고 있는데요. 불확실성이 짙어서 짧은 호흡으로 투자했던 이들에게는 꽤 황당스러울 정도로 증시가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전고점을 넘어섰고 우리나라도 코로나 이전을 회복하고 돌파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증시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전통적인 의미의 사이클부터 찾아 봤는데요.

코로나19

 

■ 전통적인 증시 사이클

전통적인 사이클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치고 올라가는 신호가 금리가 올라 가는 시점하고 같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 상승은 경제가 충분히 튼튼하게 돌아간다는 신호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금융업이 오르기 시작하다가 경기 회복에 가장 먼저 탄력적으로 수입을 올리는 자동차, 기술 기업들이 움직입니다. 

 

시장이 강세장으로 변해서 탄력을 받으면 기술에 투입되는 소재를 생산하는 기초소재나 에너지 관련업종들이 관심을 받게 되는데요. 이 때를 정점으로 통신, 유틸리티 업종으로 경기 하향세에는 관심 업종이 옮겨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왔는데요. 

코로나 19 증시

요즘 세상하고는 영 동떨어진 이야기인 것 같군요. 금융은 건너 뛰었고 자동차도 건너 뛰었고 테크놀로지와 기초소재, 헬스케어가 혼재해서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경기 사이클이 회복 국면으로 가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전체적인 분위기에 불확실성을 너무 강하게 심어주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증시 사이클은

코로나로 인해서 촉발된 버블이 강하게 이끌고 갈 것으로 보이는군요. 요즘 분위기를 보면 닷컴버블 시절을 보는 것 같은데요. 관련 사업에 코로나만 들어가면 상한가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증시 사이클

이전 포스팅에서 국민연금이 매수하고 있어서 관심을 가질만한 주식으로 소개했던 종근당바이오입니다. 애초에 코로나19로 인해서 면역력 증강에 필요한 유산균이 인기가 좋아서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똥볼 차는 소리를 했는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들어간다는 소식 나오자마자 상한가 두 방 맞고 조정중입니다. 

 

두번째 이슈는 그린뉴딜입니다.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을 것 같은데요. 그린 테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봉장은 전기차 관련업종이구요. 그렇게 인기 좋은 전기차 하나 생산하는 곳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배터리 생산업체로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구요. 일진머티리얼즈, SKC, 대주전자재료 등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 업체들까지 덩달아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화솔루션, 에스에너지, 현대에너지솔루션, 기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태양광 관련 업종이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그린뉴딜 관련업체로 부각되어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풍력관련 업체도 그렇구요. 시장의 주도주는 시기마다 항상 차이를 두고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의 주도주가 분명할 때는 주도주에 올라타는게 가장 안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그린뉴딜

 

경기 사이클의 정점에 있다는 에너지 부분은 원유 가격이 폭락한 뒤 회복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그린뉴딜이 진행될수록 사양 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서 아마도 앞으로도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이구요. 사실 증시 사이클의 폭죽을 터뜨리는 사업으로 널리 알려진게 증권업인데요. 시장 참여자가 많아지고 거래가 커질수록 큰 수입을 얻는게 증권업종이기 때문에 증시 사이클의 막바지에 이 증권업종으로 돈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아직 증시는 강세장의 어딘가 중간쯤에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전통적인 의미의 테크놀로지는 이제 자동차산업과도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어서 이 어딘가에 그린산업 카테고리를 넣고 융합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일 폭우로 인해서 시름에 잠긴 사람들이 많은데 이 급격한 기후의 변화가 10년 전에 인류가 배출한 어마무시한 탄소때문이라는 점이 진짜 피부에 와닿게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위해서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환경으로 전환이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장의 선두를 차지할 기업, 산업을 찾는 것이 투자의 큰틀에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화두는 계속 언택트, 그린이 가져 가지 않을까 합니다. 폭죽을 터뜨리는 시점은 조심해야겠지만요. 작년까지만 해도 증시에 먹거리가 없어서 헤매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는데 코로나와 기후 위기 앞에서 인류가 다시 도약할 테마를 찾은 듯한 느낌이네요. 인사이트에 자극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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