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칼날같은 분석으로 베일 것 같은 인사이트를 공작하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언택트 기업으로 2020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 그 중에서도 네이버 주가 전망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 두 군데 모두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이 바로 확장성입니다. 우리나라에 국한해서는 매출이 뻔하거나 다른 기업 매출 뺏어오기에 지나지 않아서 외국으로 확장해서 수익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나오면 좋으련만 아직 뚜렷하게 그런 이야기는 들리지 않아서 고점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네이버의 사업과 해자
주식 투자의 기본은 미래를 이끌만한 망하지 않을 사업군을 찾는 것이고 그 사업군에서 추려진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읽는 것 부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적을 막론하고 이 사업보고서에 굉장히 많은 정보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PC 기준 검색 점유율을 네이버가 72%를 가져 간다고 나오는군요. 2위는 구글, 3위가 다음 순입니다. 이 구도는 몇 년간 변하지 않았을 정도로 네이버가 독보적인데요. 대신 전체 방문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카카오가 35백만으로 어쩌면 당연해 보이는 수치가 나왔고 다음이 30백만 수준으로 의외의 수치가 나오는군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나 봅니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해자는 바로 이 점유율에서 온다고 생각하는데요. 네이버는 당분간 이 점유율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서 플러스 요인입니다.
사업영역별로 보면 광고가 10%, 비즈니스플랫폼이 43%, IT플랫폼이 7%, 콘텐츠서비스가 3%, 라인 및 기타플랫폼이 37% 정도의 지분을 차지하는데 플랫폼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80% 정도로 대부분이라고 봐도 됩니다. 비슷한 플랫폼 업체인 구글은 대부분이 광고 수익으로 나오는데 대조적입니다.
라인이나 비즈니스플랫폼은 검색 점유율을 활용한 사업들이라서 확장 가능성이 넓게 열려 있는 한편으로 IT 유통업자의 개념이기 때문에 벌어들이는 수익이 짠 편입니다. 영업이익률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영업이익률이 대략 10% 정도 나오고 순이익률이 6% 정도 나옵니다. 100만원 차떼고 포떼고 6만원 정도 남기는 건데요. 독점적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것치고는 이익률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런 걸 보면 날아가는 미국 주식들이 참 대단하게 현금을 긁어 모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 보면요.
2019년 기준 1조 3천억원 정도, 2018년까지 대략 1조 정도가 들어왔는데요. 2020년 반기 기주능로 보면 2019년보다는 조금 못한 수준이 나와서 앞으로 더 성장하지 못한다면 대략 1조 1천억원 정도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수치를 보는 이유는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는건데요. 시가총액이 50조 정도 되니까 1조씩 들어오는 현금흐름으로 본전을 얻으려면 50년이 걸리는 셈이 됩니다.
한국 증시 시가총액을 넘어선 미국의 애플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84조 정도 발생하는데요. 시가총액이 2,000조니까 나누면 대략 23년이면 투자비용을 퉁칠 수 있는 사업모델입니다. 투자비용을 회수하는데 23년 걸리는 회사와 50년 걸리는 회사 어딜 투자해야할까 물어 보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놓고 계산을 해봐도 50년은 너무 기네요. 물론, 폭발적인 성장으로 이 비율을 낮출 수는 있는데요. 그게 2020년은 확실히 아닌것 같습니다.
■ 네이버 주가 차트로 분석
기본적인 기업 분석은 간단하게 이것으로 마치구요. 차트로 보면 딱히 볼 것 없는 네이버 차트로 주가 한 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딱히 볼게 없다고 한 이유는 위에 거스르는 저항선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인데요. 오르면 신고가가 되는 네이버 입장에서 가치나 가격을 매기는데 특별한 기준이 없어서 흐름따라 쭉 가는 경향을 올라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흐름은 극단적인 이익실현 과정을 한 번 겪어야 가치 평가가 제대로 되기 시작할텐데요.
추세로 봐서는 추세선 아슬아슬하게 잘 타고 있어서 1번 방향으로 계속 갈 가능성도 있어 보이구요. 추세선 무너뜨리면 지지선은 26만원선으로 보입니다. 그 밑으로 당분간 보기 힘들 것 같은 가격 18만원이 지지선으로 보이는데요. 패턴성애자답게 이번에도 네이버 주가의 패턴을 찾아 냅니다. 대략 8만원 단위로 지지와 저항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우리나라 플랫폼의 강자 네이버와 카카오를 보면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는 것 같은데 뚜렷한 돌파구를 찾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랫폼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곳에서 네이버나 카카오톡을 광범위하게 쓰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투자를 해볼까 싶은 기업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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