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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중국 전기차 니오 주식 테슬라 대항마가 될 가능성

by 베터미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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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주식이 있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현재 가격은 이미 많이 올라 있어서 섣불리 투자를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감이 있는데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과연 승산이 있을까 기업의 전반적인 모습과 미래를 추측해 보려고 합니다.

 

■ 중국의 일론 머스크라는 윌리엄 리

기업을 볼 때 가장 먼저 CEO가 누구인지 체크해 보는 편인데 니오의 CEO는 실제로도 중국의 일론 머스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윌리엄 리라는 45세의 비교적 젊은 기업가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한참 키우고 있는 이 니오라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 외에도 IT기업이나 자동차 관련 40여개 이상의 업계에 투자를 하고 있거나 관여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북경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법학을 부전공한 그는 역시나 전공하고 성공하는 분야는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람 중의 한 명으로 기록됐구요. 평소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많았는지 자동차 관련 마케팅 사이트를 만들어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주요 매출이 중고차 매매 관련으로 만들어지는 듯 한데 이 기업 빗오토를 상장하면서 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니오 CEO

 

이 분야의 아이콘처럼 부상하기 시작한 그가 텐센트, 바이두, 레노보 등에 투자를 유치해서 설립한 곳이 바로 이 니오라는 전기차를 판매하는 기업인데요. EP9이라는 전기 경주차를 만들어서 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여러 모로 마케팅에 재능이 뛰어난 듯 하군요. 

 

페이팔로 현금을 확보해서 하고 싶은 거 다해, 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비슷한 점이 여기서 나온듯 한데요. 마케팅에 재능이 뛰어난 점이나 여러 면에서 겹쳐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현실화시키는 재능 역시 묘하게 평행선을 달리는 듯 합니다.

 

■ 교체식 배터리 생각은 해 봤나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이 충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인데요. 인프라가 이미 잘 확보되어 있는 주유소가 아니라 충전소를 찾아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고 그나마 찾아도 충전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테슬라는 슈퍼차저나 충전 기술을 빨리 하는 방식으로 발전을 시키고 있는데 박스 밖에서 생각할 줄 아는 니오가 휴대폰처럼 교체하는 방식의 기술을 내놓았습니다.

니오

1,200개에 달하는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 단 3분만에 배터리를 교체해 준다고 합니다. 진짜 휴대폰처럼 다 쓴 배터리를 교체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탑재해 주는 기술인데요. 있으면 좋겠다 싶은걸 진짜 해버린 기업입니다.

니오 주식

이 외에도 니오파워 모바일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휴대폰으로 치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겁니다. 니오의 서비스팀에 연락을 하면 위와 같이 배터리를 실은 차량이 와서 충전해 주는건데요. 10분 충전에 100km를 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니오 주가

이 외에도 현대차가 미국 진출할 때 10만km 보장 서비스를 제공해서 인지도를 높였던 것만큼이나 파격적인 평생 충전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2번 1년에 12번요. 이 외에도 무상으로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겠다고 하는데 이게 문제입니다.

 

■ 지속가능한가

재무관련 책을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개념이 계속기업이라는 건데요. 이 기업이 계속해서 지속가능한가를 판단하는게 투자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천대, 몇 만대하면서 테슬라의 판매량을 추격하고 있고 새로운 컨셉으로 호응을 받고 있지만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정말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2020년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정확하게 영업이익이 추정 가능한 시점에나 가능할 듯 합니다. 지금은 테슬라가 초기에 판매량이 조금씩 터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시점과 유사해 보이구요. 기타 전반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테슬라와 조금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언급이 없는걸로 봐서는 테슬라처럼 개인 맞춤형 보험사로서의 변신은 당분간 힘들듯 하고 전기차 매출과 서비스 제공 사이에서 저글링하면서 이익을 내야 하는데 아직은 갸우뚱합니다.

니오 차트

그냥 보내기 아쉬우니 트레이딩 관점에서 니오 주식 차트를 잠깐 정리해 보면 5달러 단위로 저항이 보이고 있는데요. 계단식 상승을 하다가 최근 급등중입니다. 기존과 같은 흐름 보인다면 30달러 선에서 저항 나올 것으로 보이구요. 25달러 지지여부를 판단하고 단기적인 접근 가능해 보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이 얼마 정도의 실질적인 수익을 견인할 수 있느냐를 판단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차를 사려고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혹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데 장기적으로 테슬라의 대항마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준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거나 뛰어나야 할테니까요. 니오 주식 관련해서 정리해 봤는데요. 정리해 봐도 재미있는 기업이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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