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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나인봇 전동휠 간단 사용 후기와 튜토리얼 에러 극복기

by 베터미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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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늦은감이 있지만 전동휠을 장만하게 되서 후기 남깁니다. 전동휠의 역사는 꽤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무려 2001년에 세그웨이에서 출시한 이 제품은 한 때 스티브 잡스가 극찬하기도 했었고 부시 대통령이 우리한테 이런거 있다면서 각국 정상한테 선물로 줬을만큼 센세이셔널한 제품이었는데요. 처음 출시했을 때 5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나오면서 널리 이롭게 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이후 부시 대통령이 타다가 낙상사고를 당했다는 소식도 나오면서 위험성도 부각되고 이래저래 힘들던 차에 중국의 나인봇에 매각당하고 마는데요. 이후에는 가격을 낮추고 손잡이를 빼고 휴대성을 높인 제품을 내놓으면서 나인봇 세그웨이 미니 전동휠 등으로 이름이 길어졌습니다.

다스베이더전동휠

이 전동휠을 장만한 목적 2가지는 할로윈 데이때마다 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사탕 들고 아파트 단지를 누비는 거였는데요. 자금 압박으로 당분간은 미뤄야 될 듯합니다. 다스베이더의 트레이드마크인 쉭쉭하는 숨소리가 나오는 투구가 일단 100~200달러 정도하구요. 코로나로 뜬 기업 중 하나인 엣시(Etsy: etsy)에서 판매하는 수공예 코스프레 망토와 옷이 대충 700달러 이상 하네요. 내년 버킷리스트 중에 엑스박스와 경합을 벌여야 되서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두번째는 고카트와 합체해서 실사판 카트라이딩을 즐기는 건데 이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전동휠 간단 사용 후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중국에서 직구대행으로 들어오는 제품에 가격차이가 좀 있습니다. 국내에서 AS 가능한 제품은 충전기도 220v용으로 바꿔 주고 1년 무상 AS도 가능한데요. 직구제품과 가격이 대략 7만원 정도 차이가 나니 애플케어 먹이는 셈치고 국내 정발판을 선택했습니다.

나인봇 전동휠

생긴건 이렇게 생겼구요.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바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막 들어왔을 때 이미 충전이 50% 정도는 되어 있어서 바로 들고 나갔는데요. 무게가 12.8kg이라 한 손으로 들기에 꽤 무겁습니다. 별 고민없이 들고 다니면 되지 했는데 들고 가볍게 다닐 수준은 아니네요.

나인봇 미니프로

구성품 매우 간단한데요. 무릎바와 전동휠 이렇게 2가지입니다. 무릎바를 뒤에 살짝 보이는 빨간색 경첩같은 곳에 꽂아서 고정시키면 조립은 끝이구요. 앞에 보이는 전원 버튼 누르면 바로 스마트폰의 전용 앱과 연동해서 등록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메일로 간단한 등록 절차를 마치면 튜토리얼이 시작되는데요. 

 

사용팁1. 넘어 가기 전에 사용팁부터 들어가면 이거 새제품이라 먼지가 묻어 있지 않으니 집안에서 연습좀 해봐야겠다 하고 굴리면 엄마 혹은 아내에게 등짝맞기 쉽상입니다. 바퀴에 윤활유를 묻혀 놓은건지 바퀴가 지나가는 곳마다 스키드 마크같이 흔적을 남기는데 이거 또 잘 안 지워집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녁, 아침, 저녁 3회에 걸쳐 닦았는데 찝찝할 정도니 꼭 차 안 다니는 도로에서 시운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튜토리얼 에러 극뽁기

나인봇 미니 프로 320 전동휠은 앱을 통해 안전장치가 걸려 있는데요. 기본 튜토리얼을 마쳐야 운행이 가능하고 1km 이상을 주행해야 속도 잠김이 풀립니다. 속도 제한이 걸린 상태에서 운행하면 속도 상한이 7km인데요. 좀 달린다 싶으면 뒤로 잡아당기고 달리면 잡아당기고 해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왔다갔다하게 됩니다. 대략 OTL을 세워 놓은 자세로 기계와 씨름하면서 달린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제한이 풀리면 최대 18km까지 달릴 수 있는데요. 여간한 씽씽이는 따돌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나인봇 속도제한

속도제한이 풀리면 위와 같이 '스포츠 모드'가 활성화되는데 전 튜토리얼 진행이 안되더군요? 돌기, 이동하기, 올라서기, 내리기, 들기 등의 기본 튜토리얼 과정이 있는데 들었다 내렸다 하는걸 인식을 못하더군요. 처음엔 1km 주행조건을 달성하지 않아서 안되는건가 하고 뒤뚱거리면서 달려서 거리 조건을 달성했는데도 안 되서 결국 구글신에게 기댔습니다. 

 

사용팁2. 구글에서 Training mode doesnt go off, unable to unlock speed limit mini pro 이런거 검색하지 말고 판매처에 전화에서 맡깁니다.

 

뭔가 풀지 못한 비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검색했는데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냥 판매처에 문의해서 맡기는게 제일 빠릅니다. 제가 억지춘향 끌고 다닌 거리가 대충 2km였는데 그래도 풀리지 않아 문의해서 다시 보냈더니 처음엔 받은 쪽에서도 잘 모르겠다 하더니 결국 뜯어 보더니 배선 하나가 빠져 있었다는 황당한 결함을 발견해서 해결됐습니다. 

 

중국 제품 퀄러티가 예전같지 않게 좋아졌다 싶었는데 배신을 하는군요. 제품 불량도 아니고 배선을 하나 연결을 안해서 자이로 센서가 제대로 작동을 안했다는 진단이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작동 되는 녀석을 받아서 튜토리얼 진행해 보니까 잘 되네유. 다시 온걸 들고 단번에 4km를 뛰었는데 속도감 좋습니다.

 

아이들도 쉽게 탈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무릎바를 통한 방향 전환이나 속도 내고 줄이는데 약간의 몸 쓰는 센스가 필요해서 이런 기기를 안 써 본 사람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나인봇 미니와 미니 프로는 호환되는 고카트라는 어른이용 장난감이 있어 확장해서 쓰기도 좋습니다. 다스베이더 코스튬을 위해 또 열심히 긁어 모아야겠네요. 나인봇 미니 프로 320 전동휠 간단 후기와 튜토리얼 진행하다 에러에 맞닥들이게 될 경우 해결 방법 시원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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