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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코로나 백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차이가 만든 지연 언제쯤 해결될까

by 베터미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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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로나 백신이 역사상 최단기간에 개발되어서 실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끝이다 싶었는데 갈 길이 멀어 보이는데요. 애초에 기대했던 것보다 속도가 나지 않아서입니다. 코로나 백신의 밸류체인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 보관, 저장, 접종의 프로세스에서 생산까지는 FDA 승인보다 앞서서 시작했는데 보관, 저장 인프라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접종 속도가 굉장히 더딥니다.

코로나 백신

 

■ 투자 관점에서 시작된 비교 끝은 언제쯤

예전 포스팅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 개발 속도와 특징 등에 대해서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요. 결과를 놓고 보니 투자 관점에서는 엉뚱한 곳을 찌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시장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후려쳐서 이들 백신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는 불안정한 mRNA를 백신으로 쓰고 아스트라제네카는 DNA를 씁니다.

2020/08/31 - [투자(주식&부동산)/주식] - 3파전 중인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화이자 주가 분석

 

3파전 중인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화이자 주가 분석

새삼스럽게 소름 돋는 화이자 주가 분석 2탄 들어갑니다. 앞서는 화이자 현황과 차트 분석 위주로 진행했다면 오늘은 앞으로의 화이자에 대해 고민을 좀 해볼까 합니다. 백신은 3파전 양상으로

livingreason.tistory.com

RNA는 단일 사슬이고 DNA는 이중 사슬이라는 뜻인데요.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는 DNA 쪽이 당연하게도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RNA는 보관 및 저장에 극저온인 영하 70도, 영하 20도에서 보관하고 운반해야 하는 벽이 생겼는데요. mRNA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형태의 백신들도 동일하게 같은 진입장벽을 거두기 위해 싸워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초기에 알려지기로 같은 mRNA 기반에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포장 도구로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 보니 DNA 기반이었고 대신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쓰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와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항체가 같이 생길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실험 결과는 우려와 비슷한 형태로 나왔는데요. 2회에 걸쳐 접종했을 때 2회차 접종시 효과가 부스팅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회 접종량을 잘못 넣었다는 둥, 1번에 많이 주사하니까 효과가 더 좋았다는 둥 실험 설계 자체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를 상실해 가고 있는데요. 안타까운 것은 이 아스르타제네카가 만드는 백신이 이른바 게임체인저로서 기대를 받고 있는 몸이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서 이 백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안정적인 투약 방법이 개발되어서 결과가 나와야 될텐데 이것도 아직 미지수입니다. 

 

투자 성적표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런 전차로 꽤 떨어졌고 화이자는 원래 가격으로 돌아왔고 그 동안 매출이 거의 없다시피한 신생기업인 화이자와 협업한 바이오앤테크와 모더나가 승자가 됐습니다. 그마저도 최근에는 상승분의 절반정도는 반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체급이 작고 가벼운 기업이 올라갈 때도 쉽게 올라가고 떨어질 때도 쉽게 떨어진다는 걸 보여주는 한 해였습니다.

화이자

 

■ 화이저 코로나 백신 게임 체인저가 되려면

스웨덴 스타트업 기업인 지큠(Ziccum)은 백신을 가루형태로 제작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시도중인 기업인데요. 화이자는 일찌감치 극저온 보관, 저장, 운반의 한계를 인지하고 가루 형태로 코로나 백신을 제작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오늘은 과연 그 과정이 얼마나 진행됐을까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그 뒤로 이렇다할 추가 소식이 없습니다. 

 

관련 소식을 찾다 보니 미국의 텍사스대학 빌 윌리엄스 박사가 TFF 파마슈티컬과 협업하여 개발중인 백신의 가루형태 시도가 있습니다. 화이자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하는건지 이 기업과 협업하고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빌 윌리엄스의 인터뷰 내용을 빌리면 액상 백신과 동일하게 가루형태로 바꾼 백신도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이 부분은 추가 테스트가 필요하겠지만 mRNA 기반 백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루형 백신에 대한 안정성 검증도 함께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가 크게 일어나더라도 해당 단백질을 만드는 mRNA로만 바꿔 주면 되기 때문에 mRNA 백신은 확실히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이구요. 그 동안 소량의 바이러스를 맞아 왔던 인플루엔자 백신 등도 안정성 검증만 완벽하게 된다면 mRNA 방식으로 대체되서 가루 형태로 보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가격과 보관 용이성을 들어 아스트라제네카가 게임 체인저라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3상이 제대로 설계된 환경에서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라 여전히 불안한 상태구요. 백신 개발 속도에서는 가장 빨랐는데 가장 먼저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백신 역시 아직 장기적인 안정성 검증은 되지 않은 상태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아직까지는 없어 보이구요. 그런 면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의 가루 형태 유통이 현실적으로는 가장 빠른 코로나 종식을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간의 개발 상황에서 또 주가의 들고 남이 있을 것 같네요. 이 부분 정기적으로 체크해서 또 돌아오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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