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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록업 풀리기 전 나녹스 보통주 대량 매각 소식

by 베터미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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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의도를 짐작하기 힘든 나녹스의 보통주 대량 매각 소식이 나왔네요. 총 2,891,322주가 매각될 예정인데요. 최근 들어 아크 펀드의 돈 나무 누님도 참전하고 블랙록도 참전하고 유수의 펀드들이 매입에 나서면서 호재로세 호재로세 하고 있었던 곳인데 의외네요.

나녹스

 

■ 유상증자는 아니에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유상증자는 아닙니다.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어떤 목적이든지 기업이 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쓰이는데요. 성장기업이라면 공장 증설이나 사업자금 조달 등의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고 망해가는 기업이라면 진짜 필요한 자금 조달용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녹스 주가

마켓비트에 올라온 자료로 대충의 흐름을 살펴 보면 매입에 나선 기관들이 블랙록, 스위스 국립 은행, 오스달 파이낸셜 파트너스 등 여러 곳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위스 국립 은행은 특이하네요. 많이 들어본 모건 스탠리도 참전했습니다.

나녹스 록업

이 부분이 록업 물량이 풀리는 시기를 정리해 놓은 글인데요. 초기에 내부자와 기관 등에 배정된 물량 9,178,744주가 오는 2월 17일 매매제한이 풀린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18달러에 사게 해줬는데 지금 가격이 70달러 정도 되니 벌써 3배 정도 오른 셈입니다.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기관 물량이 바로 풀릴 것이라 예상하고 악재라고 생각하는데 기업에 그 의외의 호재가 있으면 뚫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상증자는 아니라는 것이고 록업 물량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거네요. 아닐 수도 있다고 하는 이유는 Secondary Offering이라고 발표한 내용에 non-officer, non-director shareholders 이사나 임원 물량은 아니라고 못 박아 뒀기 때문입니다. 전체 주식수가 45,567,848주인데 록업 물량은 이 중 20% 정도 차지하고 이번에 보통주 매각하겠다고 나온 물량은 대략 6.34% 정도 됩니다.

 

■ 록업 물량일수도

내부자 거래를 제외하고 기관 물량을 블록딜하겠다고 공표한 것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문제가 되는 것은 저 물량을 얼마에 거래하느냐가 되겠습니다. 선뜻 아크 펀드나 블랙록같은 큰 펀드가 60달러 이상에 사들이겠다고 발표하면 호재가 될테고 그 밑으로 던지는 내용이 나오면 악재가 될 듯합니다. 

 

아직은 선전포고 수준의 내용이라 정확한 거래는 알 수 없고 내용에도 거래가 되지도 않았고 어떤 방식으로 거래될지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소설 써 보면 최근 게임스톱발 공매도 대란으로 손실을 본 투자 기관 중 한 곳이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서 대량 투자한 물량을 미리 정리하려고 공표한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그나마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고 살 사람은 사라고 나선 것이 다행이라 여겨야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미립자 팁이 되었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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