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중개업 관련주 레드핀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지난 번 질로우 그룹에 이어서 부동산 중개업 관련주인 레드핀 주가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질로우 그룹은 집을 직접 매입해서 매각하는데서 오는 이익과 광고를 게재하는 수입을 모델로 수입을 창출하는데요. 레드핀 같은 경우는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리펀드해주는 개념으로 저렴한 수수료로 승부를 보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주요 사업모델이 다음과 같이 나오는건데요.

기존에는 부동산 중개업자와 매수자측 중개업자가 각각 3%의 수수료를 가져 가는 구조였는데 레드핀 측에서는 레드핀에서 고용한 대리인을 통해 1%의 수수료를 제공하고 매수자측은 동일하게 3%를 가져 가는 구조로 2%의 수수료 절감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와이에서 집을 사 보자

그래서 꿈이라도 꿔 보자 싶어 하와이에 있는 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단독주택으로 보이는 200평 정도 되어 보이는 집이 15억 정도 하네요. 호놀룰루 중심은 아니고 살짝 벗어난 지역인 듯 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비싼 집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양호해 보입니다. 질로우 그룹과 유사한 점은 방문 예약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질로우처럼 임시 비밀번호를 줘서 집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차이점은 화상전화로 투어도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해외 투자자 혹은 실수요자가 접근하기는 꽤 좋아 보입니다. 미국같이 땅덩이가 커서 한 번 가보는 게 제대로 일일 것 같은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발상일듯 하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집을 보는 품을 확실히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줌같은 앱을 활용해서 시간 약속만 잡아서 진행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우리나라 집방이나 호갱노노같은 부동산 관련 플랫폼 기업들도 참고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 펀더멘털로 보는 레드핀 주가 분석

레드핀이나 질로우나 아직 제대로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어서 정확한 분석은 어렵습니다. PSR 개념을 적용해 봐도 현 주가는 비싼 편인데요. 이건 부동산 가격 상승, 경기 회복 무드 등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시장 분위기가 그렇게 조성된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위부터 주가, 분기별 세전영업이익(EBITDA), PSR인데요. 주가는 최근 들어 급등중이고  EBITDA도 적자에 허덕이다가 최근 분기 4,100만불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한화로 451억원 정도 수준입니다. 연간 EBITDA로 환산해 보면 조금 덤을 얹어서 2,000억원 정도 EBITDA가 생긴다고 보고 성장기업으로 멀티플 20~30 주면 대충 4조에서 6조 정도의 시가총액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현 시가총액 10조구요. 멀티플 50정도는 준것 같네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50~100% 이상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는 이상은 나오기 힘든 가격이구요. PSR은 주가와 같이 성장하고 있는 그래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주가가 올라가는 만큼 매출이 증가하면 이 비율이 5 이하에서 정체되어야 하는데 주가가 올라가는 속도만큼 매출이 안 올라오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참고로 질로우 그룹도 보면요.

주가는 급상승중이구요. PSR은 9배 정도로 레드핀에 비해서 더 심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질로우 그룹의 시가총액을 예측해 보면 11조에서 17조 정도가 성장성을 고려해도 적정하다 싶은데요. 49조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판단하는 기준에서 합리적인 가격은 2020년 7~8월 주가구요. 지금 가격은 앞으로 50~100%씩 성장할 예정임을 끌어 온 가격이라고 판단됩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등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주식이구요. 앞으로의 성장세도 지켜 봐야겠지만 저금리 기조가 다시 돌아올때 꼭 미리 챙겨 봐야할 종목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고평가 구간으로 판단되구요. 레드핀 주가의 경우 트레이딩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 가격은 고점 부근이고 70달러, 50달러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이트에 미립자 팁이 되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