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실적 발표한 나녹스 어닝콜 요약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지켜 보고 있는 주식 나녹스 어닝콜이 나왔습니다. 2020년 한 해동안 실적과 경과 보고를 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 매출이 올라오고 있지 않아서 예상했던대로 실적은 마이너스였습니다. 예측했던 것보다는 적은 적자를 내서 그나마 선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국

인베스팅닷컴에 나녹스 주가를 검색하면 최신 소식이 없데이트가 되지 않아 허언증에 가깝다는 뉴스가 거의 최상단에 올라 있는데 이 주식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첫 운을 뗀 것은 우리나라 하이닉스 부지 근처에 짓고 있다는 MEMs 생산 관련 이야기였습니다. MEMs는 엑스레이에 쓰는 초소형 정밀기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요. 전통적인 엑스레이에 쓰는 음극관이 아닌 이 칩으로 음극관을 대신하게 되는 나녹스의 기술력이 담긴 소재인데 우리나라에서 생산할 예정인 모양입니다. 인건비 비싼 곳에서 굳이?하는 생각이 들긴 한데 반도체 생산하는 하이닉스 옆이라니 수긍이 갑니다. 

 

■ FDA 승인은 언제

나녹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미국 FDA 승인은 도데체 언제 되는 것이냐에 대한 답도 나왔습니다. 최근에 FDA에서 내용을 수정해서 제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해서 주가가 출렁인 적이 있었는데요. 일단 싱글소스 기기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는데 자료 보완 요청이 있었고 이 요청에 대해 이미 보완을 했다고 합니다. FDA 승인 흐름상 보완서류가 제출한 시점 기준 30일 이내에 승인이 날 예정이라 3월 이내에는 승인 소식이 들릴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있습니다.

 

 

 

멀티소스에 대한 승인도 곧 제출할 예정이구요. 이 내용은 정확히 확인된 것은 아닌데 싱글소스는 위 튜브 중 하나를 쓴 것으로 보이고 멀티소스는 여러 개의 튜브를 조합해서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개를 쓸수록 노이즈를 줄이고 정교함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처: TerraPharma

 

이게 테스트중인 11개짜리 소스로 찍은 엑스레이라고 합니다. 멀티소스에 대한 FDA 승인 신청도 준비중이고 유럽의 CE 승인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란 폴리아킨 대표는 올해 안에 싱글소스와 멀티소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적자에도 탄탄한 재무구조

적자는 계속 나고 있지만 자본 유치에 웅장하게 성공하고 있어서 부채 없는 깨끗한 기업이구요. 지난 분기 440억이었던 현금 자산이 2,300억원 정도로 늘어나 있습니다. 나녹스 아크 제품 계약은 이미 5,000개 정도 한 상태고 5.500개 정도를 전략적 제휴를 맺어서 공급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싱글소스 기기는 3자를 통해 대행해서 FDA 승인 신청을 했었는데 이 때문에 일말의 의심을 사게 된 경험이 있어서 멀티소스 기기 신청은 직접 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대행사와 FDA측과 소통하면서 노하우가 쌓인 상태라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적인 건 아니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FDA 승인만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장미빛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테스트 결과나 생산 시설 사진 등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고 실제 1,000개 유닛은 생산 중이라고 하니 승인이 나는대로 1분기부터는 매출이 올라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체 어닝콜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