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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기후정상회의가 불러올 재생에너지 관련주 모멘텀

by 베터미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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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2021년 3월 26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기후정상회의에 바이든이 각국 정상을 초대했다는 내용의 브리핑이 올라왔습니다.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반도체와 관련되어 있는 기업들이 테마를 타고 있는 요즘인데요. 이번주는 다시 그 동안 잠깐 주춤했던 재생에너지 관련 테마주가 훈풍을 받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 기후정상회의 브리핑 살짝 요약해 보면요.

기후정상회의

 

백악관 브리핑에 덧붙인 해석

바이든 대통령은 4월 22일과 23일 기후정상회의에 세계 리더 40명을 초대했습니다. 이 가상정상회의는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될 예정입니다. 기상이변을 정상화시키 위한 리더십 쟁취를 위한 각국 정상들의 눈치게임도 한참인데요. 유럽은 따로 중국을 불러서 진행할 회의가 있고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있을 유엔기후변화회의(COP26) 이정표로서의 가치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정상회담까지 파리협정에 따라 새롭게 결정한 2030 탄소배출량 목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온난화를 1.5도까지 제한하기 위해 중요한 앞으로 10년간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회의입니다. 공공 및 민간 금융을 동원해서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입니다. 직업 창출이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지역과 노동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재생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구축하겠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를 달성하는데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바이든 기후정상회의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몇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단위 헷갈리게 혼용하는 미국이 왠일로 온도를 화씨(Fahrenheit)가 아니라 섭씨(Celsius)를 썼다는 점이 있구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노동자를 언급할 걸로 봐서는 여전히 미국 자국의 이익에 부합한 재생에너지 동력을 찾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 및 민간 부분 금융을 동원하겠다는 것으로 봐서 풍력, 태양광, 전기차 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연장되거나 확대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관련 주식들의 모멘텀에 활력이 생길 수 있는 지점이 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테마주 어디어디 있나

풍력 관련주부터 시작하면요. 이 분야 대장주로는 씨에스윈드가 있습니다. 중국 제외 기준 점유율 세계 1위를 가져가고 있는 기업이구요. 위와 같이 자국 중심의 일자리 확대를 외치고 있는 트럼프와 바이든을 피해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인수하려고 하는 곳입니다.

 

유니슨 있구요. 이 곳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운영, 유지보수하는 곳입니다. 강원풍력발전단지, 영덕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 이력이 있습니다. 풍력발전은 크게 육상과 해상으로 나뉘는데 주력이 육상이라 그런지 관련 산업 성장성에 비해 매출이 나오지 않고 있으니 유의해서 쳐다봐야겠습니다. 

재생에너지 관련주

 

동국S&C 있습니다. 풍력, 금속 구조재, 건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곳인데요. 영업이익률이 낮은 편이고 매출도 재생에너지 테마에 비해서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기술적 한계로 인한 점유율 확보가 어려운게 아닌가 추정해 볼 수 있는데요. 유니슨과 마찬가지로 테마만 보고 쳐다보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어 보입니다. 

 

삼강엠앤티 있습니다. 씨에스윈드와 업무 협력을 한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또 씨에스윈드가 독자적으로 하부 구조물을 만든다는 소식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원래 선박용 블록, 후육 강관 등의 비중이 높았던 곳인데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이 분야에 떠오르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산업의 성장속도만큼은 향유할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쪽에는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살아 남은 기업이 두 군데 있는데요. 한 곳은 한화솔루션이고 다른 곳은 OCI입니다. 2020년 기준 한화솔루션은 PER이 24 정도에 불과해서 성장산업치고는 저렴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 매출액은 2020년에 비해 20%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주가 대비 PER이 12대로 떨어질 수도 있는 가격입니다. 니콜라에 투자했던 지분이 아픈 손가락인데 저러다가 니콜라가 진짜 수소차를 내기라도 하면 플러스 요인으로 전환될 수 있겠습니다.

재생에너지 모멘텀

OCI 역시 올해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준수한 기업입니다. 2020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PER도 15대로 추정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한화솔루션과 달리 OCI는 폴리실리콘으로 한 놈만 친다는 정신으로 치킨게임에서 생존해 오고 있는 곳인데요. 장기 차트를 보면 투자자의 피, 땀, 눈물이 보이는 종목입니다. 앞으로 성장성은 눈여겨볼만한 것 같습니다. 

 

기후정상회의가 불러올 모멘텀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 이번주 증시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보조금 관련 공약이 후두둑 떨어지면 어마무시한 불씨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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