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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공매도 재개 개선점 제대로 되고 있나

by 베터미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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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부터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코스피, 코스닥 양쪽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코스피 기준으로 1%도 채 되지 않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일부 종목들은 전쟁 난 것처럼 8%, 10% 등 엄청난 폭으로 급락했는데요. 공매도 확실히 티가 납니다. 제대로 된 시스템 개선 없이 재개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연기됐었는데 5월 3일 오늘부터 부분 재개됐는데 어디가 재개되고 어떻게 바뀌었는지부터 정리해 봅니다.

공매도

 

공매도 개선점

종전에 가장 어이없었던 부분은 기관이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할 때 실제 주식을 상대 기관이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 상관없이 그냥 몇 주 빌릴게 카톡이나 문자로 증거 남기면 공매도가 가능했다는 점인데요. 미국 역시 최근에 이런 실제로는 없는데 빌려서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해 규제에 나서면서 성장주 폭락세가 주춤주춤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번에는 이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매도 재개

이렇게 개선됐다고 합니다. 불법공매도가 위에 언급한 내용인데요. 적발시스템을 구축하고 부당이득에 대해 3~5배 벌금을 매기겠다고 합니다. 개인에게 공매도 기회를 열어 주기로 했구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규모를 줄이는 내용입니다. 

 

시장조성자는 증권회사가 거래를 촉진시키기 위해 물량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여기에 업틱룰은 주가의 과도한 하락을 막기 위해 호가를 올려서 내놔야지 내려서는 못하게 하는 제도인데 예전에는 예외를 뒀지만 이제 전면폐지하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오늘자 거래를 보면 예외가 생기네요.

공매도 개선점

공매도 상위에 기록된 주식 중 하나인 씨젠을 예로 보면요. 지난 주까지 거래대급이 2억, 3억 정도에 불과했는데 공매도 개시하자마자 290억 들어 왔습니다. 씨젠 주가는 8% 떨어졌네요. 업틱룰 예외를 전면폐지했는데 버젓이 살아 있네요. 아직 시스템 개선은 먼듯 합니다.

 

공매도 대상

지금 적용되는 대상은 부분적이라는 이름으로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에 한정해서 재개됩니다. 시가총액이 높고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인정받은 기업 대부분이 포함된다고 보면 되는데요. 성장성만 인정받고 실적 안 나오는 듯한 기업들은 모조리 타겟이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이전에도 시달렸는데 또 시달리고 있구요. 신풍제약, HMM등 최근 이슈에 올랐던 기업들이 줄줄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는데요. 조삼모사 정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준을 보면요.

공매도 과열종목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6배 이상이거나 5배 이상이면 지정되고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 지정되는데요. 지정되도 다음날 하루 공매도가 금지됩니다. 그러니까 하루만에 반등 제대로 못하면 다시 희생양이 되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건전한 시장조성 가능한가

찬성하는 쪽의 변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전한 금융시장 조성에 이바지한다고 하는데요. 당분간은 시장 변동성을 조장해서 주린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데 이바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매도하다가도 좋은 소식 나오면 반등해서 숏스퀴즈 나오기도 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입문한 주린이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결국은 기업의 펀더멘털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겠지만 이렇게 변동성이 커지면 불안감만 더 크게 조성할 가능성이 커졌네요. 당분간은 주의해서 접근해야겠습니다. 업틱룰 예외 그대로 있는건 또 황당하네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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