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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로키 시작

by 베터미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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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상생활이 다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는데요. 이를 부추기는 것이 마블 시리즈의 귀환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나 밀렸는지 카운트하기도 힘든 영화 <블랙위도우>는 7월 7일 노빠꾸 개봉을 앞두고 있구요. 그에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줄여서 닥터 스트레인지2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2편이 먼저 공개됐습니다.

 

<완다비전>을 필두로 <팔콘앤윈터솔져>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로키가 시작됐습니다. 아래는 그 동안 공개된 마블 시리즈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로키

 

어떻게 이어지는걸까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큰 그림이 공개된 것은 없어 보입니다. 드라마는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해야 볼 수 있다는 진입장벽이 있어서인지 결정적인 단서를 공개하기 위한 드라마라기보다는 완다비전의 경우에는 스칼렛 위치로 레벨업하는 과정을 그렸고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는 윈터솔져가 레벨업하는 과정을 그렸을 따름입니다. 스칼렛 위치와 함께 화이트 비전이 잠깐 나도 떡밥!!하며 사라지는데 시리즈에 등장할지 모르겠네요. 

 

중간 중간 배신의 끈이 놓이기도 하고 마치 마블과 엑스맨 시리즈가 기업끼리는 합쳐진 것처럼 진짜 합쳐지는게 아닌가 하는 떡밥도 던지기도 했지만 낚시였음이 밝혀졌구요. 분명한 것은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제목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어벤져스의 마지막을 관통하는 소재였던 멀티버스가 계속해서 마블 시리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마블 미드

 

로키의 등장 시작일까 끝일까

드라마 로키의 시작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어벤져스에서 과거로 돌아가서 작전 수행중에 얼결에 줏어든 스페이스스톤으로 도망친 다음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본격적으로 멀티버스를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일명 신성한 타임라인이라고 하는 고정된 시간대를 벗어나는 일을 로키가 저지른건데요. 이 때문에 TVA라는 곳에 잡혀 가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TVA는 Time Variance Authority 시간변화교정국? 정도 되는 곳인데요. 타임라인을 어지럽히는 변종(Variant)를 찾아서 바로 잡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3명의 타임키퍼들이 만들어서 관리해 왔는데요. 하고 많은 타임스톤 활용신에서 왜 이들이 개입하지 않았냐가 가장 큰 구멍 중 하나로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스페이스스톤 괜히 건드렸다가 이역만리에서 뜬금없이 떡밥 회수당한 레드 스컬은 무슨 죄인가 싶은데요.

디즈니 로키

 

로키는 그러니까 시간순서상으로는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 2012년 어벤져스의 뉴욕 시가전을 벌일 때 기준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아직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가 극중에서 스토리를 풀어 가면서 다양한 시간대에 존재하는 본인을 발견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를 정리해 주는 조건으로 마블 페이즈4에 계속 등장하는 출연권을 얻게 되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로키의 내용이 마블 코믹스 특정 한 편을 떼 온 것은 아니고 부분 부분 컨셉을 따 와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종의 팬무비인 셈인데요. 그 와중에 또 사람 헷갈리게 하는 타임라인을 건드리기 시작해서 앞서 페이즈3까지 떡밥 회수 잘했던 마블의 전작들에 흠집을 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완다비전, 팔콘앤윈터솔져, 로키 등 3가지 시리즈를 스토리 전개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배치해서 공개했다기 보다는 재미진 순서대로 배치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갈수록 재미있네요. 아직까지는 한국에 디즈니 플러스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게 가장 큰 흠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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