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터스 레거시 이후 넷플릭스 밀러월드 라인업

밀러월드(Millarworld)는 미국의 유명 코믹북 회사 중 하나입니다. 원작자인 마크 밀러가 세운 회사이구요. 이미 영화나 드라마로 여럿 제작된 이력이 있는 저력 있는 코믹스 회사입니다. 2017년에 이 밀러월드가 넷플릭스에 인수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마블이나 DC코믹스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눈에 띄지는 않지만 미국에서는 팬덤이 꽤 있는 밀러월드를 넷플릭스가 안고 가는 바람에 앞으로 볼만한 드라마가 꽤 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피터스 레거시 간단 후기

아마존 프라임의 <더 보이즈> 순한 맛입니다. 초능력자와 비초능력자, 머글과 사람의 구도로 보통 이어지는 SF 어드벤처물과는 달리 신세대와 구세대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 마블보다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더 보이즈>보다는 순하고 몰아치는 액션도 크게 없습니다. 세대간 갈등이 주를 이루다 보니 맥이 빠지는 흐름이 많지만 넷플릭스 드라마 중에서는 보기 드문 전강중약후강형 드라마입니다. 시즌2도 여간하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늘 아래 더 이상 신박한 초능력은 없구나 개탄하게 되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다른 히어로물과 겹치는 능력과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가 많습니다. 이 드라마가 밀러월드 코믹스 중 하나였습니다.

 

밀러월드 라인업은요

코믹스 시리즈를 거의 다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으로 바꿔 찍어낼것 같습니다. 밀러월드에서 나오는 코믹스가 대부분 폭력적이거나 19금이라 영화로는 <킹스맨> 시리즈가 이 회사에서 나온 원작을 기초로 만든 영화고 <킥애스> 시리즈, <원티드> 등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로 등장할 라인업은요. 슈퍼크루스(Super Crooks)는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13개의 에피소드로 30분 정도 분량으로 제작됐는데요. 6월에 있을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액션 코미디물로 제작중인 아메리칸 지저스(American Jesus) 역시 이미 촬영을 마쳤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순정남 조라가 밀러월드로 컴백

 

2019년에 멕시코에서 제작을 시작했는데 2020년 2월에 이미 촬영이 마무리됐구요.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고 루크 케이지의 에피소드를 감독했던 에베라도 구트(everardo Gout)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매직 오더(The Magic Order)라는 작품도 제작중인데요. 2020년 코로나로 인해서 제작이 중단됐다가 최근 제작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해리포터 성인 버전쯤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작품인데요. 쏘우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이 여러 감독들 중 한 명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떤 드라마가 될지 대충 감이 잡힙니다.

 

현상금 사냥꾼 샤키(Sharkey The Bounty Hunter)이라는 타이틀도 영화로 제작되고 있구요. 이 작품은 우주를 오가며 현상금 사냥을 펼치는 인물을 다룬 코믹스입니다. 내용만 잠깐 봐서는 우리나라 영화 <승리호>와 비슷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 외에도 프라더지(Prodigy), 헉(Huck), 스페이스 밴딧츠(Space Bandits) 등 밀러월드 코믹스는 모조리 다 써먹을 예정으로 보입니다. 

 

이 와중에 엄브렐라 아카데미처럼 볼만한 드라마가 몇 개만 터져도 넷플릭스는 또 대박나겠네요. 마블이 디즈니 플러스 론칭으로 타이틀을 방 빼듯이 다 빼버렸는데 넷플릭스가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