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가져 볼만한 미국 ESG 관련주 TOP 10

요즘 유행하는 ESG는 Environment 환경의 E, Social 사회적 책임의 S, Governance 지배구조의 G를 줄인 말입니다. ESG를 심지어 지수화해서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이 평가를 바탕으로 투자를 판단하는 펀드도 있으니 관심을 가져 볼만합니다. 그 중에 10개 기업을 소개한 곳이 있어 깜냥껏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0위: 아이로봇(티커: IRBT)

왠지 영화 제목에서 봤던것 같은 이름을 가진 기업 아이로봇이 10위입니다. 17개의 헤지펀드가 지분을 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곳인데요. EV/EBITDA 기준 멀티플이 36까지 올라갔다가 지금은 13정도로 떨어진 상태라 관심을 가져봄직해 보입니다. 주요 제품은 로봇청소기인데요. 사업 모델은 갸우뚱한 구석이 있는데 미국 대상으로는 장사가 잘 되는 듯 합니다. 

 

9위: 웨스트 파마슈티컬 서비시스(티커: WST)

의약용품 용기와 운송 시스템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MSCI는 이 기업에 AA라는 높은 점수를 쳐주고 있습니다. 일단, 코로나 상황에서 수혜를 보고 있는 업종임에는 틀림없구요.

최근 10년동안 10배 이상 오른 종목이 또 여기 있네요. 멀티플 기준으로 봐서는 비싸구요. 최근 흐름은 비싼 가격을 정당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오르는데 멀티플이 떨어지고 있어서 수입이 그만큼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26개의 헤지펀드가 편입하고 있습니다.

 

8위: 케이든스 디자인 시스템즈(티커: CDNS)

MSCI 기준 AA 평가를 받은 기업입니다. 집적회로를 디자인하는 업체인데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워 등 관련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10년동안 10배 오른 기업이 있어 입을 쩍 뻘리고 있었는데 여기는 20배 올랐네요. 영업이익률이 25%에 달하는 기업입니다. 숨겨져 있는 진주같은 기업이네요. 30개의 헤지펀드에서 보유중입니다.

 

7위: 풀 코퍼레이션(티커: POOL)

풀빌라만큼이나 이름이 직관적인 풀 코퍼레이션 풀어서 수영장 파는 기업 되겠습니다. 이 외에도 레저용품이나 물관련 기기들을 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역시 AA 랭크를 받았습니다. 나스닥 주식은 10년래 여간하면 10배씩은 다 올랐네요. 25달러하던 주식이 지금은 45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문에서 주야장창 나오는 핫한 기업들만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런 기업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에 비해서는 멀티플이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41개의 헤지펀드에서 보유중입니다. 

6위: NVIDIA(티커: NVDA)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좋을 법한 기업입니다. AMD와 양립하고 있는데요. 그는 또 그대로 잘 나갑니다. 테슬라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등이 AMD를 탑재하면서 뒤쳐지는게 아닌가 했는데 벌어들인 돈으로 돈될만한 기업들 인수하면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ESG 평가는 AAA를 받았습니다. 80개의 헤지펀드에서 보유중입니다. 

 

5위: 세일즈포스닷컴(티커: CRM)

MSCI 평가 AAA를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관련업을 해보지 않아서 이 기업의 위력을 잘 모르는 1인인데 티커가 고객 관리 시스템인 CRM을 따 왔을 정도로 상징적인 곳인 것 같네요. 영업이익률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니구요. 세계 점유율이 20% 정도로 기존에 잘 나가던 독일 SAP을 쌉해드신 곳입니다. 점유율이 곧 매출액으로 판가름되는 곳이라 1등 기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도 좋을 것 같네요. 

 

4위: 어도브(티커: ADBE)

어도브는 플래시 플레이어가 바이러스 감염의 온상이 되면서 시장에서 퇴출되서 큰 타격을 받았는 줄 알았는데 여전히 잘 나갑니다. ESG 지수가 높은 기업들 공통점이 환경에 해를 끼치는 사업 아이템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그래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점유율이 높네요. 어도브는 ESG 평가에서는 AA를 기록했구요. 107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도브는 사실 플래시 플레이어 말고도 포토샵을 시작으로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인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업에서는 뺄래야 뺄 수 없는 소프트웨어를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역시 텐배거(10배 오른) 기업 중 하나입니다.

 

3위: 페이팔 홀딩스(티커: PYPL)

역시나 소프트웨어 사업인 페이팔이구요. 143개의 헤지펀드가 보유중인 기업입니다. 페이팔은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테슬라 등으로 마음껏 화성 갈끄야를 꿈꾸게 해준 기업이기도 한데요. 여기에서 확보한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하고 싶은거 다해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텐배거는 아니구요. 멀티플이 꽤 높게 올라와 있어서 소개한 기업 중에서는 굳이 등급을 매기자면 오히려 제일 아래쪽으로 놓고 싶은 기업입니다. 암호화폐 활성화로 뒤안길로 사라질 수도 있을 법한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하구요. 

 

2위: 구글 알파벳(티커: GOOG)

구글은 상장된 이름은 알파벳 시리즈로 나와 있어서 헷갈리는데 여튼 구글입니다. 티커도 GOOG구요. 159개의 헤지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말하면 입아픈 검색 포털 거의 독점인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구요. 광고 수입이 메인인 곳이기도 합니다. 유튜브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구요. 탄소중립에 앞장설 수 밖에 없는 굴뚝에 연기 안 나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1위: 마이크로소프트(티커: MSFT)

끝인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고점을 갱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망의 1위입니다. 251개의 헤지펀드가 들고 있구요. 시가총액은 애플과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곳입니다. ESG 등급은 AAA로 매겨졌구요. 코로나 이후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최근 윈도우10 이후에 더는 없다고 했던 이들이 윈도우11을 공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용은 인사이더몽키의 기사를 참조했구요. 상위권 몇 개 주식을 제외하고는 다 생소한 기업인데 그 동안 수익률은 굉장했던 곳이라 기회가 되면 개별 기업 분석으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