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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미국 주식용어 FUD와 FOMO 뜻

by 베터미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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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ETF까지 등장한 FOMO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쉽지 않게 볼 수 있는 용어로 자리잡았는데요. 에프 발음 끼고 포모라고 발음하는 단어입니다. 풀어 쓰면 Fear of Missing Out인데요. 여기에서 Missing Out은 '좋은 기회를 놓치다, 실패하다'라는 뜻입니다. 전체적으로 해석하면 그래서 좋은 기회를 놓칠 것 같은 두려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FUD

 

To the moon처럼

미국 주식 용어 중에 우리나라 말로 의역해서 쓰면 느낌이 확 오는 단어들이 몇 개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To the moon이라는 용어입니다. 이 역시 미국 주식 관련 사이트를 보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용어인데 우리식으로 쓰면 '떡상'이라고 하면 쉽게 와닿습니다. 예전에 어느 기자가 또 이걸 직역해서 '달로 간다'고 해석한 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해외 기사를 그대로 옮기는 기사는 그래서 그대로 믿는건 경계해야겠습니다. 

 

어쨌든 Fear of Mission Out은 그래서 우리나라 식으로 보면 '영끌'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의 용어입니다.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좋고 갑자기 돈 번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지니까 이 FOMO때문에 뒤늦게 뒤어든 투자자가 많아져서 유동성이 풍부해지기도 하구요. 올해 1월처럼 갑자기 조정이 와서 그 잘나갈 것 같던 삼성전자를 사고도 상투 잡는 격이 되서 손절을 하거나 원금 회복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생겼는데요.

FOMO

 

이를 활용해서 심지어 FOMO ETF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컨셉만 이 용어에서 따왔다 뿐이지 생각보다 편성은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는데요. 데뷔 이후에 수익률이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코카콜라, 버라이즌, 록히드 마틴, 시스코 등 꽤 보수적인 성향으로 운용하는 ETF네요. 

 

FUD 뜻

FUD 역시 비슷한 뜻인데요. Fear, Uncertainty, Doubt를 줄인 말입니다. 공포, 불확실성, 의구심의 머릿글자를 딴 단어인데요. 올해 1월부터 성장주에 대한 이 FUD가 시장을 잠식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상승 기조가 계속되자 필연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불확실성과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성장주 위주로 대폭락의 시대가 왔습니다.

주식용어

 

이 FUD하면 쉽게 떠오르는 종목이 테슬라인데요. 판매 초기에 수십대의 매출에 불과했던 이 기업이 이제 분기별 20만대씩 판매하는 거대한 전기차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이 됐습니다. 당시 이 FUD로 인해 투자를 결정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작년 테슬라의 떡상을 바라 보면서 아쉬워했을테구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테슬라가 900달러까지 찍자 아마도 FOMO로 촉발된 수요가 또 들어왔을테고 이를 배신하듯이 FUD가 지배하면서 크게 조정받아서 600달러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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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는 이렇게 차트로 분석했었는데 반등이 꽤 빠르게 와서 600달러에서 700달러까지 치솟은 뒤 주춤하고 있습니다. 

 

FOMO와 FUD는 이렇게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게 주가의 상승과 하락시에 많이 등장하는 용어인데요. 금리 인상에 대한 의구심이 아직도 확실하게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성장주에 대한 FUD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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