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모멘텀 효성중공업 주가에도 바람 불까

효성중공업은 크게 중공업, 건설, 기타 부분으로 매출처가 나뉘어져 있는 곳인데요. 매출액 기준으로는 중공업 부문이 40~60%를 차지하고 있고 건설 부문이 40~5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건설쪽은 자주 본 브랜드는 아닌데 해링턴플레이스라는 브랜드로 밀고 있구요. 중공업 쪽에서는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과 신재생에너지에 활용도가 부각되고 있는 ESS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짠 편

공장가동률 기준으로 대충 계산해 보면 현재 있는 공장을 풀로 가동하면 뽑을 수 있는 매출액이 1조 8천억원정도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1년에는 가동률이 많이 떨어졌구요. 2020년 기준으로 73.6%가 나왔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5% 이하를 기록하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5% 이상 6%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매년 1,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곳인데요. 영업이익률 수준으로만 멀티플을 가늠해 봐도 지금 시가총액은 살짝 적정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최근 올랐는데도 말이죠. 매년 10% 이상의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2년 추정값은 38%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에 투자했을 경우 원금을 뽑을 수 있는 기간이 10% 성장률로 보면 불과 5~6년 내에 해결됩니다. 10년으로 보면 대략 2조정도 나오는데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60% 정도 오를 여지가 생기네요. 물론, 이 정도 성장을 계속해서 보여 준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수록 이를 저장하는 장치인 ESS에 관한 관심도 생길테고 여기와 관련된 기업들이 뜬금없이 멀티플의 재평가라는 이유로 오를 수도 있는데요. 앞으로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개선되고 매년 예측치만큼의 성장만 보여줘도 볼 수 있을 법한 가격대라고 판단됩니다. 부채비율 건설업종답게 높은 편이구요.

 

PBR은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수소충전소 사업을 2019년부터 해 오고 있는데 이 수소충전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사업이라 언제든지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 관심 있게 쳐다 봐야 할 종목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차트로 보는 효성중공업 주가 분석

효성 관련주가 코로나19 이후 빠꾸없는 우상향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특히, 효성첨단소재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집니다. 오랜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로 수혜를 볼 수 있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차트로 보면요.

효성에서 인적분할로 상장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저항대가 크게 보이지 않는게 장점입니다. 상장초기가격을 이번 코로나는 계기로 넘어섰구요. 6만원은 그래서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하게 8만원 갈 것처럼 올랐다가 기간 조정 후 시세를 크게 한 번 또 주면서 9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위로는 거래량이 크게 터진 적이 없어서 괜찮을것 같다라고 생각했는데 주식수가 적네요. 1,000만주가 채 안되는데요. 

 

중공업 부문 최대 매출액이 1조 8천억원 정도고 건설 부문이 잘 나올 때는 2조 정도 나왔으니 매출액의 최대치로 보면 3조 8천억원 정도는 나올 수 있는 기업이고 영업이익률 6%를 곱하면 2,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성장률 10%를 기준으로 멀티플 20을 주면 2조의 시가총액이 그럴싸하게 나오는데요. 대략 마디 가격에 맞춰 올라갈 지점을 계산해 보면 20만원까지는 열려 있지 않을까 싶은 기업입니다. 8만원은 테스트한것 같고 10만원까지는 단기적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 기세네요. 

 

유통주식수가 적은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급등락이 잦아서 기가 허한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주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장기적인 성장을 봐서는 꾸준히 눈여겨볼만한 곳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어느 시점에 무상증자 신공을 보여 줄 것 같기도 합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