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테슬라 업데이트 소식

테슬라 업데이트 됐습니다. 거의 한 달에 한 번은 업데이트되는 것 같은데요. 지난 번에는 테슬라 유저들이 바라 마지 않던 세차 기능이 추가됐었습니다. 센서가 예민하게 설정되어 있는 듯한 충전구 커버가 높은 수압의 물만 닿아도 열려 버리기 때문에 진작에 업데이트되었어야 하는 기능이었는데 추가됐었구요. 아직은 한국에서는 그림의 떡인듯한 디즈니 플러스가 업데이트됐습니다. 이번에 버전을 올리면 같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는데 봐야겠네요.

 

Add Stop

경유지 추가 기능이 생겼습니다. 기본 내비게이션 데이터 제공업체가 달라서 우리나라도 똑같이 업데이트가 될 지 모르겠지만 그런 기능이 생기긴 했습니다. 기존에는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까지만 설정이 됐는데 이제 경유지는 그림처럼 플러스 버튼을 눌러서 추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기차같은 경우 장거리 여행시 충전압박이 꽤 큰 편인데 이번 업데이트로 충전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모두 해당되며 전세계 공통 업데이트되는 부분입니다. 

 

TIDAL

고품질 음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타이달 스트리밍 서비스가 업데이트됩니다. 이전에는 스포티파이가 업데이트됐는데 점점 음원 선택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폭이 넓어져서 좋습니다. 특히, 스피커 부분에 있어서 묘한 자신감을 비추고 있는 테슬라라 고품질 음원을 제공하는 타이달 서비스 제공이 음악 매니아들에게는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습니다. 모든 모델에 적용되구요. 적용되는 지역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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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 Road Noise Reduction

노면소음감소 기능이 업데이트됩니다. 별걸 다 업데이트해주네요ㅎ 고주파음이나 없애 줬으면 좋겠는데 노면 소음이 올라오는걸 제거(Cancellation)이라고 하지 않은걸 보니 기능이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은 것 같구요.

작동원리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이나 휴대폰 등에서 사용하는 방법과 똑같습니다. 소음이 생기면 소음에 대항하는 파장을 내보내서 소음을 상쇄시켜 버리는 원리를 통해 소음을 줄여 준다는 건데요. 업데이트 후 테스트를 해 봐야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오디오 세팅 → 옵션 → 능동노면소음감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한국어로 번역은 어떻게 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비슷한 단어로 번역될 듯 합니다.

 

이 기능은 2021년형 모델X, 모델S에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의자에 장치된 스피커를 통해 노면 소음을 감지한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모델Y, 모델3에는 적용이 될 가능성이 거의 없겠네요. 이 외에 모델X, 모델S에만 들어가는 기능이 뒷좌석 스크린 잠금 기능입니다. 보편적인 기능이 아니니까 간단하게 넘어갑니다.

 

Cold Weather Improvements

혹한기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2021년형부터는 히트펌프가 적용됐기 때문에 이 히트펌프가 얼마나 배터리 효율을 높여 주는가 실험값이 나오기 시작할텐데요. 아이폰이 혹한기에 난데없이 방전하는 케이스를 여러 차례 본 적이 있어서 배터리 쓰는 차량이 이런 케이스가 생기면 어떨지 난감한데요. 히트펌프 덕에 올라간 효율을 부스트업해줄 기능을 추가한 것 같습니다. 겨울에 차량이 얼어서 시동이 안 움직인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반영한 것 같네요.

 

이 외에도 교통 인식 크루즈 컨트롤 안내음이 추가됐는데요. 오토파일럿을 쓰는 경우에는 크게 의미가 없는 기능인 것 같은데 핸들 오른쪽의 주행 레버를 두번 내리면 오토파일럿이 되는데 한 번 내리면 이 TACC, 교통 인식 크루즈 컨트롤이 활성화됩니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정 속도를 유지하는 기능인데요. 오토파일럿에 익숙해져서 거의 쓸 일이 없는데 이 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는 타이밍에 신호음을 준다고 합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디즈니 플러스나 빨리 업데이트해 줬으면 좋겠네요. 국내에 정발됐는데 말이죠.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