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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더 글로리 뜻과 간단 리뷰

by 베터미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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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드라마가 OTT 시대를 맞아 공중부양하듯이 하늘로 뻗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축적된 관록이 빛을 발하는 것인지 안정적인 제작비와 자율성 높은 지원 환경이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드라마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중파에서는 차마 시도하기 힘든 내용이나 장면들도 OTT를 발판삼아 활용할 수 있어서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는게 장점인데요. 아마도 그 후속타가 될 것 같은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더 글로리 소개해 봅니다.

 

배우 송혜교의 오래간만의 컴백 작품인데요. 한국에서 잘 안 보여서 활동을 쉬는가 했는데 중국에서 활동중이었나 보네요. 필모에 추가된 오우삼 감독의 작품이 새삼스럽습니다. 한국 드라마로 컴백은 오랜만인데요. 울림 있는 담담한 목소리로 극을 이끌어 가는 그녀의 위세가 놀랍습니다. 

 

더 글로리 제작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된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만난 작품인데요. 안길호 감독의 작품으로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이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우리나라 대표 작가 김은숙의 작품은 가까이는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부터 태양의 후예, 시크릿 가든, 파리의 연인 등이 있습니다. 시청률 모으는데 대단한 능력을 가진 작가인데요. 이번에도 그 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 글로리 뜻

드라마가 굉장히 잘 짜여진 톱니바퀴로 연결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유지한 채 흘러가는게 장점입니다. 지나고 보면 살짝 새는 느낌이 있는 빈틈도 보이긴 한데 쉴새없이 단서를 던지고 시청자가 맞춰 가는 방식이 작가과 티키타카하는 것처럼 긴장감을 끊지 않고 가져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데요. 그 때문인지 플래시백이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그런 기색없이 짜임새 있게 전개가 자연스럽고 숨도 못 쉬고 한달음에 보게 될 정도로 템포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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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에서 넌지시 단서를 던지는데요. 세명시 부동산을 다 담당하고 있는 것 같은 귀인이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에게 옥상에 잔뜩 핀 꽃들을 설명해 주는데요. 여기에 등장하는게 천사의 나팔꽃, 악마의 나팔꽃입니다. 나팔꽃이 영어로 Morning Glory인데요. 여기에 등장하는 Glory를 빗댄 제목으로 보입니다.

 

극 중에서 천사의 나팔꽃은 고개를 바닥을 향하고 있고 악마의 나팔꽃은 고개를 하늘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나팔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둘 중에서 악마의 나팔꽃을 의미함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고등학교 시절 차마 상상조차 하기 힘든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이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드라마 내용을 뜻한다고 하겠습니다. 

 

악마의 나팔꽃이라 불리는 이 꽃의 품종은 흰독말풀인데요. 꽃말이 '덧없는 사랑', '속임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파트1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있는데요. 공통적 의견이 한 번에 몰아 봤다고 할 정도로 몰임감이 엄청납니다. 파트2에서 본격적인 복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글로리가 뜻하는 속임수와 덧없는 사랑이 잠겨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결말이 결코 해피엔딩은 아닐것 같네요. 덧없는 사랑이라니요.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드라마로 강력하게 추천하는데요. 넷플릭스 19금 드라마답게 수위는 높은 편입니다. 

- 평점: ★★★★☆

- 한줄평: 사적복수의 카타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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