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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소식

왕좌의 게임 후속편 겨울의 바람 발간 임박했나

by 베터미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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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프랜차이즈 소식을 찾다 보니 조지 R.R. 마틴 작가가 여전히 여러 팬들을 상대로 소통인지 협박인지 모를 행보를 계속하면서 약을 올리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은 동명의 원작을 기초로 한 드라마로 오바마 대통령까지 애를 타게 기다리며 챙겨 봤다는 전설이 된 드라마입니다. 비록 기승전망이라는 테크를 타는 바람에 시즌6까지 본 눈 삽니다, 시즌6까지 본 뇌 삽니다 등의 원성을 사기도 했는데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뒤섞인 왕좌의 게임 후속편 소식 정리해 봅니다.

 

겨울의 바람 너무 길다

기다림의 시간이 깁니다. 무려 2010년부터 시작됐는데요. 마틴이 직접 운영한다고 알려진 블로그에 겨울의 바람 4개의 장을 끝냈다고 올리면서 희망고문을 시작합니다. 2011년이 되서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일정을 알려주기를 거부하면서 희망고문을 일단락시키는 듯 했구요. 

 

2012년 스페인 블로거와의 인터뷰에서는 2014년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던지면서 '난 예상같은 걸 잘 못하는 재주가 있다'는 단서를 던지면서 또 다시 희망고문에 불을 지핍니다. 2015년에 그는 '아직 써야할 페이지가 많이 남았고 이미 쓴 페이지도 많이 있다'며 떡밥을 던집니다. 중2병 걸린 아이처럼 말만 즐기고 있는데요. 2016년이 되서는 마감일을 정해 놓고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면서 냅두라는 식으로 일갈하면서 중2병의 클라이맥스를 찍는 듯 했습니다.

 

팬들과의 공방을 즐기는 그는 왕좌의 게임 전편을 집필할 때도 까불면 티리온 라니스터를 죽여 버린다는 협박을 일삼는 인물인데요. 2019년에 그는 팬들에게 겨울의 바람을 2020년까지 출간하지 않으면 자신을 오두막에 가둬도 좋다는 약속을 합니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유형의 작가로 이영도가 있는데요. 과수원을 불질러야 책이 나올거라고 팬들이 협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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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됐는데 예기치 않은 팬데믹이 닥쳐서 그의 약속은 얼떨결에 이뤄지고 맙니다. 실제로 오두막에 갇히듯이 격리하면서 지내면서 책 쓸 시간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2022년에 이르러서는 전략을 바꿔서 잘게 쪼개서 떡밥을 한 두개씩 던지면서 팬들을 또 목마르게 하고 있습니다.

 

겨울의 바람 2023년에는 발간 가능?

이렇게 계속되는 티키타카 중에 그는 2022년 겨울의 바람은 3/4정도 완성이 됐다고 밝힙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속편인 봄의 꿈을 포함해서 드라마 버전 시즌7, 8과는 여러 면에서 다른 결말과 내용을 가져갈 것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꼭 그래야하구요.

 

2022년 12월 투닝아웃 더뉴스라는 TV쇼 인터뷰에서 그는 구체적으로 1,600페이지 정도의 책 분량을 구상했는데 이 중 1,100에서 1,200페이지 정도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소설가 제임스 패터슨과의 전화 연결에서 마틴이 이렇게 털어 놓은 것인데요. 패터슨은 그래서 농담삼아 해결책을 찾았다고 제안합니다. 1,100페이지나 썼으면 3권으로 분권해서 1년에 한번씩 내면 팬들의 숨통은 튀어 주지 않겠냐는 것인데요. 

 

수 틀리면 팬들과 티키타카하면서 등장인물 제거 협박을 일삼는 인물이라 분권해서 출간해 줄리는 만무하지만 기다림의 시간이 길게 남지 않았을 거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소식입니다. 올해 나이가 벌써 75세인데 항상 건강만을 바라는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책 출간과 동시에 드라마 시즌7, 8은 없었던 것처럼 다시 제작한다는 소식도 함께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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