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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영화 존윅4 제작 비하인드

by 베터미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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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나 마나부터가 화제였던 존윅4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여러모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작품인데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존윅의 철학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개봉전 영화에 잠깐씩 얼굴을 비추면서도 강력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랜스 레딕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시사회에서는 그를 기리기 위해 출연진들이 블루 리본을 달기도 했는데요. 존윅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까지 촬영을 마쳤다고 하니 그의 모습을 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행적

3편에는 굼뜬 액션으로 관객에게 꽤 외면을 받기도 했는데 이제는 존윅의 시그너쳐같은 움직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외모만 봐서는 나이가 가늠이 잘 되지 않지만 이 분 벌써 60, 환갑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에게 혼이 나간 모습을 많이 들켰다고 하는군요. 영화에서 존윅은 항상 힘들어할 수 박에 없는 캐릭터지만 진짜 키아누 리브스의 힘든 모습도 50%는 반영되어 있다고 할 정도라고 하는군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누어 주기로 유명한 그는 이번 영화를 찍을 때도 잊지 않고 5명으로 구성된 스턴트 팀에게 천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또 다른 스턴트 배우들에게는 얼마나 죽었는지 개별적으로 카운트해서 기록해준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존윅4에서 주인공은 영화 내내 대사가 380단어 밖에 없습니다. 이 중 3분의 1 정도는 긍정을 의미하는 대답인 Yeah일 정도인데요. 여기에 기여한건 키아누 리브스 본인입니다. 초기 대본에서 반 정도를 날려 버렸는데요. 대사 한마디 할 시간에 더 죽이고 본다는 철학에 맞습니다. 

 

영화 제작 관련 비하인드

견자단이 출연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처음 견자단에게 주어진 복장은 중국식 목칼라가 올라간 옷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견자단의 이름은 샹이나 창으로 될 예정이었는데요. 그는 이 의상이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해서 감독과 협의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영화에 등장하는 케인이고 옷 역시 중국식 복장이 아니라 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류의 영화에는 왠지 한번쯤 나와야 될 것 같은 사나다 히로유키가 그 동안 시리즈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게 이상할 정도인데요. 3편에서 실제 나올 뻔 했는데 이 때 어벤져스 출연을 위해 고사했다고 합니다. 실제 그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했는데요. 결국, 4편에는 출연하게 됐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와는 이전부터 인연이 있었는데요. 47 로닌에서 함께 출연했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존윅5에도 출연할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감독인 채드 스타헬스키가 참여한다는 조건 하에 말이죠. 이미 스핀오프 작인 발레리나도 개봉을 앞두고 있고 세계관 확장에 대한 욕심을 낼만큼 흥행도 잘 되고 있어서 존윅5를 보는게 어렵지만은 않은 일 일 듯 합니다. 원래 챕터5와 함께 패키지로 제작할 예정이었는데요. 복합적인 이유로 챕터4만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초기 컷은 225분 정도로 방대한 양이었고 이를 줄여서 만든게 그래도 길다는 169분짜리 버전이라고 합니다.  

 

영화 각본을 맡은 셰이 해튼, 마이클 핀치는 각본에 영향을 준 영화가 몇 편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한국 영화도 껴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놈, 이상한 놈입니다. 이 외에 더티 해리, 자토이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영화에서 여러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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