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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아마존 에코의 대항마 애플 홈팟(HomePod) 사양과 예약구매 오픈소식

by 베터미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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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의 대항마가 될지 독보적인 존재가 될지 모를 제품이 곧 나올 예정입니다. 바로 애플 홈팟(HomePod)인데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월 9일 배송예정입니다. 월드워런티가 될테니 해외직구를 하면 국내출시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훠얼씬 일찍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배송대행지를 줄여서 배대지라고 하죠. 이 배대지를 이용한 배송은 굉장한 운이 따르는 일입니다. 애플워치를 어떻게든 미리 받아보려고 배대지를 통한 구입을 추진한 적이 있었는데 대략 20개 가까운 배대지를 튕기는 과정을 겪고 나서야 결제를 해서 겨우겨우 받아 본 경험이 있어서 지금도 비슷한 고난의 시기를 거쳐야 되리라고 봅니다. 

현지에 지인이 있다면 최고의 옵션이 될 수 있겠습니다. 우리보다 일찍 출시하는 경향이 있는 일본을 통해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군요.

애플 홈팟


소개도 하기 전에 이미 사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 저는 정말 구제불능인것 같습니다. 집에 이미 원숙한 베이스를 뱅뱅 울려주는 보스 사운드링크가 있는데도 말이죠. 마음은 이미 결제 버튼을 클릭하고 있지만 집에 재무장관님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해서 구입시기가 조금 미뤄지는 것뿐일 것 같습니다. 


애플 홈팟의 사양과 스쳐서 써 본 사람들의 리뷰를 소개해 드립니다. 

 

애플 홈팟 사양


아마존 에코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에코가 범용성을 지녔다면 홈팟은 음악에 특화되어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가지는 음악에 대한 특별한 애정은 스티브 잡스 시설부터 계속되어 오던거라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블루투스 음질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기존에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하는 제품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그들을 뛰어 넘는 음질의 혁신적인 차이가 있는가가 팬들의 구매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쓰고 제 구매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애플 홈팟


◇ 제품 높이: 가로 약 14cm, 세로 약 17cm 가량

◇ 하드웨어: 7개의 트위터 스피커, 10cm 크기의 상향 우퍼, A8칩, 1GB 램

◇ 터치패널: 상단에 간단하고 직관적인 터치패널이 있습니다.

애플 홈팟


이렇게 1번 누르면 플레이, 3번 누르면 이전 노래, 2번 누르면 다음 노래 하는 식으로 명령어를 터치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어팟의 작동방식과 유사합니다. 

◇ 마이크: 6개. 시리와 소통하기 위한 마이크가 6개 둘러져 있습니다.

◇ 공간 지각 기능이 있어 장소에 적합한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아무리 음악을 크게 틀어놔도 목소리를 쉽게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배치가 되어 있고 음악 관련된 응답을 민첩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이른바, 집안의 '음악전문가'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누가 드럼을 쳤는지 보컬인지 언제 히트곡이 있는지 등 자잘한 질문에까지 답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가격


◇ 2014년에 출시한 아마존 에코는 $180

◇ 구글 홈은 $129

◇ 애플 홈팟은 $349

압도적인 비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걸맞는 성능을 보여줄지 애플 프리미엄만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 알려진 기능


◇ 자동 스테레오 기능: 2개 이상을 장만해서 스테레오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2개 이상을 장만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 활용 가능합니다. 6개를 사면 5.1채널이 될 지 의문이네요. 일단 장만해서 비치만 해 두면 알아서 스테레오 기능을 하거나 방이 별도로 떨어져 있는 경우 서로 다른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마존 에코


아마존의 알렉사가 방송 '이방인'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죠. 허공에 대고 자꾸 '알렉사'를 불러서 우리집 아이도 따라할 정도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이폰에도 핸즈프리처럼 시리를 호출할 수 있는 설정이 되어 있어서 우선순위가 어느 쪽에 물릴지가 관건인데요. 지금도 애플워치에 대고 '시리야'를 외쳤는데 아이폰이 대답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이 부분은 해결을 하고 내놔야 하리라 봅니다.


◇ Homekit 기능: 내 생애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보자마자 지울 수 있는 방법부터 알아봤던 앱인데요. 처음에는 삭제도 불가능했는데 많은 원성때문인지 삭제할 수 있는 것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죠. 어쨌든, 형광등, 온도제어, 알람 등에 활용 가능한 iOT 제품들이 태동하고 있는 시점이라 얼리어답터라면 충분히 구축해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홈팟


■ 알려진 리뷰와 한계


◇ 소노스 원(Sonos One)과의 비교

유독 소노스 원과의 비교가 있어서 살펴 봤더니 백만원이 넘는 스피커였더군요. 소노스 원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소노스 원


◇ 시리의 제한적인 성능

홈킷 기능을 제외하고는 굳이 홈팟을 통해 시리와 소통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요. 알렉사처럼 요리법을 읽어 준다던가 쇼핑을 도와 준다던가 하는 기능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전화를 하는 것조차도 아직은 안 된다고 하네요. 아이폰에서 전화를 건 후 스피커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 홈팟


갈 길이 요원하지만 이런 여러 기능들을 탑재하게 되면 진정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이루게 되겠군요. 당분간은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음원의 제한

휴대폰에 저장된 음원도 재생할 수 있지만 스트리밍 시대에 애플뮤직에만 국한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인 굉장히 제한적인 기능입니다. 특히, 애플뮤직에 공개되고 있는 한국음악이 많이 없음을 생각하면 말이죠. 


◇ 주인장을 가림

주인장을 가립니다. 1개의 스피커와 3개의 아이폰을 쓰는 집이 있다면 주인장으로 설정된 아이폰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기능하는 것이 있고 다른 아이폰은 음악재생용 블루투스 스피커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언어: 영어. 급하게 내놓느라 영어밖에 학습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결정적 한계입니다만 극복해보겠습니다?


매력과 한계가 분명해 보이는 제품인데요. 예쁜 쓰레기통같은 외관도 그 중 하나고요. 어디 올려놔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인테리어 용품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프레젠테이션에 성공하면 이미 집에 올려져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미국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요. 배대지를 잘 선정하면 2월 내에 배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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