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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갤럭시 On7 프라임 사용 후기(부제: 아이폰8 플러스와 비교)

by 베터미 2018.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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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폰이 오래되서 알아 보다가 느낀 건데요. 여력이 닿는다면 성능도 좋고 기능도 좋은 폰을 구해 드리면 좋겠지만 사용 범위가 아무래도 제한이 되어 있다 보니 너무 좋은 플래그쉽은 가격이 아쉽고 가격은 무료급인데 성능이 아쉬운 경우가 왕왕 있어서 선택의 범위가 참 좁다는 생각을 왕왕 하게 됩니다.

갤럭시에서 이런 틈새를 노린 것인지 프라임 시리즈부터 J시리즈, A시리즈 등을 꾸준히 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제품이 한 번씩 나와 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성비 뛰어난 폰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인데요. 그래서, 최근 출시한 갤럭시 On7 프라임을 어르신 폰으로 사용해 보면 어떨까 해서 장만해 봤습니다.

갤럭시 on7 프라임 사용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지만 기존에 제가 쓰고 있던 폰인 아이폰8플러스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전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드웨어와 디스플레이


① 갤럭시 On7 프라임

1.6GHZ 옥타코어의 프로세서와 3GB의 램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본 내장 메모리는 32GB로 양호한 편이구요. 외장메모리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920 x 1080의 해상도로 5.5인치입니다. 무게는 170g입니다.

갤럭시 on7 프라임 외형


② 아이폰8 플러스

A11 Bionic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세서의 비교는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을 조장하는 것일 수도 있어서 제외하겠습니다. 기본 내장 메모리는 64GB부터 시작하고 돈을 추가하면 256GB로 받을 수 있습니다. 외장메모리 추가는 불가능합니다. 아이폰 시리즈와 기타폰 시리즈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수려한 마감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반대로 융통성 없는 접근이라고도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난데없이 이어폰 잭을 날리는 걸 보면 디자인 개선으로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해상도는 1920 x 1080으로 동일한 FHD환경입니다. 사이즈 역시 5.5인치로 동일한데 중요한 무게가 202g입니다. 

아이폰8 플러스 무게


불과, 30g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손목이 나갈 것 같은 위협을 줄 정도입니다. 무게측면에서는 갤럭시 On7 프라임이 월등히 좋습니다. 다만, 기본 용량이 32G로 정해져 있는 점이 확장성을 고려하면 커버될 수는 있으나 기본 용량 측면에서 작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구요. 화면 기본 색감은 아이폰이 눈에 조금 더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갤럭시는 화면이 과도하게 밝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선예도가 세다고 해야하나 그런 편입니다.


카메라


카메라 성능이 아이폰이 좋다하는 시절은 과거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위의 사진 역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이폰8에 들어오면서 아웃포커싱 기능이 현저한 성능의 향상을 가져왔으리라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7과 큰 차이 없어 보입니다. 


갤럭시 On7 프라임은 셀프사진을 찍을 때 이 아웃포커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기본 탑재 어플이 아니라 추가 어플을 설치해야 쓸 수 있는 스티커 기능도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웃포커스 비교 사진 한 번 보겠습니다.

아웃포커싱 사진 비교


어느 쪽이 아이폰8 플러스인지 구분이 가시는가요? 정답부터 공개하면 왼쪽이 아이폰8 플러스이고 오른쪽이 갤럭시 On7 프라임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웃포커싱이 꽤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모습이구요. 갤럭시는 선명함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지만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포커싱이 들어간 위치 자체가 달라서 평행선상에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화면의 밝기를 고려하면 아이폰이 같은 위치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갤럭시는 가격대비 성능은 충분히 보여 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갤럭시 On7 프라임은 전면, 후면 모두 1,300만 화소에 조리개는 F1.9이구요. 아이폰8 플러스는 1,200만 화소에 조리개는 와이드 앵글은 F1.8, 망원은 F2.8입니다. 조리개 수치가 낮을수록 사진 화면이 더 밝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화소는 갤럭시가 오히려 더 낫다는게 충격입니다. 


다만, 갤럭시는 이른바 손떨방(손떨림방지)기능인 OIS기능이 없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건지는게 굉장히 힘듭니다. 포커스를 쫓아가는 것도 굉자히 힘에 부친 느낌이구요. 일상생활에서 스냅샷을 찍는데는 아이폰이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문인식


아이폰X는 안면인식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지만 아이폰8시리즈는 여전히 터치ID방식의 지문인식 기능을 쓰고 있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에만 들어가는 것으로 여겨지던 지문인식 기능이 갤럭시 On7 프라임에도 들어갑니다. 홈버튼을 눌러 진입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갤럭시도 빠른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폰에 들어간 기능 치고는 진귀한 편이라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지문인식은 좋습니다. 

갤럭시 on7 프라임 지문인식


■ 수치에서 드러나지 않는 사용시 성능


옥타코어니 바이오니 하는 프로세서 성능은 직접적 비교가 어려우니 사용감으로 표현을 해 보면 아이폰8 플러스는 최신폰답게 빠릿빠릿합니다. 

①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을 다운받아 각각 플레이해봤는데요. 아이폰의 경우 끊김없는 자동사냥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는 반면 갤럭시는 기본적인 화질부터 화면 넘김까지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폰8 플러스 게임 구동


굳이 소개해 드리지 않아도 어디가 아이폰인지 갤럭시인지 구분이 가시겠지요. 옥타코어 이런거 의미 없습니다. 멀티태스킹에서나 유용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② 동영상

아이폰은 깔 데가 없구요. 갤럭시 On7 프라임도 의외의 준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4기가에 달하는 FHD 동영상을 돌려 봤는데 끊김없이 재생이 잘 됩니다. 


가격


가격이 주는 매력은 갤럭시 On7이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 재생, 멀티태스킹, 기본적인 어플 구동 등에서 크게 힘에 부치지 않게 돌아가고 게임은 고성능 게임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폰입니다. 최저요금제 기준으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1만원이 되지 않는 추가금을 부담하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는 기본 할부금이 월 3,4만원에 달하니 차이가 큽니다. 


애초에 어른폰과 아이폰의 싸움이라 비교가 되지 않으리라 걱정을 했는데 충분히 가성비를 뽐내는 갤럭시폰이라 복잡한 휴대폰 사용이 어렵고 고성능의 게임을 돌리지 않는 어르신을 위한 폰이라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협찬 전혀 없는 어쩌다 직접 써 보고 올리는 갤럭시 On7 플러스 사용기와 비교기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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