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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애플 아이폰 ios12 바뀌는 기능 정리

by 베터미 201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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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시리즈가 이제 1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9월쯤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폰이 벽돌이 되는 것을 감수한다면 베타 버전으로 사용해 볼 수는 있습니다. 예전에 한 번 호기심이 폭발할 때 베타가 버전 업이 되는것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써 본적이 있는데 굳이 휴대폰이 벽돌이 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쓰기에는 테스팅 과정에서 오는 불편함이 더 커서 개발자가 아니라면 굳이 권할 일은 아니더군요. 

대장균 생장곡선


그림은 대장균의 생장곡선인데요. 휴대폰 시장이 딱 오른쪽 끝의 위치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능 경쟁이 이미 극에 달해서 가격 경쟁에서 프리미엄 폰들이 밀리고 있고 새로운 폰으로 바꿔도 큰 성능상의 메리트가 없어서 점점 관심에서 멀어져 가네요. 시장의 포화상태를 비집고 나올 새로운 기술이 무엇이 될 지 어느 곳을 노릴지 업데이트 예정인 ios12를 통해 맛만 보겠습니다. 


실행 성능 향상


실행 성능이 향상된다는군요. 매번, 기기의 성능 향상만 있었지 운영체제의 성능 향상은 크게 없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무거워졌던 기억만 있는데 어쨌든 아이폰 5s와 아이패드 에어까지는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1. 카메라 실행 속도 70% 향상

2. 키보드 입력 속도 50% 향상

3. 무거운 앱도 2배 정도까지 실행 속도 향상

ios12 페이스타임


■ 페이스타임


페이스타임이 화상통화 혹은 음성통화를 이용해서 이제 32명까지 동시에 통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른바 그룹 페이스타임이 될 기능인데요. 연락처나 그룹 문자 화면 등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플 생태계를 쓰고 있는 사람 한정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 미모지(Memoji)


아이폰X 한정입니다. 얼굴인식 기능이 있는 아이폰X에 자체 이모티콘을 애니모지라고 있는데요. 이 이모티콘을 개인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미모지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아무래도 나라는 의미의 'Me'와 이모티콘의 'emoji'를 합한 티가 많이 나죠?

ios12 미모지

 

개인의 기분이나 특징에 맞게 얼굴 인식 기능을 활용한 독특한 이모티콘 제작 기능입니다. 갤럭시의 Ar이모지와의 비교선상에서 벗어나기 힘들것 같은데요. 뜬금없이 아바타 경쟁이군요. 유용한 기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면인식 기능이 좋아져서 애니모지나 미모지가 윙크를 한다던가 혀를 내미는 것을 인식하는 등 잠깐의 재미를 즐길 수 있겠습니다. 


■ 카메라 효과


위 기능의 연장선에 있는 기능인데요. 문자 메시지나 페이스타임 등에 사진이나 비디오를 바로 편집해서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문자에 특수한 효과를 넣어서 강조할 수 있는 기능은 이전 버전에서부터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강화될 예정입니다. 


■ 증강현실


이번 업데이트의 방점은 이 증강현실에 찍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동안 증강현실을 반영한 앱은 많았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애플 생태계로 편입시키는 것은 처음입니다. 예전에 소개해 드린 이케아 인테리어 증강현실 앱만 봐도 기능이 꽤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 왔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개발이 본격화된다면 여러 분야에서 생산성을 올리는데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ios12 증강현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위 그림처럼 처음 공항에 가 본 사람도 쉽게 출발지 게이트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앱도 있구요.

ios12 증강현실 게임


현실생활에 공룡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게임이나 학습 앱도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입니다. 호기심이 많은 죄로 몇 가지 써 보긴 했는데 아직 그렇게 쓸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더군요. 그 와중에 아직까지 이케아 플레이스 앱이 발군이군요.


■ 화면사용시간(Screen Time)


아이들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기능이 추가됩니다. 스크린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통계를 내주는 기능인데요. SNS, 게임, 앱 등의 사용시간부터 가장 오래 쓴 시간, 적게 쓴 시간 등 온갖 통계자료를 제공해 줍니다. 

ios12 화면 사용 시간


쓰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숨이 턱턱 막히는 기능인데요. 각 앱별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놓고 통제할 수도 있게 됩니다. 


■ 시리


의심 많고 질투심 많은 시리의 이야기는 기가지니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몇 가지 기능이 개선되고 추가됩니다. 

1. 시리 제안 기능

구글나우에서는 이미 있던 기능이긴 한데 시리에 비슷한 기능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길에 스타벅스에서 오늘의 커피를 주문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출근 시간이다 싶으면 이제 '커피 한 잔 하시죠?'하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ios12 시리 제안 기능 강화


이 부분은 이전에도 개선의 낌새가 있었던 것이 애플워치에서도 얼마전부터 매일의 루틴이 무너지면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거든요. 매일 아침 7시까지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200칼로리 이상 되는 사람이라면 같은 시간쯤에 운동을 안하면 운동하라고 잔소리를 한 지 꽤 됐습니다. 더 강화되겠군요.


2. 번역기능

40가지 언어쌍의 번역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는군요. 


3. 지식백과사전

백과사전 기능이 강화됩니다. <다빈치 코드>의 원작자인 댄 브라운의 최근 소설이 뭔지 물어 보면 답을 해 주구요. 당근이 몸에 왜 좋은지 물어 보면 당근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을 읊어줄 예정입니다.


아이폰X는 판매 부진으로 단종시킨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는데 또 나오는 모양이군요. 일설에 의하면 노치는 그대로 살리되 면적이 줄어드는 방식으로 개선해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아이폰 ios12 바뀌는 점 정리해 봤는데요. NFC개방 얘기는 쏙 들어가서 아쉬운 발표였습니다. 한국에서 쓰는 반쪽폰은 애플스토어가 들어와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모양입니다. 카드 가지고 다니기 귀찮은데 어떻게 좀 해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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