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병 원인과 증상 및 진단, 치료 방법

메르스는 영어로 MERS를 그대로 읽은 말인데요.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약어입니다. 풀어 쓰면 중동호흡기증후군이 되는데요. 영어로는 머스로 읽는데 우리식으로 굳어져서 메르스가 됐습니다. 2012년에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한 신종 전염병입니다. 최초 발병했을 당시 이후로 839명이 메르스에 걸렸는데 291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인데요. 

폐쇄적인 중동쪽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라 그런지 공식적인 발표가 계속 나오지는 않지만 꾸준히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치료약이 아직 없는게 사망률을 높이는데 한 몫 하고 있는데요. 중동 지역에만 주로 발생하고 있다 보니 주요 제약사들이 발벗고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 자본주의 원리에 따라 우리나라처럼 발병자가 생길 때마다 잠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수준입니다.

■ 발병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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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의 일종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중의 하나라서 같은 계통인 사스(SARS)와도 비교되는 질병입니다. 코로나는 일식이나 월식 때 태양의 둘레에 생기는 둥근 띠를 말하는데요. 처음 발견했을 때 모양이 둥근 띠 모양처럼 생겼다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라 명명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낙타와 접촉이 있는 사람에게서 질병이 생겼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나중에 여행이나 동물과의 접촉이 없었던 여성이 이 병에 걸린 케이스가 나와서 전염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인식되어 파장이 일었으나 WTO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사람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고 결론내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된 환자와 가까운 접촉을 하면 옮기는데요. 호흡기 전파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처럼 기침이나 가래 등으로 감염될 확률이 크다고 하는데요. 비행기나 차 등 좁은 공간에서 수증기화된 분비물에도 감염이 될 수 있어 밀접접촉자는 바로 격리 조치를 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원인이나 전염 과정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구요. 낙타유를 즐겨 마시는 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낙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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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은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요.

1. 고열: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거나

2. 기침

3. 짧은 호흡

이 외에도 콧물이 흐른다던가 목에 통증, 두통이나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설사, 구토 등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할 경우 폐렴, 신부전 등도 나타난 바 있습니다. 환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A형 독감에 걸렸을 때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증상은 이런 신종플루와도 비슷한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계적으로는 메르스에 걸린 사람들 중 30% 가까이가 이런 복합적인 증세를 보이며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증상이 양호한 사람들은 쉽게 회복해서 우리나라에 발병했을 당시의 통계에도 평소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반영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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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방법은 크게 2가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나는 PCR 즉, 중합효소 연쇄 반응을 이용한 방법이구요. 다른 하나는 혈액 검사입니다. 중합효소 연쇄 반응은 DNA를 대량으로 복제해서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감지하는 방법이고 혈액 검사는 효소면역측정법을 사용하는데요. 쉽게 생각하면 임신테스트기처럼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감지해 내는 검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증요법이라고 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요. 증상을 더 악화시키지 않고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석유 많이 나는 부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인데 대응이 너무 미진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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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다 보니 백신이 있으면 가장 좋지만 신종플루처럼 세계적인 규모에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 오지 않는 이상 빠른 개발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백신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통해 막는 것은 불가능하구요. 미국 CDC의 권고사항에는 몇 가지 당연하지만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항균비누를 이용해서 흐르는 물에 최소한 20초 이상을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고 항균비누가 없다면 손세정제를 활용해서 씻어야 합니다. 재채기나 기침이 나올 경우 코와 입을 가리고 하고 사용한 휴지는 사람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 잘 버려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 곁에 가지 않아야 합니다. 직장이나 집에서 손이 잘 닿는 곳을 수시로 소독해야 합니다.

의심 가는 상황이라면 병원에 바로 가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팁이 되겠습니다. 자료는 인도의 호흡기내과의가 작성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