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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과 우리나라 신용등급 추이

by 베터미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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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신용등급은 부채를 갚는 능력을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부채가 생긴 적이 없는 사람은 신용등급이 낮습니다. 나는 평생을 빚없이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대출을 하려고 보니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율이 높아지거나 대출이 가능한 기간이 짧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부채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금융기관에서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방식이 생긴 부채를 성실히 갚았느냐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신용카드를 만들거나 기존에 대출을 만들었다가 상환하는 동안 성실하게 연체없이 갚아 나갔다면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것이죠. 

세계3대 신용평가기관


■ 국가 신용등급은?


국가 신용등급도 비슷한 의미로 채무를 상환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해당 국가의 외환보유액, 재정건전성, 기업 경쟁력, 노동시장 유연성, 안보 위험 등을 종합해서 결과를 내는데요.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이라는 S&P, Moody's, Fitch 등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하여 국가 신용등급을 조정하기 때문에 어이없게 타격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S&P


■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1. 스탠더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 S&P)

1860년에 창업하고 미국 뉴욕에 본사가 있습니다. 재무 정보 및 분석을 주요 업무로 하고 이따금씩 국가신용등급을 매겨서 여럿 애먹입니다. S&P500 지수라는 주가지수까지 담당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기업인데요. S&P500 지수는 대부분 미국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무디스(Moody's)

창업자 존 무디(John Moody)의 이름을 따서 무디스라고 부릅니다. 전체 이름은 Moody's Investor Service인데요. 통칭 무디스라고 부릅니다. 한국어로 하면 '무디꺼'가 되겠습니다. 1929년에 세계 대공황이 터지기 전에 투자적격등급이라 분류했던 회사만 살아남아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요. 

무디스


신용등급으로 여러 나라 쥐락펴락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꽤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에 따라 가장 망하지 않을 것 같은 기업이라서 투자했다고 하는군요. 


3. 피치(Fitch Group; Fitch)

1914년 존 놀스 피치(John Knowles Fitch)가 세운 기업입니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 군데 두고 있습니다. S&P나 무디스보다는 인용 횟수가 적은 것 같지만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피치


■ 우리나라 신용등급 추이


국정모니터링 지표를 소개하고 있는 e-나라지표에서는 여러가지 지표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이 3사에서 공개한 지표도 나온게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1. S&P

S&P 우리나라 신용등급


1997도는 보나마나 IMF인데요. 이전까지 높았던 신용점수가 바닥을 찍고 그 이후에는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입김도 작용하는걸로 봐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면 더 올라갈 수도 있겠군요.


2. 무디스

무디스 우리나라 신용등급


S&P보다는 완만한 그래프입니다. 이렇게 보니 S&P는 대놓고 노린게 아닌가 할 정도로 급격하게 신용등급을 깎아 내렸군요.


3. 피치

피치 우리나라 신용등급


S&P와 비슷한 그림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유독 IMF때 여러 번 발표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얼마나 혼란한 시기였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그래프같습니다. 1997년 12월에 방점을 찍고 다시 드라마틱하게 회복한 모습입니다. 


주식을 투자할 때도 이들의 신용등급 발표에 주의해야 하는게 내가 옳다고 느끼지 않더라도 이들이 매기는 등급 때문에 주가지수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감사기관도 없이 활개치는 신용등급회사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투자시에는 주의해서 살펴봐야할 정보가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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