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의 가격에 집중하는 워렌 버핏이라면 주가의 하락을 기회의 시장으로 보겠지만 주가지수를 먼저 예측해 보려는 노력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6~9개월 뒤 경기흐름을 예측하는 지수라고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또 문득 진짜 상관이 있는가 싶어 두 데이터를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별 주식 가격과 지수의 상관 관계는 닭과 달걀의 관계라고 보는데요. 그래서, 닭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개별주식의 움직임이 주가 지수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전체 흐름을 살펴 보는 자료로 참고삼아 정리해 봅니다.
■ OECD, 미국, 우리나라 평균 비교
위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면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자료지만 2018년 8월까지 경기선행지수를 3개 기준으로 비교하는 그래프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러니까 2019년 2월, 3월 즈음의 경기 향방을 쳐다 보고 있는 그림인데요.
미국을 제외하고는 본격적으로 100을 하향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3개월간의 흐름이 상향, 하향을 향하고 있다면 그쪽 방향으로 경제 흐름이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바로 이 경기선행지수의 쓰임새 중 하나인데요. OECE 평균은 3개월 연속 하향중이고 우리나라 역시 OECD 평균마저 하회하고 있습니다.
미국만 독야청청하고 있군요. 국가주의의 기상이 드높습니다. 참고삼아 우리나라 IMF시절을 보면 극단적인 하락폭과 상승폭을 볼 수 있는데요. 누군가의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그림이네요.
■ 경기선행지수와 코스피 주가지수 비교 그림
이제, 또 궁긍해서 만들어 본 경기선행지수와 코스피 주가지수를 한 곳에 모아 놓은 그래프를 소개해 드립니다. 기간은 2000년 2월부터 2018년 8월까지를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왼쪽이 경기선행지수 기준 숫자이고 색깔은 주황색입니다. 오른쪽은 주가지수 기준 숫자고 파란색입니다. 경기선행지표가 과연 예언적인 성격이 있는가가 이번 포스팅의 주제이기 때문에 유의미해 보이는 3개월 연속 상승 혹은 하락지점에 바를 설치해 봤습니다.
IMF 이후 상승의 기운을 다지던 시기 2번의 상승의 기운과 1번의 하락의 기운을 내비쳤는데요. 일시적 하락은 맞추지 못했습니다. 상승세로 돌아서서는 꾸준히 주가는 반등해서 2,000포인트까지 회복했습니다.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즈음에는 비교적 정확하게 하락을 예언했습니다. 주가지수가 본격적으로 폭락하기 전에 경기선행지수는 이미 추세적인 사락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한 뒤 주가지수가 회복하기 시작해서 2,100을 돌파하는데요.
중국발 위기가 있기 전 이미 추세적 하락을 하면서 위기신호를 보냅니다. 이후 미약하게 팔딱거리던 경기선행지수는 오랫동안 박스피에 갇혀서 오락가락하던 주가지수에 선행하여 상승 신호를 짧게 보내고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상회하고 있었지만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지는 꽤 오래됐구요. 2018년 3월부터 100을 하회하면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고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방향이 바뀐 경기선행지수가 3~4개월간 계속된다면 지수의 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가 되겠군요.
주식투자에 참고가 될만한 정보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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