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기프티드 시즌2 감상을 위한 헬파이어 클럽 이너 서클 개념 정리

기대하던 기프티드 시즌2가 시작됐습니다. 프리미어 전에 공개된 정보를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대략 맞아 떨어진 부분이 있긴 있군요. 말빨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시즌2를 감상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오늘은 그보다 시즌2의 메인 줄기가 될 것 같은 헬파이어 클럽과 이너 서클에 대해 개념 정리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내용에 시즌2 에피소드1 정도의 스포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는 주의를 요합니다.

■ 헬파이어 클럽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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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파이어 클럽은 한글 그대로 해석하면 지옥불동아리 정도되겠습니다. 지옥불을 좋아하는 동아리인 것이죠. 마블 시리즈를 감상하다 보면 이 작품이 대관절 언제부터 시작됐길래 이렇게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나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요. 

시작은 무려 1939년부터입니다. 1950년 있었던 한국전쟁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한 것인데요. 냉전 시대에 걸쳐 이런 소설형 코믹스가 태동해서 시대적 배경 역시 냉전을 다룬 내용이 꽤 많습니다. 러시아와의 불안한 관계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마블 시리즈가 전개되던 가운데 TV시리즈였던 <더 어벤져스>에 영향을 받아서 1966년깨나 처음 헬파이어 클럽이 태동하게 됩니다. 이 이름은 18세기에 유행했던 젠틀맨즈 클럽에서 딴 것인데요. 18세기 영국의 귀하신 자제들의 소셜 클럽 이름이었습니다. 

이 젠틀맨 클럽에는 거실이나 바, 도서관, 당구실, 독서실, 사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비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일부 시설에는 게스트룸과 피트니스 시설과 같은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남자끼리만 모이기도 했으나 요즘 들어서는 여성의 참여도 늘고 있다고 하는군요. 

■ 이너 서클과 헬파이어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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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드 시즌2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리바 페이지가 그녀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이너 서클을 정리하고 헬파이어 클럽을 세우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부유한 상류층을 대상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입니다. 

개념 자체를 체스에서 가져온 것이 많은데 이너 서클은 끊임없이 음모와 뒷통수 치기, 협박이자 정치 공작을 하는 내부자들을 일컬어 이너 서클이라고 했습니다. 체스에서 따온 개념으로 랭킹을 매기는데 킹과 퀸을 최상위로 해서 비숍과 전차격인 룩스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이너 서클 멤버는 대부분 회원들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구요. 초반에는 이들은 선택된 자의 의회 정도로 불리우다가 이너 서클이라는 이름으로 바꼈습니다. 영화에서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빌런 집단으로 등장하는데요.

세바스찬 쇼, 아자젤, 엠마 프로스트, 립타이드, 엔젤 살바도르 등으로 멤버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9년에 개봉 예정인 <엑스맨: 다크 피닉스>도 아마 이 내용을 다루지 않을까 싶은데요. 진 그레이를 세뇌해서 블랙 퀸으로 영입하려고 하는 내용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엑스맨이 뮤턴트 양성기관을 설립했던 것처럼 헬파이어 클럽 역시 세바스찬 쇼를 필두로 "헬리온"이라는 빌런 뮤턴트 양성기관을 설립해서 키우는데요. 중간에 잠깐 매그니토가 세바스찬 쇼를 밀어 내고 이너 클럽의 수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후, 엑스맨 초창기에 등장했던 남의 능력 흡수자 로그를 찾아 가면서 헬파이어 클럽을 버리는데요. 세바스찬 쇼가 다시 정권을 잡게 됩니다. 영화와는 내용이 꽤 다르게 전개되는데요. 세바스찬 쇼는 영화판에서는 그를 비롯한 구성원 전체가 사망한걸로 되어 있어 드라마판이 어떤 연계점을 가지고 전개될 지 모르겠군요. 

전반적인 내용을 봐서는 더 기프티드에서 다루는 헬파이어 클럽은 전작이나 코믹스 설정과는 괴리가 있는 설정인 것 같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마블의 이너 서클과 헬파이어 클럽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