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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영화에서 하던 가락이 통하리라 생각했나 디펜더스 시즌1 리뷰 및 뒷이야기

by 베터미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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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드라마 시리즈 중에서 애정하는 시리즈를 꼽으라면 <퍼니셔>, <더 기프티드>, <데어데블>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예산 측면에서 오는 불리함을 차치하더라도 TV 시리즈와 영화와의 퀄러티 차이가 심해서 내용으로 제대로 승부하지 않으면 힘든데 내용까지 안습인 드라마가 많아서 걸러볼게 많습니다.

디펜더스 시즌1 리뷰와 뒷이야기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로 클라이막스를 찍는 오케스트라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이 클 드라마 디펜더스 리뷰와 제작 뒷이야기입니다. 내용에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뷰어의 주의를 요합니다.


■ 디펜서스 리뷰


원작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디펜더스의 면면은 꽤 화려합니다. 더 인크레더블 헐크, 닥터 스트레인지, 실버 설퍼, 아직까지 영화에서 등장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네이머라는 캐릭터까지 묶어서 디펜더스를 구성했습니다. 

디펜더스 네이머


드라마 출연 캐릭터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인지도 높은 구성인데요. 그 중 덜 알려진 네이머는 DC 진영으로 치면 곧 개봉할 아쿠아맨과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마블 세계관이 확장되다 보면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마블의 첫번째 뮤턴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은 아틀란티스인이고 반은 인간인데다 뮤턴트인 존재라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긴 한데 아직 소식은 없군요. 물론, 이 디펜더스의 구성이 시리즈에 걸쳐 계속 변하긴 합니다. 


미드 버전의 디펜더스에는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가 등장하는데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데어데블을 제외하고는 건너 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연계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어쩔 수 없이 봐야 한다 싶은 디펜더스는 2배속으로 보는 것을 추천하구요. 


설정을 그렇게 했다는 점에는 어쩔 수 없이 동의하지만 제시카 존스의 무기력하고 격식없이 휘두르는 주먹과 발길질에 얻어 걸려서 벽을 향해 점프하는 적들과 이따금씩 발동하는 황금 주먹으로 괴력을 발휘한는 아이언 피스트는 왜 이름이 골든 피스트가 아니고 아이언 피스트가 되었을까 의문을 가지게 합니다.

디펜더스 아이언 피스트


적들은 생각보다 더 무력하구요. 영화판에서 펼치지 못하는 잔인함의 꿈을 펼쳐 보이지만 오히려 독이 됐는지 잔인함을 추가하기보다 CG에 더 신경을 쓰거나 능력치를 조금은 더 허무맹랑하게 올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이언 피스트가 루크 케이지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장면뿐이네요. 나머지는 데이데블이 조금 억지스럽긴 했지만 열심이 일했습니다. 칭찬해요.


■ 디펜더스 뒷이야기와 이스터에그


6편에서 데어데블이 피아노를 치는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때 그가 연주하는 음악은 다름 아닌 디펜더스의 테마곡입니다. 

디펜더스 피아노


과거 포스팅에서 시간대순으로 보는 마블 시리즈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마블 드라마를 보면서 기대하게 되는 점은 과연 영화 시리즈와 어떤 연계점을 가지고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관하구요. 대사에서 몇 번 등장하는게 다입니다.

디펜더스 어벤져스

 

그나마 몇 안 되는 화면에 나오는 장면은 기자인 벤 울리치의 사무실이 등장하는 신에서 스쳐 가듯이 등장하는데요. 기자라는 직업을 살려서 최신 기사나 잘 된 기사를 벽에 스크랩해 뒀는데 "뉴욕에서의 전투(Battle of NY)"이라는 타이틀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그 왼쪽에는 더 어렴풋이 할렘 테러라는 제목으로 <더 인크레더블 헐크>가 등장합니다.


극 중에서는 카렌의 사무실이 됐는데요. 울리치가 사망하고 난 뒤 카렌이 <The Daily Bulletin>의 자리를 꿰찼기 때문입니다. 넬슨고 머독이 문을 닫기도 했구요. 같은 벽 화면을 데어데블 시즌1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더 핸드의 존재가 솔로 시리즈에서부터 계속해서 불거져 나왔지만 누구인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었는데요. 이 디펜더스에서 정체가 드러납니다. 놀랍게도 더 핸드의 구성원은 진짜 다섯 손가락을 의미하듯이 5명인데요. 시고니 위버가 맡은 알렉산드라, 와이 칭 호가 맡은 마담 가오, 밥스 오루산모쿤이 맡은 소완데, 유카타 타케우치가 맡은 무라카미, 레이몬 로드리게즈가 맡은 바쿠토 이렇게 다섯 명입니다. 

디펜더스 미스티 나이트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바쿠토가 미스티의 팔을 잘라 버리는데요. 코믹스 원작에서는 폭탄에 휩쓸려 팔을 잃어서 토니 스타크가 로봇 팔을 만들어 주는데요. 루크 케이지에서 미스티 나이트로 돌아오기는 하는데 팔이 저렴한 버전으로 대체된 것 같군요. 


디펜더스 시즌2는 여러 정황으로 봐서는 아직 제작이 불투명해서 믿고 보는 시리즈 데어데블과 퍼니셔 시리즈만 기다려 봐야될 것 같습니다. 디펜더스 시즌1 리뷰와 뒷이야기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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